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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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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1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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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12:49]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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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뿌링클치즈 |
유니콘은 코뿔소를 와전한 거니까 실존하는게 맞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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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1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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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dagdha |
[부연설명] 짐새. 짐(鴆), 또는 짐조(鴆鳥)라고도 불리던 중국의 전설 속의 새. 독사와 독충을 먹으며 온몸에 독기가 있어 짐새가 위를 날면 그 아래의 논밭, 꽃밭, 과수원이 다 말라죽었고 대소변에도 독이 있으며 주변에만 있어도 죽는다고 알려져 있었다. 독이 있는 생물을 먹어 독을 체내에 저장했다고 하며 그 깃털이 술잔에 스치기만 해도 이를 마시는 사람은 독사해서 암살에도 쓰였다고 전해진다. 그전까지는 전설 속의 생물로 여겨졌지만 짐새를 뜻하는 짐(鴆)이라는 한자까지 따로 있고, 그 서식처와 모양이 매우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 새를 사는 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반출시키지 말라는 금지령과 황제가 짐새를 잡기 위해 짐새가 사는 산에 불을 지르라고 명령했다는 기록까지 있었던 것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짐새의 기록은 기원전 문헌에는 아주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남북조 시대를 끝으로 문헌상의 기록이 끊어졌고, 이후에는 문헌마다 짐새를 제각각으로 표현하고 그 독의 위력을 과장되게 적는 등 전설상의 존재로 바뀌었다. 그래서 '원래 진짜 있던 새였는데 멸종된 후 전설상의 새가 된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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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1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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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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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고고학자 |
화석같은걸로 발견된건 극히일부의 종만 발견됬다고 생각해서 실제로 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마어마한 동물들이있었을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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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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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링클치즈 |
유니콘은 코뿔소를 와전한 거니까 실존하는게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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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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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빌런르보프 |
그럼 유니콘 비처녀혐설을 처음 만든 사람들은 대체 코뿔소가 뭘 하는걸 봤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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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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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의가능충 |
코뽈소는 영역침범하면 다 죽이려고 달려드는데(코끼리 예외) 눈 나빠서 몇몇만 못죽인걸 처녀판별기라고 와전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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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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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고민고민해 |
코뿔소의 뿔은 뿔이아니고 털이 뭉쳐져있는 형태라는걸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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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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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도 |
저것도 인간은 먹을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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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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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75km |
짐새의 깃털을 술에 담가서 만든 짐주라는게 있었음. 먹을 수는 있는데 딱 한번만 먹을 수 있는거라 주로 황족이나 귀한 신분의 사람을 독살하는데 썼다는 기록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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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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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자주빨아 |
복어처럼 먹은자는 모두 죽고.. 모두 잡아먹혀 멸종된게 아닌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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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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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로진화중 |
사람이 새 발로 차는 것 같이 생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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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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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돈빠가새기 |
어어어 뭐야 살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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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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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창고 |
로우킥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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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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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
[부연설명] 짐새. 짐(鴆), 또는 짐조(鴆鳥)라고도 불리던 중국의 전설 속의 새. 독사와 독충을 먹으며 온몸에 독기가 있어 짐새가 위를 날면 그 아래의 논밭, 꽃밭, 과수원이 다 말라죽었고 대소변에도 독이 있으며 주변에만 있어도 죽는다고 알려져 있었다. 독이 있는 생물을 먹어 독을 체내에 저장했다고 하며 그 깃털이 술잔에 스치기만 해도 이를 마시는 사람은 독사해서 암살에도 쓰였다고 전해진다. 그전까지는 전설 속의 생물로 여겨졌지만 짐새를 뜻하는 짐(鴆)이라는 한자까지 따로 있고, 그 서식처와 모양이 매우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 새를 사는 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반출시키지 말라는 금지령과 황제가 짐새를 잡기 위해 짐새가 사는 산에 불을 지르라고 명령했다는 기록까지 있었던 것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짐새의 기록은 기원전 문헌에는 아주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남북조 시대를 끝으로 문헌상의 기록이 끊어졌고, 이후에는 문헌마다 짐새를 제각각으로 표현하고 그 독의 위력을 과장되게 적는 등 전설상의 존재로 바뀌었다. 그래서 '원래 진짜 있던 새였는데 멸종된 후 전설상의 새가 된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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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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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
[부연설명] 하지만 조류학자들은 짐새의 실존 여부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지금까지 독이 있는 새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0년 파푸아뉴기니의 토종새인 '후드 피토휘'가 세계 최초로 과학적으로 확인된 독 있는 새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진짜 짐새가 독을 가지고 있는 실존하던 새였을 수도 있다라는 추측이 힘을 얻게 되었다. 파푸아뉴기니의 멜라네시아 원주민들은 옛날부터 '후드 피토휘'를 손으로 만지기를 꺼려 왔다고 전해졌는데, 조류학자 잭 덤바허가 '후드 피토휘'를 처음 발견하고 손으로 새를 잡으려 하다가 새의 부리에 손가락을 깨물렸다. 깜짝 놀란 그는 본능적으로 손가락을 입에 대고 고통을 달랬는데 곧바로 입술과 혀가 마비되고 불에 닿는 듯 타는 느낌이 들었다. 정체불명의 이 통증은 몇 시간 동안 이어졌고, 잭 덤바허는 이 고통이 자신이 아까 만졌던 새 때문이 아닐까 의심하여 이 새의 깃털을 다시 한번 입에 넣었고, 역시 저리는 느낌이 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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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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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
[부연설명] 이후 덤바허는 이 새가 진짜 독이 있는지 국립보건원에 분석을 요청했고, 놀랍게도 새의 깃털에서 신경과 근육막에 마비 증상을 가져오는 바트라코톡신이라는 독소가 검출됐다. 이 독은 새의 깃털에 가장 많았고 뼈와 내장에서도 독성이 발견되었으나 농도는 낮았다고 한다. 바트라코톡신은 농도가 낮은 경우에는 저리거나 화상 정도의 통증을 가져오나, 농도가 높은 경우엔 마비가 일어나거나 심할 경우 심정지 및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한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인데 이 새는 몸속에서 스스로 독을 만들지는 못하고 독소를 함유한 딱정벌레를 섭취해 독소를 체내에 축적시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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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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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
[부연설명] 또한 박차날개기러기도 체내에 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박차날개기러기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습지에 서식하는데 기러기 중 가장 큰 종으로 몸체 길이가 1m를 넘고 날개 길이는 2m에 달하는 개체도 있다. 검은색과 흰색의 깃털을 가지고 있으며 부리와 다리는 붉은색이다. 시속 142km/h의 빠른 속도로 날 수 있는데 모든 동물 중 10위권의 속도를 낸다. 대규모 집단 생활을 하면서 물고기나 곤충, 수생식물 등을 먹는 잡식성이다. 일부 지역에서 독을 가지고 있는 물집딱정벌레를 먹고 딱정벌레의 칸타리딘이라는 독소를 몸 속에 지니게 되어 이 새의 고기를 먹을 경우 중독사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위에 설명한 피토휘와는 조금 성격이 다른데, 피토휘는 1년 열두달 독을 가지고 있지만 박차날개기러기는 특정 시기에만 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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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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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컷 |
호형에 짐조 나왔던거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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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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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도결혼가능 |
원래 짐새는 존재가는성이 높았는게 수천년 기록에 계속 일관되게 나옴. 마지막 기록이 송나라인데 발견되었다고해서 그 주변을 다 태워서 일부러 멸종시키려고 노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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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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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곰돌이 |
지금도 새 배설물이 독해서 둥지튼 나무들이 죽는데, 저 새는 독까지 들었으니 둥지 주변이 남아나지 않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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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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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오크 |
한고조 유방의 마누라인 여태후가 많이 써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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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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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캬캬 |
암살후궁에서 나온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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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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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마오웃때 |
호랭이형님에 짐조가 쟤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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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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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e라르 |
드래곤이나 용도 공룡뼈를 보고 상상한거 아닐까 티라노에 날개만 붙이면 드래곤인데, 브라키오사우르스같은 애들도 목뼈만 보면 뱀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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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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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쿠키크럼블 |
호형에 나왔었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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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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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페라 |
이거 독을 마시는 새 출판 시그널이냐?? 이영도 떡상 간드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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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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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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