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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17:25] |
| ▼ 이전글 | 유재석이 라면을 생수로 끓인 이유 | 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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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16:56]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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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Clef박사 |
일단 그 먼 옛날에 어느정도 도덕적 윤리관을 확립하고 커뮤니티를 생성하는데 종교가 큰 역할을 했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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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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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하라아빠 |
좋은 토론거리라고 생각함. 내가 보면 참 생각없어 보이는데 자주보이는 댓글을 치면. 누군가가 불쌍하면 저봐 저런데 신이 있다고? 저게 신이없다는 증거다 같은 댓글임. 사실 그런걸로 종교가 불필요하다는 증거가 되지도 않음. 신이 누군가 불쌍한 사람을 보살펴야 한다는 증거도 안되고 어떤 논거에서 둘을 이어붙이는지 조차도 이해가 안됨. 그냥 내가 믿기 싫은 근거를 아무데서나 찾는거지. 믿기 싫으면 안믿으면 되지만. 그걸 아무데나 붙이며 자기의 정당성을 찾으려고 하니까 욕을 먹는거임. 위 댓글에도 종교가 과학의 선을 넘는것과 비슷한거. 세상에 종교는 많고. 그 종교중 신이 불쌍한사람을 보살펴 줄거라는 종교는 생각보다 없음. 애초에 종교를, 신을 믿는 이유는 그런게 아님. 난 라이프 오브 파이 영화가 너무 맘에듬. 그게 신을 믿는 이유라고 생각함.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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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17: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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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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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닥터355mL |
가끔 "종교는 과학적이지 않다" 라는 소리로 종교 까는 사람들 보면 한심한게 정말 본인도 과학적이지 않은 소리를 하면서 과학을 논하는거지. 종교는 단순한 신앙 뿐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이고 방식으로 세상을 설명하던 일련의 방식들임. 애초에 이학과는 같은 잣대로 비평할 수 없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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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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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f박사 |
일단 그 먼 옛날에 어느정도 도덕적 윤리관을 확립하고 커뮤니티를 생성하는데 종교가 큰 역할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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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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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insky |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임, 특히나 미국처럼 특별히 유교적 교리가 옅은 문화권에서는 '도덕'의 기준을 마땅히 잡아 줄 기준이 없어서 종교에 많이 의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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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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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독 |
ㅇㅈ 종교는 종교고 과학은 과학임. 둘이 명백히 분리되어 존재해야함. 과학으로 종교를 설명하는 것도, 종교로 과학을 설명하는 것도 불필요하고 불합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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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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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eht |
금수나 다름없던 원시인 수준에서 그래도 문명인이긴 한 수준으로 급격하게 문화를 끌어올리는 데에는 종교가 유일한 방법이죠. 현대적 국가 체계가 생기기 이전에는 교육이나 복지제도에 심하면 세금제도까지도 종교에 의존했다가 서서히 넘어왔고, 굳이 아즈텍 뿐만 아니라 인신공양은 전 지구에서 보편적이었는데 기독교 계열은 우상숭배 금지가 인신공양을 줄이는데 활약했다는 해석도 있고, 동양의 유교는 애초에 '예의'가 중점이라 야만성을 줄이는데 특화되어 있구요. 물론 어느정도 문명이 발달한 그 다음에는... 족쇄로 작용하기 시작한다는게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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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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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락식혜캔따기 |
가축을 죽이는데 뭔 권리가 필요하지 가축은 수렵채집에서 정착민으로 가는 과정에 생긴 것 중 하나라고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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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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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어먹자 |
본문 내용에 대해서, 아주 적절한 예시가 여기있었네~ 본문 내용이 뼛속까지 각인되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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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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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징벌래 |
정확히는 그런 가축을 관리하고 조율하는데 종교가 필요했음... 괜히 이슬람 유대교 힌두교가 교리에 의해 먹는 동물을 구분한게 아님. 가축뿐만 아니라 "교리"로 편의를 두면, 모두가 신에 의한 합의를 가질것이니까... 그래서 기독교의 황금률은 이웃을 사랑하고, 항상 감사하고, 친절을 베풀어라, 보통 이런 교리임... 신의 뜻이라면, 그리고 신이 인간에게 한 말이 된다면 그 당시에는 그것 자체가 당위성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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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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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락식혜캔따기 |
그쪽은 공부를 잘 안해봐서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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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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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o |
요즘 세태는 종교가 없는 무교가 많다지만 보다보면 그냥 무교라는 또다른 종교에 빠진거 같던데. 그저 종교 두글자만 보고서는 물어뜯으려고 달려드는 사람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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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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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
인간이 알 수 없는 대부분의 것을 종교가 틀어막고 있는 느낌 그게 없으면 과학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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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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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본좌 |
돼지보다 똑똑한것일뿐 돼지가 우리보다 똑똑햇으면 인간 잡아먹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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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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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어먹자 |
사육 했을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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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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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어먹자 |
손발이 있으니까 일시켜먹기 편하잖아? 대신 딴거 잡아먹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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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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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류 |
단순히 믿음만 주는게 아니라 사람들간의 커뮤니티 역할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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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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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구까 |
법이라는게 사회적인 합의 안에 있어야 힘이 생기는데 그런 합의가 생기기 전에 누군가 법이라는걸 만들면 '네가 뭔데 벌을 주느냐'고 할 수 있는거라서.. 종교는 나쁜짓 하면 어쨌든 강력한 벌(ex.지옥)을 받는다는 메시지를 손쉽게 퍼트릴 수 있으니까.. 공동체와 법에 힘이 생기기 전에는 꼭 필요했던 것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지금은 무언가 이뤄갈 때 강력한 동기부여로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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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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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김아싸 |
무교지만 사람 성격에 따라선 종교가 필요한 사람들도 있고 종교만이 할 수 있는 것도 있다고 생각해. 모든 사람이 지식만으로 편안해지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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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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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썬크림 |
지폐도 사실 종교랑 성격이 비슷하다고 함. 실체가 없는것에 가치가 있다고 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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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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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흑 |
그나마 지폐는 법이라는 규범 안에서 국가가 가치를 보장해주는거지 종교는 가치 평가조차 불가능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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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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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썬크림 |
당연히 같진 않지만, 대중들이 정부를 믿지 못하면 가치가 사라지니깐요 ㅎㅎ 실체가 없는걸 믿는건 의외로 인류 발전에 도움이 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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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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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어먹자 |
덧붙이는 글이긴 하지만, 돈이라는 것도 국가도 미국조차도 그 가치를 보장하고 평가하지 못하죠. 환율 이율이 매 '초'마다 변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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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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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공삼 |
법이라는 규범, 국가의 보장 모두 신뢰와 신용으로 만들어진거라 사람들이 믿는다면 가치가 생긴다는 원리에서 봤을때 다르다고 보기 힘들거같음. 사람들이 신용하지 않아 국가라는 시스템이 붕괴하는 사례는 현대에도 충분히 찾아볼수 있으니깐.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보면 신용이 매우 두터운 축에 속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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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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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베 |
저 말대로 은근히 인간과 동물을 명확히 구분 지을 수 있는 선이 없음. 보통 가장 간단히 말해보라 하면 인격과 지성을 예로 들 텐데, 동물이라고 해서 인격과 감정을 아예 가지고 있지 않은 것도 아니고... 지성이라고 하면 돌고래나 유인원, 일부 똑똑한 개 종류(보더 콜리 같은 종류의)보다 못한 지능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들은 죽여도 되는가? 하는 문제가 남음. 우리 스스로는 우리를 동물과 아예 다른 차원의 생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해주는 요소를 과학적으로 명백하게 규정지을 순 없고 '인간이니까' 그렇게 하는 거지...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존귀하게 만들어졌다는 종교가 필요한 걸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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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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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고구마옥수수 |
종교때문에 돼지와 인간을 분리하는게 아님, 본인이 인간을 돼지처럼 도축하는 상황에 처할수 있기때문에 윤리라는 걸 만들어서 인간들 스스로를 보호하는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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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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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어먹자 |
그 윤리라는 것이 종교관에서 파생되었다 생각합니다. 아즈텍문명에선 인간도축이 윤리였겠죠. 아즈텍이 현대의 미국 지위까지 이어져 왔다면.....하지만 현대엔 좋든 싫든 아브라함 종교가 널리 퍼져 있기에, 그 것에 영향받아 현재의 윤리관이 정착했을 꺼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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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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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푸푸 |
그렇듯, 종교는 질문하지 않음. 그래서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킴. 거기서부터 온갖 폭력적이고 비인간적인 사회문제들을 야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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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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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베 |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 그런 질문하지 '않는' 이야기들보다는 질문할 수 '없는' 이야기들임. 왜 우리는 사람을 죽이면 안 되는가? 왜 우리는 악을 멀리하고 선을 행해야 하는가? 이런 이야기는 과학적으로는 해명할 수 없으니까. 선을 행해야 하는 이유라면 그것이 도덕적인 일이니까,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니까 같은 이유를 들 수 있지만 거기서 한 걸음 더 나가서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 왜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는 어느 순간 대답할 수 없음. 과학 법칙을 계속 해명해나가다 보면 어느 가장 기초적인 단계의 과학 법칙이 '그렇게 정해져 있으니까' 라고 답변할 수밖에 없듯이... 우리 사회의 규칙은 매우 이성적이고 기계적으로 정해진 거 같지만 결국에는 저런 종교와 같은 형이상학적인 합의로 유지되고 있고 그 유지에 저런 종교가 필요할 수 있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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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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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어먹자 |
옳쏘~ 똑부러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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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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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내일만큼소중해 |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도덕적 가치관의 대부분이 종교에 뿌리를 두고있다고 생각해. 과학도 인류를 한순간에 무너트릴 대량살상무기와 같은 부작용이 있듯이 종교도 사이비나 광신같은 부작용이 있을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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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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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같은다리털 |
동아시아쪽은 종교보다 철학(유교)이 규범지은게 더 크지 않나? 불교에선 살생금지지만 유교는 기본적으로 사람과 동물은 다르다를 전제로 하고 대부분 이걸 받아들이잖아. 그리고 어짜피 과학이나 종교나 다 철학에서 갈라진 것들임. 현상을 연구하다가 종교는 그냥 받아들이고 과학은 합리적 이유를 찾는 방향으로 간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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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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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어먹자 |
종교에서 '왜?'라는 질문으로 인해 철학이 파생되었고, 그것이 과학적 관점으로 연구하게 되었으며, 현대엔 댓님의 말씀과 같이 믿는 쪽과 증명하는 쪽으로 흘러가는 중이지요. 언젠간 돌고돌아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날이 올꺼에요. 그전에 태양이 터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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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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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
좋은 토론거리라고 생각함. 내가 보면 참 생각없어 보이는데 자주보이는 댓글을 치면. 누군가가 불쌍하면 저봐 저런데 신이 있다고? 저게 신이없다는 증거다 같은 댓글임. 사실 그런걸로 종교가 불필요하다는 증거가 되지도 않음. 신이 누군가 불쌍한 사람을 보살펴야 한다는 증거도 안되고 어떤 논거에서 둘을 이어붙이는지 조차도 이해가 안됨. 그냥 내가 믿기 싫은 근거를 아무데서나 찾는거지. 믿기 싫으면 안믿으면 되지만. 그걸 아무데나 붙이며 자기의 정당성을 찾으려고 하니까 욕을 먹는거임. 위 댓글에도 종교가 과학의 선을 넘는것과 비슷한거. 세상에 종교는 많고. 그 종교중 신이 불쌍한사람을 보살펴 줄거라는 종교는 생각보다 없음. 애초에 종교를, 신을 믿는 이유는 그런게 아님. 난 라이프 오브 파이 영화가 너무 맘에듬. 그게 신을 믿는 이유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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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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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로하지뭘로할까 |
캬 파이이야기 명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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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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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소년단 |
불쌍한 사람을 돕지도 않는데 왜 믿어야 하나요? 누가봐도 불쌍한 이들을 돕지 않는데, 나의 사적인 소원을 이뤄 줄리도 없고, 내 가족의 안녕을 위해 주지도 않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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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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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
ㄴ 바로 그 얘기임! 안믿어도 됨. 근데 그게 신이 없다고 말할 근거는 아니잖아요?신이 있어도 안믿을 근거로는 인정합니다. 뭐... 하나더 붙이자면 본인이 안 믿을 근거는 되어도 남이 믿는걸 부정할 근거도 안되요. 라이프 오브 파이 에서 나온 이유가 날 돕기때문이 아닌것처럼요.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맘의 평안을 불러일으키기에 믿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을 부정하면 안되는거죠. 내가 저래서 신을 안믿어 O 저건 신이 없다는 증거야 X 전자는 본인의 선택이니 뭐라할게 없는데. 후자는 남의 생각까지 무시하는 언사 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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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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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소년단 |
그렇군요. 그럼 생각해보면, 신이 있어도 아무것도 영향이 없다면 없눈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 싶어요. 그래도 최후의 언젠가는 도와주거나 벌할지 모른다 란게 신앙의 근거가 될 수 있겠네요! 쓰다보니 이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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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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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
최후를 넘어서서. 심지어 사후 세계 하나 만으로도 안믿을 이유는 사라지는 식이라. 윤회라든가. 천국과 지옥이라든가 만으로도 현실세계에서 어떤 고난을 겪더라도 그뒤로 보고 믿을수 있는 근거가 되는식이라... 그리고 현실이 괴롭더라도 그뒤에 뭔가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걸 줄여줄수 있음. 그래서 인민의 아편 이라는거임. 정말 힘든 사람일수록. 남은건 종교밖에 신밖에 없음. 그래서 못믿는게 아니라 그래서 믿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란것도 있는데... 그 앞에서 신이 없는 증거가 너다. 말하는것도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함부로 얘기하면 안되는 주제중에. 종교가 껴있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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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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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코뮤니즘 |
근데 돼지가 되는 이유는 간단하지 읺나? 사람이 살아가는데 고기, 단백질과 지방은 꼭 필요함. 근데 식인은 나도언젠가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범죄심리(당하기 전에 먼저 친다)를 자극해서 사회적 불안을 키울 수 있음. 사회적 불안은 사회 전체의 치안을 안좋게 만들어서 생산성을 떨어트리고 치안 유지에 더 많은 경찰, 노동력을 들여야 하므로 더 많은 노동력을 소비함. 사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식인은 결코 효율적인 행위가 아님. 그럼 인간 제외하고 고기로 쓸만한 동물이 필요한데 가성비적으로 돼지가 좋은 편임. 이렇게 인간은 돼지를 먹게 되었다. 이렇게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왜 사회가 발전해야 하냐고 물으면 대충 토론은 할 수 있지만 너무 길어지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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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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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어먹자 |
번외. 아즈텍문명은 먼 훗날에도 문명이라 일컬어짐을 받을 정도로 영향력이 막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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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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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그레레 |
왜 '우리'가 흑인들을 죽였다고 하지? 그건 백인들의 역사일텐데.. 아직까지도 백인들에 의해 인종차별도 계속되고 있는데.. 같은 인류라서 같이 죄를 뒤집어 쓰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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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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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ckuAzae |
나는 저 의견에 의문이 있는데, 과연 종교가 그러한 인간의 기본적인 도덕적 합의를 만들어 낸 것일까? 종교는 그저 인간들이 그런 도덕적 합의를 만들어내기 위해 인간이 부가적으로 만들어낸 것일 뿐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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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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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난건미역 |
철학적인거 종교적인거 하나도 모르는데 도축할 권리를 누가 준게 아니라 그냥 인간이 돼지 도축할 능력이 돼서 하는거아닌가? 능력이 돼서 잡아먹다가 인간이 스스로에게 도축할 권리를 만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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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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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포링 |
정확히는, 인간은 인간을 도축해서는 안되는데. 그럼 왜 돼지는 도축해도 되느냐 이런 식인거지. 도축할 능력이 되니까 돼지를 도축한다면, 잘난 사람(인종, 집단, 국가)는 못난 사람(인종, 집단, 국가)를 도축해도 되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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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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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포링 |
그냥 할 수 있으니 했다, 는 많은 문제점을 낳을 수 있음. 그런 문제점을 채워주는게 현대 종교라는거지. 인간은 모두 부처가 될 수 있으니 안된다 / 모두 하나님의 자손이다 뭐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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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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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어먹자 |
ㅇㅇ 그래서 헌포링님 말씀처럼 인간도 인간을 도축 하잖아. 크게는 세계대전, 중간으로는 전쟁 테러, 작게는 장기 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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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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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난건미역 |
인간은 도축하면 안 된다도 인간이 정한거고 그걸 정하기 전에는 인간도 도축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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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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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어먹자 |
지금도 온갖 명분 붙이면서 도축 하고있는데, 뭘 세삼스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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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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냘동 |
인간이 인간을 죽이면 안된다는 것은 종교적인 부분은 일부분이지 대표적인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함. 우리나라 법이나 국제법 등에 의해 동족간 살육이 금지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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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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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포링 |
우리나라 법과 국제법이 왜 인간이 인간을 못죽이게함? 인권이 있어서 그러지. 인권은 왜 있음? 거슬러 올라가면 서양은 하나님이 준 것이라 생각했고, 우리나라도 '천부'인권 이라 해석함. '초월적인 존재가 우리에게 줬다' 전제하는 점에서 이건 벌써 과학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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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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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어먹자 |
그 법 들의 근간이 종교적인 부분이라, 종교적인 부분이 일부분이라기보단, 오히려 대표적인 이유일 걸요? 각자 다른 명칭을 가진, 전세계의 대부분의 종교의 가르침이 네 이웃을 사랑하라. 원수를 사랑하라. 살인하지말라.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 등.. 인류애의 근간이며, [고대 중세] 각 나라에서 채택한 종교관이자 법치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뿌리인 고조선의 모토인 '홍익인간'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라. 이부분도 전 고조선의 법이 아니라 종교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봅니다. 아무튼, 옛날부터 종교적 내용을 베이스로 국치를 했으니, 그 각종 법이란 것도 종교적 내용을 아주 많이 내포하고 있을 겁니다. 그 것이 지금 현대까지 흘러왔기에, 단순히 그냥 무슨 법 무슨법을 현대 각 나라와 세계 기구들이 근거/근간없이 만들었다기에는 많은 오류가 있을 겁니다. 모든 일에는 역사가 있고 이유가 있으며 원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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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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냘동 |
ㄴ 윗분들 댓글보니 이해가 되네요 좋은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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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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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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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관찰을 베이스로 하고 종교는 믿음을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상호 불가침의 영역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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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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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어먹자 |
하지만 바라보는 것, 걸어가는 방향은 같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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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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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손 |
존재하지않는 대상을 단체로 믿고 이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현인류가 종족적 번영을 이루는 하나의 요건이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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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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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공삼 |
개인적으론 인류가 사회를 구축하면서 필연적으로 생긴 문제점들에 대한 해답으로서 종교를 만들어냈다고 보는쪽인데, 그런의미에서 원론적으로는 종교가 없어도 사회적 규범들이 충분히 유지될수 있다고는 생각함. 다만 효율이라는 측면에서 그런 규범들을 교육하고 전파하는것에 종교가 효율이 매우 높다고는 봄. 예를들어 과학이나 수학, 철학의 발전이라는것도 결국엔 인간이 근본적으로 제로베이스부터 시작할수 있는 것들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교과서나 과거의 기록을 통해 진보하고 발전하듯이, 사회적 규범을 명시해놓은 종교적 메세지들이 빠르게 다음세대의 행동양식에도 영향을 끼친다랄까. 하지만 부작용도 많아서 앞으로는 어떤 다른 방식으로 대체되면 좋을거같긴한데, 일단 당장은 종교가 쪼그라들면서 사람들의 생각이 점점 가벼워지는것 같다는 느낌이라 그건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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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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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untant |
과유불급 그리고 주객이 전도 되지 않는 이상 종교라는 것도 괜찮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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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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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다 |
종교가 나쁘게만 볼수없는게 종교가 사라지니 그 빈자리는 무언가로 채워지게 되는디.. 그게 유튜브로 채워진 느낌이야. 그리고 유튜브는 다른 사람의 말로서 전달되는건데 이게 과연 종교보다 좋은건지는 잘모르겠어. 물론 유튜브중에 좋은말을 따라가는 경향도 있지 하지만 나쁜말을 따라가는 경우도 있다라는 애기가 되면 종교역시 부정적인것과 긍정적인 면이 있잖아. 그럼 근본적인 질문, 종교가 유튜브보다 해롭거나 이롭냐? 라는 질문이면... 나는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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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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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꽁다리 |
과학자들 중에도 종교인이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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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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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입니다 |
종교를 단순히 신의 존재와 사후사계의 유무만으로 판단할수없긴함 종교는 하나의 철학의 집합체라고도 볼수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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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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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어게인 |
저건 종교의 역할이 아니라 철학의 역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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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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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두국 |
인간이 인간을 죽이지 않을 이유나 근거는 철학적 사유를 통해서 진보해왔다고 생각함 종교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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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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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볼뤽 |
비록 나는 무신론자지만 종교는 사법체계가 있지 않았던 원시세계에 율법, 규칙을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시스템이었다고 생각함. 네 이웃을 사랑하라와 같은 종교적 가르침은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교육, 사법체계의 공백으로 인해서 비롯되는 혼돈과 무질서를 막는 사회적 합의이자 지혜였음. 다만 그게 현대 사회에 와서는 체계적이고 발전된 사회적 체계로 인해서 도태되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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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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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텐 |
내가 댓글에 몇번 썼었는데 회사를 같이 다니던 형이 10억 가까운 횡령을 함 그걸 처음 알았을때 사장님 얼굴이 진짜 노랬었음 샛노랬음 근데 기독교인이라 주말지나고 출근하셨는데 표정이 한결 좋아지신거보고는 종교란게 나쁘게만 볼게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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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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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m5750 |
종교는 태초에 인간이 알지못하는 자연현상에 대한 두려움이 시작이었고, 그후 인간을 통제하기위한 권력자들의 지배도구로 이용되었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수많은 악행들이 종교의 이름. 신의뜻을 빌어서 벌어지고 정당화되었다. 종교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 미성숙 그 자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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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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냘동 |
다른 동물을 죽이는것에 대한 이유가 종교라는 것이 납득이 가지않는데, 생존을 위한 사냥이나 유희 등의 다른 이유가 많기 때문. 그 옛날 사냥으로 동물을 죽인건 생존 때문이고, 지금은 윤택한 삶(약개발, 식량 등)을 위해 보다 광범위하게 동물들의 생에 관여하는 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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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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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폰 |
종교가 아니여도 도덕적 합의는 가능함 그게 동양식 철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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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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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raaa |
세상이 무엇인지 이해하려는 노력을 인류 역사 전체에서 이루어졌다는 증거임. 뭐 좀 많이 틀리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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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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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raaa |
그래서 나는 신은 믿는데 종교는 안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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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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