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방전은 티켓입니다.☆☆
약 살 수 있는 1회용 티켓이요.
그거 다시 가져오신다고 약 못 드려요...

2. ☆☆약사는 처방에 대한 권한이 없어요.☆☆
이 약 빼달라고 하셔도 의사가 ok 안 하면 드릴 수밖에 없어요.
의사한테 말씀하셨다고 하셔도 처방전에 찍혀 나왔으면 전화 걸어서 확인해야해요.

3. 한 번 받아가신 약은 환불이 안 돼요.
2000년에 법으로 정해졌어요.
포장 안 뜯으신 약이라도 환불을 법적으로 못 해요.

4. 포장이 어려운 약도 있어요.
뜯으면 약이 설탕 눅눅해지듯이 습기 먹어서 효과가 떨어지기도 해요.
귀찮으시라고 따로 나가는 게 아니에요.

5. ☆☆내신 약값은 약국에 전부 가는 게 아니에요.☆☆
처방된 보험 되는 약은 약국이 그 약을 산 가격대로 나가요.
본인이 보험 되는 약값으로 30만원을 쓰셨다면
원래 나온 총 금액은 본인부담률 30% 기준 100만원이고 70을 국민보험이 내 주는 거에요.
그런데 약국이 받는 금액은 아무리 많아야 조제료 2만원 이하에요.
조제료는 일수로 계산되는데, 91일 이상은 6개월치든 1년치든 2만원이에요.
천만원을 내셔도 2만원 이하에요.
카드로 긁으시면 카드 수수료가 또 빠져요.
약 많이 사셨다고 서비스 드릴 수가 없어요.

실습 중인데 모르시는 분들이 가끔 계셨어요.
웃대인들도 만약 주위에 약국이 서비스가 나쁘다는 말 들으셨는데 이 경우라면 이해하시고 넘어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