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내 타입의 영화였다.
처음에 비디오집에서 처음에 보고 오 희한하네 하고 빌려서 봤는데
상상 이상이었다. （물론 내입장에서 말이다.）

보는 내내 만화적 이미지가 강하고
중간중간에 해설부분（안내서의 내용）에서도 굉장히 위트있게 표현해주어서
보는 내내 지겹지 않았다.

전체적인 내용은
돌고래의 신호로 부터 시작된다.
ost의 가사만 듣는다면 무슨뜻인지 알게된다.
공연장에 있는 돌고래들은 사실 사람들보다 머리가 더 좋고 지구의 종말을 예견하고
인간들에게 종말이 오고 있다고 알릴려고 온갖몸짓을 하는것인데 인간들은
그것을 보고 재주부리는구나! 하고 생각해버리고 돌고래가 답답한 마음에 종말이 오기전에
우주로 도망가버린다.
그리고 지구는 외계 건설업자한테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

사실 줄거리를 쓸려고 하면 뭔가 좀 말할께 많아지는게 사실이다; （ 영화보면 알게된다; ）

이 영화는 주인공 지구인인 아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고속도로 공사 때문에 자신의 집이 없어질 위험에 처하게 된다.
열받은 주인공 아서는 불도저앞에 빼째라는 듯이 누워버린다.
그순간 자신의 친구인 포드에게 놀랄만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지구의 종말이 10분 남았다며 포드가 베텔기우스 근처의 작은행성에서 왔다고 알려주게 된다.


스토리는 굉장히 유치하다고 볼수있다.
하지만 자신의 상상력을 레벨업 시켜주고 싶다면 꼭보는것이 좋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