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서로가 첫사랑
남녀가 30/31 까지 연애 경험 없다가

서로 훅 빠졌다고
3개월 만에 좋아죽어가지고

바로 동거하겠다고 지역 옮겨서 이직하고
월세 투룸 방에서 동거 시작하더니

6개월 째에 결혼하겠다 상견례하고 날 잡더니
애기도 빨리 낳으면 좋다고 결혼일도 못기다려서 임신 먼저하고 （애초에 둘다 어차피 결혼날 잡혓으니 걍 가져버리자 했다고함）

지금 애기 낳고 살고 있는데


진심 한두다리 건너 안 쪽에 인맥이다할 수있는 20여 부부들 중에
가장 행복하게 살고 있음

둘이 제일 이쁘고 잘생긴것도 아니고 직업이 제일 좋은 것도 아니고
집이 잘사는 것도 아님

근데 후배놈 피셜로,

"이 사람 말곤 비교할 대상도 없고 그러니 이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최고의 여자이니,
서로 바라는것 보다 서로 함께 해나갈 것만 생각하게 된다 드라"


확실히 너무 많이 겪고 아는것이 오히려 많은 걸 앗아가는거 같기도 한다는 생각이 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