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러브리체'
summer pockets를 너무 재밌게 해서
미소녀게임에 관심 가지게 되었는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는
2017 대상 수상작
거기다 공식사이트에서 한글패치 다운이 가능하다길래
바로 플레이하기로 결심했음.
한글패치 있는 미연시가 생각보다 있구나...
한껏 기대감을 안고 바로 플레이
ㅡ 공통 루트ㅡ
어라.. 일년 반..? 군생활..?
가볍고 좋은 분위기의 미연시 분위기.
적당히 가볍고 떡밥들도 적당히 나오고
모두와 즐겁게 즐길수 있는 그런 부분이었음
역시 성인겜이라 섹드립 많이나오는게 오히려 어색
섬마포켓으로 순수하게 시작해서 그른가 신선했음
공략은 먼저 레이나부터
ㅡ 키사키 레이나 ㅡ
처녀빗치 갸루
왜 갸루를 좋아하는지 알것같다는 느낌
씹덕 니즈에 맞춘 갸루라 그런지 착하고 눈치빠르고
사교성도 좋아서 처음부터 호감이 가던 캐릭.
둘만의 세계를 즐기며 과거 트라우마 극복하는 내용 주된 내용으로
다른 루트의 떡밥들은 거의 나오지 않음.
공략 추천 순서에서도 첫번째인 평범하고 무난무난한 내용.
이겜이 어떤 방식인지 알기에 좋았음.
（둘이 손잡고 코 자는모습）
어우 처음부터 쎄게나와서 놀랐음.
이것이 에로게...?
전개상 좀 억지이긴 한데
플레이상 10시간 넘게 하다가 처음 본거라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봤음.
이야 역시 흑발에 자존심 쎈 캐릭은 뒤가 약점이라는 공식을 그대로 적용..
전개상 좀 억지가 있긴 한데 그래도 아야카 좀 꼴렸음.. ㅎ
제일 밝고 무난하게 밸런스있게 잘 사는 엔딩이라
어찌보면 심심하기도 한 엔딩이었음
루트 진행 내내 '황금'비 언급으로 밸런스 내용이 많았던 느낌..
ㅡ쿠류 아카네ㅡ
한명이라도 히로인 엔딩 보면 개방되는 캐릭터.
사실상 공통루트에서 공략이 이미 끝나서
사귀는건 제일 먼저 사귄듯.
대신 서브중의 서브 히로인 이라는 느낌이라 분량이 다른 히로인에 비해 1/3수준.
끝나고 보니 얘 루트는 거의 기억도 안남...
그냥 체육계 후배가 잘 달리게 도와주는 내용.
'변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아카네 이야기.
ㅡ 에로이나 디 카발레로 이스타 ㅡ
이름부터가 에로이나（ 야하구만 ㅋ）
공주를 지키는 정통 기사로
깐깐하지만 은근히 사차원에 순수하면서 급발진 하는게 매력포인트.
몸매는 작중 최고의 사이즈.
역시 자존심 쎈 기사님은 뒤가 약점이구나..
메인 내용은 기사로써 그 직위에 의존하며, 그것만이 삶의 이유라며 살던 에로이나가 진짜 하고 싶은 내용과 지금까지 해오던 일 중에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하면서 극복하는 내용.
엘 루트부터 떡밥이 조금씩 뿌려져서
뒷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조금씩 올려줬다.
실비와의 관계라던지 리아가 진짜로 원하던것이라던지..
그리고 목소리 진짜 좋음... 사귈때 달달하게 부르는게 진짜 좋았음
아 2020년 도쿄올림픽 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도 무난무난했는데 엔딩이 웃음벨이었음.
ㅡ실비아 르 크루스크라운 솔티레쥬 시스아ㅡ
사실상 메인히로인.
후반부 가다보니 지쳐서 H씬은 거의 스킵했음.
이게 메인인거 아는데.. 내용 없이 H만 하는거 보기 좀 그렇다구..
난 휴가중에 빨리 깨야되는데...
공주님 루트.
역시 제일 내용 많고 알차긴 함. 공주님 S끼 눈은 정말 일러 잘뽑음.
스토리는 어릴적부터 좋아하던 남자와 맺어지는 정통 스토리.
떡밥도 엄청 뿌리고 회수하고 또 뿌리고 장난없는 루트.
공주님 일러가 너무 이쁘게 뽑혔고... H씬도 제일 많았다.
추천 공략 순서대로 공략했는데
이 순서가 제일 게임 즐기기 좋은게 맞는듯.
갑자기 실비 루트에
여동생 공주님 이랑도 하는거 나와서 놀랬음..
기본 4인방중에 3P 없는건 아카네 루트 뿐인줄
여동생 공쥬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기본적으로 열리는 4명들 후기는....
섬머포켓보단 별로였다는거. 섬포는 히로인 하나하나가 스토리 어지고 눈물샘 파괴였는데 이껨은 순수하게 연애쪽에 비중이 더 높고 스토리도 가볍게 설정한듯하게 보임.
섬머포켓하고 너무 기대감 높게 들어와서 그렇지
그렇게 재미없는 루트들은 아니였음.
하지만 이걸로 대상 받기는 조금 부족한디..
ㅡ소마 리아ㅡ
라고 생각할때 진히로인 등장..
모든 히로인 루트를 클리어하면 나오는 '골든타임'
사실상 이껨의 진짜 메인히로인.
지금까지 뿌리던 떡밥은 다 이걸 위해서였다!
풀리는 과거 이야기랑 리아의 마음을 듣고 있자니
다른 루트에서 리아가 넘무 ㅠㅠㅠㅠㅠㅠ
다른 루트는 즐겁게 끝내는 성격이라면
모든 슬픔은 여기로 온 느낌.
섬머포켓 보고 와서 기대했던 느낌이 바로 이런거였음
약간 먹먹하고 스토리 좋다 하는거
연애적 요소와 감동 우정 이야기까지 다 잡은..
살아온 모든 시간이. 보내온 모든 시간이 '골든 타임'이었다.
와... 이걸 위해 달려왔구나..
골든타임 루트（소마 리아 루트） 깨고 다서 다시 실비아 루트 엔딩 보면
추가 cg 생긴거 진짜 좋았음..
와... 어릴적 반지부터 약속까지 모든 전개가 좋았다...
휴가 5일정도는 이거 플레이하는데만 썼지만
어차피 별로 안나가니까 괜찮았어...
좋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난이도도 낮고 스토리도 평타급에 마지막 루트는 상급이라 개인적으로는 좋은 게임이었음.
H씬 퀄리티도 좋음. 하나하나 못즐기고 급하게 플레이한게 아쉽긴 한데... 그래도 좋았어.
팬디스크 한글패치도 나와줘...
리아 해피엔딩도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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