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유즈맵을 즐겨하던 칠x 씨

피시방에서 스타를 켜고 아시아 로 들어갔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유즈맵방을 뒤지고 있었는데

그중 눈에 띄는 숨박꼭질

평소 숨박꼭질을 즐겨하던 칠x 씨는 당장에 들어갔는데

3 2 1 0

s를 누르고

술래가 유닛을 고른다

그리고 고스트가 나와서 클로킹 하고 숨는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고수기술로 클로킹하고 퀸 바로 아래 숨었는데

실수로 퀸을 누른것이였다-_-

원래는 무적인데 나타나는 당시는 체력이 원상태라서 공격을 하고 만것이다

당황한 칠x씨는 어서 고스트를 움직이려고 했는데 또 퀸을 누른것이다

다행인것은 무적상태라 그냥 퀸만을 따라다니는것이였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인스네어가 칠x씨의 고스트에게 날라왔다

칠x씨의 고스트에게 작렬하는순간

칠x씨의 고스트는 퀸 한테 붙어서 비행을 했다-_-....


실제 사건입니다-_-....

숨박꼭질이라는 유즈맵이 있는데

다크아칸,퀸으로 클로킹한 고스트 죽이는건데......

인스네어를 누군가 쓰니까 퀸한테 제 고스트가 달라붙더군요-_-..

마치 퀸위에 탄것처럼-_-

그런데 진짜로 탄것처럼 퀸이 움직이면 같은 속도로 움직여요-_-

언덕위도 막 움직이고-_-

것참..

그러다 결국 고스트는 죽었는데

모두 잡히기 전에 술래 왈


니 고스트 잘 관리 해라

아무리 내 퀸이 예쁘다고 해도 므흣한 짓은...


뭐랄까...내 잘못 아닌데도 이런말 들어서 기분이 나쁘더군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전 귓말로 이렇게 속삭여 주었습니다

"너 자꾸 그렇게 말하면 싱하형한테 존니 맞는다"

그러자 그 퀸유저가 채널 '22526'로 오라더군요

그래서 갔더니

엄청난 욕설을 퍼푸으면서 웃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때 제 옆자리에서 웃음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냥 힐끗 봤더니

같은채널 아이디

skams11이라는 아이디로 욕설을 쓰더군요 웃으면서

그리고 제 컴터 화면을 보았습니다.

제 옆자리 에 있던 컴터 화면과 같더군요...

2명이있는데.. 1명이 저라면 나머지 1명은...

초딩이었습니다.

저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를 쳤습니다

"난 사랑이 있기에 너를 패는거야 알았지?"

그리고 그소년은 나에게 아주 작은 쓰다듬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