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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레딧) 너희가 들은 최고의 플러팅 멘트가 뭐야??.jpg [39]
작성자 한니바르렉터
번호 1303205 추천 421 반대 0 답글 39 조회 29,252 작성시간 2024-04-23 19:16:47 이동시간 2024-04-24 18: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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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들은 최고의 플러팅 멘트가 뭐야?


내가 예전에 일하던 어느 바에서 어떤 사람이 그랬지.
“술 한잔 사드리고 싶은데 술잔에 질투가 날 것 같네요.”
내가 투덜거리는 소리가 너무 컸는지, 여자가 나를 보고 웃더니
남자를 내버려두고 가더라.

（각주: 술을 마시면 술잔에 입술이 닿을 거니까 술잔에 질투가 난다는 말,
그냥 당신이랑 키스하고 싶다는 거 돌려말한 거임）


내가 썼을 때 효과 좋았던 거는 “내 넥타이가 똑바른가요?”
인데, 나랑 말하는 여자들은 대부분 아주 미세하게 내 넥타이를 고쳐준
다음 가슴에 살짝 누르면서 넥타이가 잘 누워있는지 확인하게 돼.
그 다음 “이제 됐어요.” 정도 말하게 되면,
이미 나랑 친해진 거고,
나랑 신체 접촉도 한 거고,
내 외모가 어떻게 보일지에 대한 주도권도 가진 거고,
심지어 그게 좋다고 말하기까지 한 거지.

그 다음 내가 “제가 오늘 누구를 만나거든요.” 하면
“누구를요?” 하고 되묻는데, 그럼
“당신이었으면 좋겠네요.” 하는 거지.

항상 미소는 짓더라구.
무조건 먹힌다고는 못하겠는데, 시도해 본 다른 것보단 나았어.


내가 유치원에서 애들 가르칠 때,
내가 가르치던 애（비디오 게임을 참 좋아하던）가
나한테 이런 말을 하더라.

“쌤 너무 예쁘신데, 우리 집에 가서 저랑 게임해요.
울 엄마가 맛있는 거 만들어 주실 걸요?”
걔네 엄마랑 나랑 걔 하원할 때 엄청 웃었음.ㅋㅋㅋㅋㅋ


할로윈 때 내 친구가 바이킹 분장을 하고
여자애한테 바이킹 플러팅 대사를 듣고 싶냐고 물어봤어.
여자애가 듣고 싶다고 하니까, 내 친구가 여자애를 들어서 어깨 너머로 던져버리고는 이게 바이킹 보트로 데려가는 거라고 했지.
둘이 거의 1년 동안 사귀었지.


나랑 같이 일하던 여자애랑 일이 끝난 후에 바에 가서 놀고 있었는데,
나한테 기대더니 이런 농담을 얘기했어:

3마리 수컷 쥐와 1마리 암컷 쥐가 있었는데,
문도 창문도 없는 방에 갇혔대.
수컷 쥐 한 마리가 암컷 쥐한테 어떻게 나갈 수 있을지 물어봤더니
암컷 쥐가 그랬대. “나랑 오늘 자면 알려줄게.”

다음 날에 그 쥐는 보이지 않았지.

수컷 쥐 한 마리가 암컷 쥐한테 어떻게 나갈 수 있을지 물어봤더니
암컷 쥐가 그랬대. “나랑 오늘 자면 알려줄게.”

역시 다음 날에 그 쥐는 보이지 않았지.

그러더니 나한테 물어보더라.

“그 다음 쥐한테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알고 싶어??”
내가 그렇다고 하니까, 여자애가 나랑 눈 맞추고 웃으면서 말하길,

“나랑 오늘 자면 알려줄게.”

그래서 바텐더한데 당장 계산하라고 얘기했어.
결국 그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난 다음, 물어보는 건 깜빡했는데,
내가 들은 플러팅 멘트 중에 최고였음.



내가 친구 집에 있을 때, 그의 5살짜리 동생이
우리 친구 중 여자애 한 명의 손을 붙잡더니,
기타로 노래 한 곡 뽑아줘도 되냐고 물어봤어.

여자애가 그렇다고 하니까 기타를 연주하기 직전에 멈추더니,
30초 동안 생각하고 말하기를,
“공주님한테 마땅히 어울리는 곡이 없네.”

19살짜리 나보다 낫더라.

여자가 나한테 말하기를
“내가 항상 테킬라를 마실 때마다 나는 누군가랑 자게 되더라구요.”
이러더라.
그러고 나랑 계속 아이컨택하면서 테킬라 한 샷을 마셨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번역은 제가 직접 했기 때문에 약간의 의역이 있어요..
감사합니다ㅇㅅㅇ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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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75km
다음날 아침에 "그래서 쥐는 어떻게 됐는데?" 물어보면 개찐따 등극임 ㅋㅋ [9]
149 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이동 이동 답글 답글 2024-04-24
17:08
40075km
이건 마치 썸녀가 "라면 먹고 갈래?"해서 집에 들어간 다음 "잠깐, 땀나서 일단 좀 씻고"라며 샤워하던 여친이 "잠깐 이리 들어와봐"해서 샤워하면서 1차전 뛰고, 그대로 침대에서 2차전 뛰고, 여차하면 연장전까지 끝낸 다음 서로 헐떡이며 누워있다가 사랑스러운 눈빛이 마주치자 하는 소리가 "근데 라면은 언제 끓여주냐?"하는 거나 마찬가지임
 11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2024-04-24 19: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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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씨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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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이동 이동 답글 답글 2024-04-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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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생각
벌렁
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3 19:22:47
쉑빡따뚜루켄
넥타이 개쩌네
1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3 19:23:44
고해소의문
던지면 되는거구나
1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4 07:38:59
왜나만운없어
MP4,  1.0MB
오늘부터 운동해야지
1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4-04-24 16:37:34
(삭제) 삭제된 답글입니다.

너넨나처럼살지마라
맞는듯. 그녀를 내 어깨 위에 던진다 = 그녀를 내 어깨위에 (다소 거칠게) 얹는다 = 그녀를 들쳐멘다.
14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4-04-24 18:19:50
홀리몰리과카몰리
'가슴만질래?' 가 원탑 아니냐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4 16:25:14
40075km
다음날 아침에 "그래서 쥐는 어떻게 됐는데?" 물어보면 개찐따 등극임 ㅋㅋ
14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4 17:08:39
달빛톡톡
나 개찐따인데 쥐 어떻게 되는지 안다
21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4-04-24 18:42:15
꼬리있음
0.2MB
“그래서 쥐는 어떻게 됐는데?”
2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4-04-24 18:52:46
자동차붕붕
답은 "나도 몰라." 입니다
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4-04-24 18:53:44
40075km
이건 마치 썸녀가 "라면 먹고 갈래?"해서 집에 들어간 다음 "잠깐, 땀나서 일단 좀 씻고"라며 샤워하던 여친이 "잠깐 이리 들어와봐"해서 샤워하면서 1차전 뛰고, 그대로 침대에서 2차전 뛰고, 여차하면 연장전까지 끝낸 다음 서로 헐떡이며 누워있다가 사랑스러운 눈빛이 마주치자 하는 소리가 "근데 라면은 언제 끓여주냐?"하는 거나 마찬가지임
118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4-04-24 19:30:24
반란군놈
그럼 시발 라면은 언제 끓여먹는건데
6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4-04-24 19:59:00
꼬리있음
아니 무슨소리냐고..; 플러팅 날릴정도로 매력적인 남자가 나랑 잔 뒤에 쥐고 라면이고 물어보는거잔아.. 귀여워서 와앙 깨물어버리고 너처럼 자바먹혀찌이잉💖😘 하고 한번더 잡아먹어야지 뭔 찐따야 귀여워죽겟구만
4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4-04-24 20:31:49
zl젼xx
.
1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4-04-24 23:05:56
사칭하는애
오늘밤도 나랑 자면 알려줄게~
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4-04-25 00:13:16
오태식해바라기고추
그렇지. 일찍일어나서 어디 몰래 숨어있다가 슬쩍 나와서 아캔ㅌ비더마우스 해줘야지
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4-04-25 13:37:22
40075km
groan은 '투덜거리다'보다는 '(웃음을 참느라) 끙끙거리다'라는 의미일듯
2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4 17:11:25
언짬몇
이렇게 해석하니 더 부드럽게 읽혀요 고마워요
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4-04-25 03:57:45
자료평론가
그래서 쥐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는데
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4 17:28:17
곤색자일리톨
나랑 자면 알려줄게
9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4-04-24 17:33:32
izkra
옛날에는 개구리 였는데 이것도 변하는구나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4-04-24 18:45:14
상하이피스톨
어머니 며느리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다 그치?
3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4 17:44:40
지옥이있다면니얼굴
나 오늘 안전한 날이야(덜렁)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4 17:47:03
덕봉스님
오늘 함 합시다
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4 18:13:50
엘나이스
"뭐 먹고 싶냐고 라고 물으면 가끔은 너 라고 대답해죠" 전여친이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4 18:14:59
   게시물이 23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작성: 2024-04-23 19:16:47 / 이동: 2024-04-24 18:20:18 )
너닉이왜그래
이거아님?
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4 18:26:01
하1지마
아니 쥐는 어떻게 된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4 18:30:17
친구비는자동이체로
그래서 작성자님 오늘 데킬라마셔요?
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4 19:10:41
빵파는빵쟁이
처음에는 잘 웃어주고 그리고 장난 치고 그러면서 농담 같은 것 하면서 친해진 다음... 여느날과 다름 없이 장난치면서 ... 그 친구가 디스하면 "죽을래?? 예뻐서 봐준다~"처럼 분위기 잘 보고 장난치는 것처럼 넘어가면서 이야기하고 점점점점 자주자주 칭찬을 하지만 장난스럽게..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진지하게 .. "너 이쁜 것 같애"라고 이야기해주면 됨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4 19:18:56
한씨형아
ㅋ
16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4 19:27:23
개존잘남
당장 넥타이랑 바이킹옷 사러간다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4 19:43:53
무이이야
"야, 여소 받을래??
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4 21:52:09
무이이야
"난 너한테서 받고 싶은데?"
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4-04-24 21:52:23
선자불래내자불선
(내가 게임을 좋아하는걸 알고있던) 학생이라고 봐야합니다. 지적해서 죄송합니다. 게시물 재미있게 봤어요~
7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4 22:18:41
한니바르렉터
아 그러네요 잘못 썼다ㅋㅋㅋㅋ감사합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4-04-24 22:36:33
이리에사아야
기억남는플러팅 음.... 사귀기전인데 자기친구들한테 '인사해 내여자친구야' 라고 소개한거랑 민낯이라 부끄럽다하니까 화장안했어?근데왜이렇게예뻐
2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4 23:22:51
급똥과쾌변사이
정작 미쿡 사람들은 플러팅이란 단어를 안쓰나보네요.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5 00:18:50
꿀푸는푸
최고의 플러팅 ㅇㄷ
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5 00:49:24
스튜키
오호 이런게 플러팅 멘트구나
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4-04-25 16: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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