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람에서 워댕이가 스킬 쓸 때, '베를리 뚜땃 데쓰삐씨오'라면서 정체불명의 말을 지껄이는 걸 들어본 적이 있을거임

2차 대전 당시, 영국 함선들은 배마다 Motto라는 문구가 하나씩 있었는데, 라틴어된 경우가 많았음

그리고 전부는 아니지만 �v람 캐릭터들은 의외로 세세한 고증을 신경 쓴 흔적이 있기에, 씹덕들은 적당히 갖다붙힌 컨셉인갑다하고 넘어가지만 

�d덕들은 해당 함선의 모토나 함생등을 컨셉에 맞춰보는 등 나름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음.

HMS 워스파이트

Belli dura despicio（나는 전쟁의 고난을 경멸한다） 

세상에 지 현역일 때, 그것도 말년에 전쟁 터지는거 좋아하는 미친놈이 어디있겠냐 싶겠지만

1차 대전 때부터 굴렀던 함선에다, 2차 대전 땐 아에 '어짜피 오래된 건데 막 굴리자'란 마인드로 굴려졌기에 누구보다 싸움을 싫어할만한 함순이

최고 수훈함인 동시에, 방향키 파손, 3번 포탑 파괴, 보일러실 파괴 상태에서도 억지로 산소호흡기 달아놓고,

대서양 넘어 일본까지 가서 싸워야했던 비운의 댕댕이를 나타내주는 모토

HMS 벨파스트

Pro Tanto Quid Retribuamus （내게 주신 이 모든 은혜를, 나는 어찌 갚을 수 있겠나이까） 

메이드 컨셉 캐릭터에 어울리는 상당히 헌신적인 성격이 느껴지는 내용의 모토인데, 성경에 나온 구절이라 함

경순양함인만큼 수많은 항공모함과 전함들을 대서양뿐만 아니라 일본까지가서 모시고 살았으며, 대전 후에는 6.25 전쟁까지 참여해

대한민국을 케어해준 대영제국 넘버원 메이드라는 걸 보여주는 모토

벨파스트（호리에 유이）의 솔로 캐릭터송의 제목 역시 역시 모토와 동일한 Pro Tanto Quid Retribuamus 

HMS 시리우스

Heaven's light our guide （천국의 빛이 우리의 길잡이일지니） 

드물게 영어로 쓰인 모토인데, 찌찌괴물답게 사람 홀리는 듯한 내용임. 아마 거대한 찌찌는 천국의 빛을 묘사한 것일지도 모름

시리우스는 자매함들과 함께 수송선단을 호위하는 임무를 맡았기에, 선단을 이끄는 만큼 어울리는 모토라 할 수 있음

저렇게 거대한 찌찌면, 멀리서도 발기시킬 수 있을테니까

HMS 재블린

Vi et Armis （힘과 무기로-） 

구축함 로리들을 쓰는 우리는 사실 아프리카에서 소년병 굴리는 독재자와 다를 바 없는 놈이라는 걸 상기시켜주는 모토라 할 수 있음

본래, 무력이 동반된 강제적인 소송에서 쓰인 문장인데, 로리스러운 외관에 어울리지 않게, 대충 '압도적인 힘으로' 같은 뜻으로 쓰임

실제로 구축함은 특성상 최전방에 나가 공격을 피하기 위해 영혼의 탭댄스를 추면서, 싸워야하는 함정이라 상당히 공격적인게 정상임 

즉 오만 착한 척은 다 하던 함순이가 사실은 저 죽창으로 나치랑 잽스새끼들 죄다 꿰뚫어버리겠다는 목적 하나로만 살아왔다는 걸 보여주는 모토 

HMS 유니콘

Unicus est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단 하나의 함선）

100년전 바다 건너에서도 유니콘 빠는 페도새끼들은 하나같이 다 이 모양이였나봄

TV 나와서까지 유니콘은 살아있다느니, 이런 소리하고 다녔는데  

페도는 집착을 넘어, 정신병이라는 것까지 보여주는 모토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