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해네요.


복 많이 많이 많이 받으시구요^^



그 복 저에게 기부해주세요.



행운이 필요한 여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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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스런 친구 모양과 모군으로 사랑의 유통기한을 점쳐보자!





내 친구 모양이 모군 커플;;

처음엔 친구 사이로 만나


모양 : 이 씨뷁놈! 넌 잡히면 fire egg（;;;;）를 터뜨려 버릴테닷!

모군 : 썅! 맞장떠 그래 씨바! 난 여자도 때려!!!!!


모군..

말은 저렇게 하면서 100미터 10초때 주파한다.


저런던 것들이..

연인이 된 후.


어찌 연인이 되었나는 묻지 말자.

인생이 원래 다 그런거잖아?



모군 : 여보~ +_+

모양 : 어머 자기~ 훗~




아호..................


내가 아무리 둘다 친구라지만

다섯살때 먹었던 쫀드기까지

튀어 나오게 역겹다.




- 1개월


두 얼굴의 싸이코들...

이런 것들과 집에서 밥을 먹은적이 있다.


모군 : 쟈기야 쟈기야~ 나 계란 말이!!

모양 : 요기 요기 맛있어 맛있어?

나 : -_-^



짜증이 솟구쳐 밥을 삽질하듯 퍼 넣는데..


모군 : 여보 나 목말라!

모양 : 어머 목말라~ 잠만~



그녀는 일어서더니 냉장고에서 물을 꺼냈다.

근데 컵을 안가져온다.


나 : 야! 컵.. 가.........



모양

물을 입에 물더니

그대로 모군 입술에..



-_-



더..더럽다 -_-;


저뇽 오늘 양치도 안했을텐데...



모군의 대답 또한 참..


모군 : 자갸 물에서 김치 맛나~_~ 졸 맛있또 또줘!




-_-



결국 밥 입에 물고 있다

다 뿜었다 .


더럽게 밥 쳐묵는다고

졸 욕먹었다



아무리 연애 초라지만

저런건 쫌 하지마 -_-;;

쫌!!






-3개월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자리..

그 두 싸이코들도 친구들이기에

함께 앉아 다른 친구들을 기다리는데...



쪽쪽쪽..

주물럭 주물럭

쓰읍 쓰읍

아흥~ *-_-*





-_-



안하무인의 결정체들 같으니라고..




결국 나 못앉아 있고 그냥 집에 왔다.


너 같으면 거기서 구경하겠어?????




아무리 좋아도 공공장소에선 저러지 말자.

만 50세 이상 되시는 분들 혈압으로 쓰러지시고

만 17세 이하의 청소년들 쌍코피 or 한쪽팔뚝만 굵어지게 되는

기현상의 원인이 되므로..



지킬껀 지켜줘야지!




- 6개월


전화를 해도 안 받는다.

문자를 찍어도 연락이 없다.

그러다 정말 간만에 간만에 전화를 받는 모양


나 : 야! 진짜 오래만..


모양 : 흐으으으으으으음 ~



나 : 털컥.......




-_-



설명이 필요해?




-_-



밤에만 하자! 쫌 -_-!!






- 8개월


몇달 사이 헬쓴해진 모군을 봤다.

졸 안쓰럽다.

그리고 더덕 더덕 붙어 있는 눈곱에

누런 이빨을 하고

츄리닝 차림의 모양


여자인 나도 피하고 싶은 심정이다.


모군 : 야! 절루가 냄새나!!!!!!!!!

모양 : 모야 모야~ 이제 애정이 식은거야? 예전엔 사랑스럽다며


모군 그녀를 한참동안 바라보더니 딱 한마디 하고 사라진다.



모군: 니가 인간이가...



둘이 티격태격 하는 모습에

난 아무말도 못하고 토꼈다.



사랑 싸움은 니들 둘만 있을때 하자

양심적으로..




-12개월


간만에 우리집에 놀러온 모양과 모군..

함께 티비를 보는데

어디서 오토바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푸다다다다다다다닥!



모군과 나 소리의 근원지를 향해 고개를 돌리니

모양이시다 -_-


똥x에 바이크 엔진을 달았구나..

4 기통인거야? 그런거야?


모군 울분을 못참는다.


" 왜 아주 떵을 싸라 떵을 싸! "


그러자 열받은 모양


잠시후 후다다닥 모군의 얼굴로 엉덩이를 디밀더니


푸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그 순간 내가 창문을 열지 않았다면

모군은 질식사 했을 꺼다 .






그리고 현재..

우와 저렇게 망가진 모습까지..?


쟤네 둘이 깨졌지?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들은 아직도 굳건히 사랑하는 연인 사이이다.


비록 처음 시작의 설레임 두근거림 짜릿함은 마니 사라졌을지 모르지만..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아직도 서로를 아끼는

아름다운 연인사이다.



하는 짓거리들은 별로 -_-;;



저 두 사람은 처음만큼 사랑하고 있지 않더라도..


그 둘 사이엔 이미 사랑보다 더더 무서운


정이란 녀석이 자리하고 있다.



사랑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정'이란 이름으로 upgrade 된다.





사랑의 유통 기한이 궁금한가..?


지금 당신 곁에 있는 이를 영원히 사랑할수 있을까?

의문을 가지고 있는가..?



혹은 헤어진 이를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다짐 하고 있는가...?





사랑은 영원할수 없다.







하지만 믿음과 이해와 배려는

영원만큼의 시간을 가져다 준다.




영원만큼의 시간을 누릴 준비가 되었는가....?




누군가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믿어줄수 있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내 사랑의 유통기한은 얼마일까....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받고 싶답니다.



사랑해주세요 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