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이 스물하나 마음은 여고생입니다.

지금 짝사랑중이에요..ing..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26살오빠구여~

이번에 대학에 들어가서 오빠를 처음 만났거든요

뭐 첫인상이 기억나지 않는걸 보면

딱히 깊은 인상은 안들었었나 생각이 들어요^^;

오빠랑 같은 과실에서 생활한지도 이제 4개월째네요.

너무 편한 오빠예요.오빠가 참 착하거든요.

2달전이었나..오빠한테서 여자친구가 있던적이 있었어요.

저보다 한살 어린 과동기 여자아인데..

참 웃는모습이 이쁘고 착한 아이지요..

저희 학교를 통틀어서 가장 인기있는 아이기도 하구여^^

어느날 둘이 사귄다고들 하더라구여.좋았어요.

내가 좋아하는 과사람들끼리 사귄다니..

그런데 보름도 채 가지않아서 헤어지더라구여.

이상하다..이상하다 생각들었어요.참 잘어울리는 커플이었는데..

그 뒤로 한달뒤 오빠와는 급속도로 친해지기 시작했어요.

바로 옆자리이기도 하고..정말 급속도였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말이예요..좋아지게 된거 같아요.

오빠 웃는모습 보는게 너무 좋고 목소리 듣는게 너무 좋고

조금 더 여러표정을 볼수 있었으면 하고 생각이 드는거예요.

그러다가 쓸데없는 일도 연락을 하게 되구,

오빠도 잘 챙겨주니까 쓸데없이 착각을 하게 되는거 있죠?

혹시 이 오빠도 날 좋아하나?이런거요..

그런데 몇일전 과회식자리에서 느꼈어요.

아직도 오빠는 전에 사귀던 아이에게 시선을 못떼는거에요.

아..사람 마음이 쉽게 변하진 않겠죠

그런데 어쩌죠..

전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중간쯤에 서 있는거 같아요.

마음을 숨기려고 해도 계속 나도 모르게 오빠를 쳐다보고있고

오빠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고..

마음이 참 답답합니다..

용기내 볼까,하다가도 지금 관계를 깨트리느니

나만 입다물고 숨기고 있으면 다 괜찮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참 더운날씨죠.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