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 요약

입사 2일한 신입분께서 선임이랑 기싸움 조지다가 3일차에 퇴사함



나도 이제 입사 2주차라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번주에 새로 입사 하신 분이 오심

첨에는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1일차에 일 가르쳐주던 선임 A랑 마찰 생김

원래 A님이 좀 워딩이 쌘편이라 그럴 수 있다 생각했음

대충 들리는걸로는 '경력직 맞냐' '물어만 보지 말고 찾아서 해결 해라' 등등의 말씀을 하심

그리고 신입은 선임 뒷담을 나한테 함;

나는 공감 안해줌 원래 착하신 분이다 근데 워딩이 좀 쌔다 담주에 일 잘 처리하면 괜찮으실거다 등등

2일차 사건이 터짐

선임 B님이 인수인계 하면서 업무 가르치는데 못알아들음

'전에 회사에선 이렇게 했다' '제 스타일대로 하니깐 지금 좀 안맞는거 같다'

그치만 결국 같은 계열이고... 결이 다를 수는 있어도 큰 틀은 같음... 경력직이라면...

알고보니 실무 뛰는 사람이 아니라 관리직이였다고 함

의문점이 관리직이여도 일 처리를 할 줄 알아야 할텐데...??? 뭔지도 모르는 사람을 관리직으로 앉혀뒀다고...?

그러고 B님이랑 야근하면서 기싸움 오지게 걸다가 말로 개싸웠음

B : '왜 이런것도 못하냐' '관리직이라서 못하겠으면 제가 실무 뛸테니 신입님이 컨트롤 해라 가능하겠냐?'

신입 : '지금부터 하면 되냐?'

같은 어록등을 남기며 전설을 써내려감...

알고보니 1일차에 엑셀 시트 선택 하는 것도 못해서 A님한테 뭔지 물어보고 했던거임

그래서 경력직인지 의심스러웠던거고...

결국 3일차에 퇴사선언 조지고 퇴사 전까지 아무한테도 인사 안하고 안받고 팀장님한테만 샤바샤바 하다가 나감

팀장님도 잘못 뽑아서 죄송하다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