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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난한 집에 3남매 중 두 번째로 태어났어.
매일 없는 살림에 메꾸느라 부모님은 늘 안 계셨지만
연년생인 언니랑 3살 어린 남동생, 나.
우리 셋은 늘 돈독했고 즐거웠어.
어린 시절엔 뭘 해도 재밌었던 것 같아.
누구보다 소중했던 가족이라 늘 최우선이었지.
그렇게 자라 고등학교 3학년 때,
언니가 대학에 입학하고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난 거의 알바만 했어.
한 달에 66만원 벌면서 15만원은 나 쓰고,
나머진 언니 학비에 보탰지. 그게 좋아서 괜찮았어.
그렇게 4년이 지나고,
언니가 졸업한 후 남동생이 대학을 갔어.
좋은 대학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게 열심히 일하고 돈을 벌었어.
고졸인 내가 할 수 있는 건 많이 없었어.
PC방 알바, 모델하우스 알바, 사무보조,
통신사 대리점, 마트 빵 가게 등등
간단한 일 정도였지, 뭐.
그래도 가족을 위해 사는 게 좋아서
그리고 하고싶은 게 그거여서 괜찮았어.
성취감도 있었고, 기분도 좋고.
그렇게 내 20대는 가족들을 위해 보냈어.
동생까지 졸업하고 나니까 거의 서른이더라.
내 인생은 그때부터 시작이었는데,
그때부터 쉽지 않더라.
나이 서른에 할 줄 아는 게 없으니 갈 곳도 없고,
매일 알바, 아니면 단기계약직이었어.
그래서 나도 내가 뭘 잘할 수 있을지 고민도 하고,
일하면서 디자인 공부를 시작했어.
하루에 14시간씩 일하면서도 2시간씩 자면서
연습하고 공부하고 하다보니 또 즐겁더라.
대리운전 콜센터 일을 오래 했는데
일하면서 틈틈이 홈페이지도 만들어보고
어느 정도 실력 키워서 투잡으로 시작을 했어.
그렇게 몇 년 열심히 하니까
거래처도 늘고 일도 많아져서 이제는
내 작업실도 생기고 돈도 넉넉하게 벌어.
10년 쯤을 2시간씩 자면서 살았으니,
많이 늙기도 하고 거북목도 좀 있지만 건강해.
이제서야 좀 잘 살아보려고 하는데,
작년에 동생이 큰 사고를 쳐서 감옥에 갔어.
원래 술도 안 먹던 놈이 음주운전으로
신호대기 중이던 차에 부딪힌 거야.
다행히 상대방도 크게 다치진 않고
전치 2주 정도로 그쳤지만 합의가 잘 안 됐어.
너무 터무니없는 금액을 불러서 공탁을 걸고
재판을 받았는데 결국 실형을 살게 됐어.
근데 나였어도 음주운전자랑 사고나면
합의 안 할 생각을 할 것 같아서 이해는 돼.
내 동생이 크게 잘못한 거고,
변명의 여지도 없기 때문에 받아들였지.
충격적이긴 했어.
우리 3남매가 다 술을 안 먹거든.
동생이 감옥에 들어가고,
동생 아파트 정리, 휴대폰 정지 등 처리를 해주는데
언니는 직장을 다니니까 비교적 시간내기가 좋은
내가 다 맡아서 했어.
진짜 계속 대전까지 왔다갔다 왔다갔다 했어.
나중엔 차라리 내가 들어가있고 싶더라.
그렇게 잘 마무리를 하고 동생도 반성하면서,
지금은 옥생활을 잘 하고 있어.
그리고 새해가 되어서 일도 많이 늘고
이것저것 계획도 세우던 와중에
언니가 가슴 쪽에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
병원 가서 찍어보니 멍울이 모양이 좋지 않대.
바로 큰 병원 예약도 해줘서 검사를 받았어.
암이래.
유방암이래.
다행히 1기에 해당하는 0.7센치고
공격적이지 않아서 수술하면 괜찮을 확률이 높지만
엄청 충격이 오더라.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입원하고,
MRI, CT, 뼈스캔 검사도 받았어.
아직 결과는 나오기 전이라 기다리는 중인데,
혹시나 심각한 상황일까봐 너무 불안하네.
형부가 언니랑 같이 병원에 있어서
내가 조카 데리고 우리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내 조카는
이모 컴퓨터 좋다고 신나있고
나는 우리 언니 잃을까봐 너무 겁이 나.
그래서 갑자기 이렇게 글을 써보고 있어.
넋두리라도 하면 좀 나을까 싶어서.
난 늘 행복했는데
문득 내 인생이 참 쓰다.
이제야 좀 넉넉해지려니까
왜 다들 아프고 갇히고
내 옆에 없는 걸까.
이것도 곧 괜찮아지겠지?
아무 일 없이 다 지나가겠지.
그럴 거라고 얘기해주라.
분명 아무 일 없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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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0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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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08:29]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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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laplacian |
그랬구나. 괜찮아 아무 일 없을 거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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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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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암것도몰라용 |
고생 많이했다. 근데 음주에 전치2주 사고냈는데 왜 실형이야? 합의를 떠나서 혹시 집행유예기간이거나 기록이 있었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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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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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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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것도몰라용 |
엄벌탄원서를 냈으면 반성문 내구 하먼 됐을텐데.... 초범이고 전과없고 전치2주인데 실형사는 케이스는 처음보긴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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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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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lacian |
그랬구나. 괜찮아 아무 일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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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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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에티 |
응 그럴거야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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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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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밥이먹고싶어 |
멋지게 살아왔네 괜찮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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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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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앞으로 더 멋져야 돼 내가 멋져야 가족들 다 행복하게 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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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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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아엄마야 |
이런 상황에서도 가족을 먼저 생각하시네요. 괜찮을꺼에요. 다 지나갈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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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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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즈코 |
다 잘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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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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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웅 곧 다 괜찮아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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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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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것도몰라용 |
고생 많이했다. 근데 음주에 전치2주 사고냈는데 왜 실형이야? 합의를 떠나서 혹시 집행유예기간이거나 기록이 있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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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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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피해자 형인가 동생이 법원 직원이라는데 엄벌탄원서를 엄청 냈대. 그게 영향이 있나 싶어. 집유 없고 전과도 없어 음주운전 적발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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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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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것도몰라용 |
엄벌탄원서를 냈으면 반성문 내구 하먼 됐을텐데.... 초범이고 전과없고 전치2주인데 실형사는 케이스는 처음보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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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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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가족들한테 한 마디도 안 하다가 갑자기 교도소로 송치됐다고 나한테 연락와서 알았어. 얘기는 안 하는데 도주하려고 했거나 사고 후에 조치를 안 한 것 같아. 그러니까 실형 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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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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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대장현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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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생이란게 불행의 총합이랑 행복의 총합이 같대. 지금까지 고되고 힘든 일이 쏟아졌던 만큼 앞으로 인생엔 그만큼, 아니 그보다 더 희망차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할거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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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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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오래 살아야겠당. 다 받고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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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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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이 |
1기면 부위에 따라서는 약만로도 치료되는 수준이야 괜찮아 여태 잘 살아왔자나 그런 상황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와줬으니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거라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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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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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불안한 마음이 자꾸 커져서 언니 잃는 상상까지 가게 되네. 언니 말로는 N이라 그렇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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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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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랙산더아놀드 |
다 괜찮을거야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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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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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고마워 놀드쟝 :) 우리 아프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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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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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요걸 |
언니분을 위해 기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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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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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고마워! 나도 이제 걱정보다는 현명하고 빠르게 대처하려고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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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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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바르렉터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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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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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잘 살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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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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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올타워 |
힘내 다 잘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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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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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분명 그럴 거양ㅎㅎ 별 거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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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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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동개똥이 |
괜찮을거예요..작성자님도 몸 챙기세요. 10년간 2시간만 자며 버틴거 대단하지만 몸 많이 상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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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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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운동도 병행해서 그런가 아직은 문제는 없는데 언제 터질지가 걱정이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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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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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클릭 |
토닥토닥... 고생이 많어 잘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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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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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검사 결과는 아직 안 나오긴 했는데, MRI 결과상 5mm로 더 줄었어! 좋은 징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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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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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클릭 |
쫌만 더 힘내믄 되게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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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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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독 |
진짜 인생 열심히 사셨네요. 힘든시기 지나가면 분명히 보답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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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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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혹시나 보상이 없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갈 예정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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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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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한존슨 |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하는 험난한 인생일수록 선한선택을 하기가 훨씬더 어렵지... 근데 지금 본인이 동생부터 언니까지 가족들 인생 먹여살리고 목숨도 구해주고있는거잖아 결국 그 선택들이 더 큰 축복으로 돌아올거야. 다 되돌아오더라. 언니도 아무일없이 간단하게 치료되실거고. 1기로 판정이 날정도면 다른곳으로 전이될확률도 굉장히 낮거든. 그동안 뿌렸으니 거둘일만 남았다. 앞으론 행복하게 거둬들이면서 살게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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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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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더 아래는 없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응원해줘서 고맙고 축복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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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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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만세번째 |
우리 남편도 30대 후반에 우연히 신장암 발견했어. 1기라 지금은 수술 잘 받고 잘 지내고 있어. 1기 발견은 진짜 잘된거야. 너무 걱정하지말고 많이 울지말아. 치료 잘 받고 잘 나으실거야. 형제들 잘 챙기는 마음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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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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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남편 분은 이제 괜찮으신 거야? 평생 다신 아프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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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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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만세번째 |
응 괜춘함. 오타났구나.ㅋㅋㅋㅋㅋ 자꾸 술먹을라 그래서 미치겠음. 지가 멀쩡한 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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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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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헠ㅋㅋㅋㅋㅋㅋ 평생 다신 안 아프시고!! 이제 정말 멀쩡하신가보다 ㅎㅎㅎㅎㅎ 다행이야 그래도 술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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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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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데이 |
유방암1기면 수술하고 집으로 돌아오실거고 징역살이하는 동생도 형기 마치면 돌아올거에요 결국 시간이 흐르면 모두 함께 있을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시계는 거꾸로 놓아도 시간은 간다고 했으니 묵묵하게 걸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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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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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동생놈은 무조건 팰 거야 반 죽여놓는다 범죄자새기! 언니랑 같이 패면서 스트레스 풀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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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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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아무생각이없다 |
고생많았다 정말 이제부터 좋은일만 있을거야 힘내고 지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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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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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절대 안 질 거야 :) 여태까지 많이 힘들기도 했는데 한 번도 져 본 적은 없는 것 같아 계속 이겨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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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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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필러 |
아무일 없을테니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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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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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웅! 우리 언니는 신났어 돈 생겼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아마 걱정 덜어주려고 더 밝게 행동하는 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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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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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그만갈래 |
다 잘될거야 오히려 1기에 발견되서 다행이지! 늦게 발견했으면 더 큰일일뻔 했잖아 걱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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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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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그러니까 진짜 천운이지! 암튼 우리 언니 운도 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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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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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정상인사람 |
가족들은 님이 걱정하는 만큼 별탈없이 일상으로 돌아올거야 근데 읽다보니까 그래서 너는 누가 챙겨주고 누가 걱정해주니 가족을 위해 노력하면서 살고 뒤늦게 해보고싶은일 도전하면서 괜찮다고 다독이고 그러다가 한번 넘어지면 못일어날까봐 걱정된다. 너가 가족한테 주는 사랑만큼 사랑 받길 바래 그정도 노력은 한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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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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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다행히 멘탈이 3배로 튼튼해! 가끔 자빠지기도 했었는데 벌떡벌떡 다시 일어나고 있어 ㅎㅎㅎㅎㅎㅎ 걱정해줘서 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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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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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아부지 |
동생이 사고쳤지만 천만다행으로 사람이 다치지않았고, 언니에게 암이발견됐지만 천만다행으로 1기인거네. 그렇게보면 정말다행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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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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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그러게 말야! 엄청 다행이고 고마운 일인 것 같아~ 언니한테 얘기 들었을 때는 충격 때문에 많이 슬프기도 했는데 점점 멘탈 돌아오고 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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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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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낭가주라 |
모든게 다 괜찮아 질거에요 너무 걱정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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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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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우때인들 덕분에 멘탈도 많이 찾고 기분도 좋아져써~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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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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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다리잡상인 |
가족들의 안정을, 무엇보다 아리에티님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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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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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티 |
이 정도의 시련이 왔으니 곧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예상해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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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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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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