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남자란 이유로 어쩔수 없이 2년이란 공백을 살다온 사나이 순정입니다.뭐 군대 가기전에 활동 했었지만 그때 작가분들은 하나도 없네요...ㅠㅠ
새로운 분들 글 읽고 있는데 너무 재밌더군요...ㅋㅋㅋ
그럼 본문 들어갑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여...（2년전 아뒤는 다른 겁니다...）









-그는 파이터!?


2004년 1월.....어느 추운 겨울날....

6개월만에 바깥 세상을 나온 나는 꿈에 부풀어 집으로 향했다...

이번 휴가 만큼은 집에서 가족들과 보내리라....다짐에 다짐을 하고....






P.M9시...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잠시 집밖에 나와서...

정신을 차려보니 헉...

니 기 리...내가 왜 친구들이랑 있지...ㅠㅠ

가족과의 시간은? -_-;;;;

킁....그럼...오...오늘은 친구들과 -_-;







P.M11시

같이 휴가 나온 군바뤼 친구 하나와 기타 군면제 친구3명과 대학로에서 멋들어지게 술을 퍼부었다...

주거니 받거니 ...내가 군생활 빡쎄니 니가 빡쎄니;;-_-

한참을 마시고 거리로 나섰다...






사나이: 이야~친구...정말 좋은 말이다 친구...누가 만들었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바뤼: 그러게...ㅋㅋㅋㅋ 좀만 더 고생하자 이제 우리도 다됐다 ㅋㅋ

면제1: 나중에 다 나오면 진짜 멋지게 한잔하자...

사나이: 그래그래 ㅋㅋ 근데....

면제1,2:-_-????

사나이: 면제3은 어디갔냐? -_-

군바뤼: 글쎄....이 색히 어디갔지....-_-a 금방 여기 있었.....커헉~~~!!!!!!!!!!!

사나이,면제1,2: -_-??????




나와 면제 1,2는 미친듯이 놀라는 군바뤼의 시선쪽으로 고개를 돌렸더랬다....

커헉!!!!!!!!!

저....저 미췬 색히...-_-;;;;;;;;




그 색히 면제3은 파출소 앞의 포도리 간판에 대고 욕을 하면서 주먹질을 하고 있었다 -_-;;


사나이: 모...모른척 할까....

군바뤼: 치...친구자나...말...리..자...



그놈의 친구란 이름이 뭔지...우린 군바뤼였던 당시 위험을 무릎쓰고 면제 3을 말리러 갔다...




하필 그때....



면제3: 야이 포도리 쉑히야~@_@ 내 오토바이 무러내~~

우리모두: 야...자...잠깐!!!!

면제3: 포도리 쉑히 바다라 ~~~오~~~~류~~~겐~~~~~







-_-...느...늦었다...





오~~~~~류~~~~~~~~겐~~~~~~~~~~~~


오~~류~~겐~~


오~류~겐....-_-




그의 한마디가 귓전에서 떠나질 않고 맴돈다...

커헉....미친...

니들은 몰라도 우린 군인이라거...ㅠㅠ 조때따...





포도리 깨지는 소리를 듣고 달려나오는 순경 아저씨들...ㅠㅠ



순경1: 뭐...뭐야 이사람들...당신이 부섰어?! 앙!?

순경2: 이사람들이...김순경 이사람들 안으로 데려와!

사나이: 저...저기...이사람..들? 저..전 아무것두 ㅠㅠ

순경2: 다 잡아들여!!






ㅠㅠ 니 귀 뮈

이대로 헌병대 끌려가나...낸 6개월만의 화려한 외출은?

가족도 못봤는데...응? 응? 응? 내 휴가는? 응? ㅠㅠ




순경2명이 오류겐-_-을 날린 내친구 하나를 붙들고 끌고 들어가고...우리도 어쩔수 없이 파출소 안으로

들어갔다 ㅠㅠ






순경2: 이 젊은 사람들이 말야...당신들 이거 범죄인거 알아몰라!?

우리: ...

순경1: 아..요즘 대학생들...참 문제 많다니까요...자기 제어도 못할정도로 술을 마시니 원...

사나이: 저...저기 순경 아저씨 ㅠㅠ

순경1.2: 응?

사나이: 이넘이랑 저는 군인인데여...오늘 휴가를 나왔거든요...어떻게 한번만 봐주면 안될까요...

순경2: 쯧쯧...군인이야? 어쩌다그래...에이구...뭐 자네들이 한것도 아니고 친구가 그랬으니까...

사나이: 그..그럼? ㅠㅠ

순경2: 그래그래...내 오늘은 특별히 봐주지만 담부턴 친구 좀 말려...알았지?

사니이:네...흑흑 네네...그럴께여 ㄳ ㄳ ㅠㅠ







일이 잘풀리나 했다....-_-




끌려가다시피한 면제3 색히가 잠잠 하다 싶더니 파출소 안에서 난동을 피우기 시작했다...

온갖 서류뭉치를 집어 던지며....




면제3: 어?! 당신들 뭐야 뭔데 내친구들 괴롭히고있어? 앙?! 이런 악의 무리들 받아랏!!
라데꾸~~~라데꾸~~~라데꾸~~~~~（가...가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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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금이야 이렇게 웃으며 얘기할수 있지만 군인이였던 당시는 정말 큰일 생기는 줄알았습니다...

그래도 그때 파출소장님이 좋으신 분이라 살아 났지만...면제 3색히는 아직도 그일로 저희들에게 갈굼을

받고있죠 -_-;;;

전역하고 음료수 한통을 사들고 파출소에 찾아갔더니...소장님께서 '그 파이터 친구 잘지내나? ㅋㅋㅋㅋ'

-_-

여러분 ...친구 난처하게 만들지 맙시다...

특히 휴가나온 친구 마음 졸이게 하지 마세여 ㅠㅠ

2005년 복 마니 받으시구...항상 행복하세여...이만...Bye~



-By 사나이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