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비평준화 다니고 고 1입니다.
성적때문에 문제가 많아요.

뭐 리플에
고 1주제에 시간 많다.. 뭐 걍 닥치고 공부해라.. 난 고3인데 막장이다.
이건 내가 상관할바가

모의고사 2번봤는데 과탐이 하도 지랄맞게 나와서 어차피 문과니깐 하고 합리화 한번 씨주고
언수외로 따지는데
언어는 3월, 6월하고 4.5 사설모의고사때도 존나 쉽게 1등급 계속 맞았고
외궈는 단어가 쫌 후달려서 2~3등급 왔다갔다 하는데
수리가 숏나 문제네요. 뭐 이건 내가 공부 안한거라고 씨고

고 1인데 하여튼 진로가 존나 걱정됌다.
제 주위분들은 고1주제에 뭔 진로냐 학교수업이나 잘 들어라 하지만
전 제가 목표로 하는 대학 갈수 있을지나 의문입니다.

사실 초중딩때도 그닥 공부 못하지도 않고. 오히려 공부 좀 하는애로 날렸고.
고딩때도 중간고사 나름 노력해서 380명중에 50등정도 했는데
비평준화라서 워낙 쎈 새키들이 많아서 조나 노력중인데요.

소위 고딩들에 꿈인 연고대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근데 이게 내 꿈만 꿈이 아니고 50만 고딩들의 전국구 꿈이라서
내가 잘 이룰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방비평준에서 못하는건 아니라 쳐도
내가 수능맞을때 과연 440점대 넘겨서 원하는 대학 갈수 있을까?
평소땐 공부 1~2시간 하다 말고 （ 난 아예 안한다 라는 분들은 역시 내일 아닙니다. ）
컴터질이나 직싸리 해대고.

전국에 나보다 더 잘하는 애들이 50만병중에서 한 8만명은 더 있을텐데
연고대 그래봤자 1년에 1만명도 안뽑는데
내가 과연 갈수 있을까

막 이딴 생각들고. 하여튼 짜증납니다.
내인생 내가 하고싶은일 찾아서 밥벌어 먹고 살껀데 지금 이 나이에 이딴 생각 해야돼나?

아 모르겠습니다.
좀 도와주십쇼.







ps 어투가 좀 맘에 안드실수도 있으시겠습니다.
워낙 답답하고. 80%는 제 자신한테 퍼붓는 말이니까 많이 신경쓰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