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시작 2024년 11월 7일 오후1시

어디다 글을 쓰지? 고민하다가 전 직장인이까 직장탭에 쓰겠습니다.
아이디는 2022년에 금연하겠다고 적어놓고 24년 말 쯤에라도 금연을 실천하게 되어 늦진 않은 것 같네요
40살에 담배 끊으려고 했는데 그거보다 한참 이른 30대 중반에 끊으니까 잘하는거 아닐까요?

지인들한테는 우스갯소리로 지금부터 담배 참아서 30년동안 담배참고 60~70세때 다시 담배 맛있게 피고싶다라고 이야기해놨는데
정말 그 때도 건강하다면 파이프담배나 하루에 5-6개피 정해두고 아침 저녁 식후땡 정도는 담배를 피고 싶을거 같아요
지금은 그렇게하면 담배 영원히 못 끊을거 같으니까 참아보겠습니다

담배를 참는 대신 츄파��스, 크런키, 무설탕 목캔디, 그냥 목캔디, 졸음껌, 그냥 풍선껌, 비타민씨
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 을 엄청나게 먹고 있습니다.
한평생 살 안찌는 체질이었는데 담배 끊으면서 살찌게될까봐 줄넘기도 샀습니다

담배피고 싶을때마다 군것질 하다보니 그냥 계속 사탕류가 입에 들어가있는거 같습니다.
여러분 당뇨가능성 + 치과비 vs 금연（흠...） 어쩌면 그냥 담배피는게 낫지 않을까요?
주변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냥 담배면 안좋으니까 무조건 끊으라고만 하고
그거 끊어야해서 들어가는 당류때문에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질병（!）에 대해선 생각해보면 아무 걱정 안해주네요
제가 원래 이렇게 별 쌉소리하는사람이아닌데
이게 설탕이 과다하게 들어와서인지 니코틴이 몸에 없어서인지 별 삽소리를 다쓰네요

그럼 여러분들도 좋은하루되세여!
앞으로 1~2일에 한번씩은 와서 일기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