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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0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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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03:29]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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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심장이덜컹 |
나도 영화볼때나 음악감상하면 연출해석을 즐기는편인데 이건 제작자의 이런 의도나 상징성이 있을꺼야 말해도 막상 댓글엔 "감독은 걍 생각없이 한건데 니가 망상하는거 아니냐? " 이런식 댓글이 넘쳐나...내 생각이 틀린거같으면 자기의견을 말하고 그럴줄 알았는데 그냥 연출에 의도가 있을거란 생각을 안함...그냥 1차원적으로 감상이 끝나는거보고 많이 안타깝더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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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0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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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솔저76핥고싶다 |
완전 공감함ㅇㅇ 보다 지적이고 싶은 욕망, 보다 고차원의 세계을 경험하고 싶은 욕망, 그럼으로써 내가 남들보다 밀도있는 사람이 된다는 믿음은 좋은 방향으로 발현될 수 있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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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2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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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 웃자 |
페트리코 |
저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하면 참 좋지. 저런 걸 봤다는걸 토대로 선민의식을 느끼며 뻗대는 사람들이 가끔 보여서 그렇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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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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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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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B아리 |
민음사 문학전집을 탐독하던 나는 꽤 있어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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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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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마차 |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려안하고 혐오만 하는것도 저 허세문화가 없어져서 그런것도 꽤 있다고 봄? 감성에 젖어서 그걸 공유하면 오글거린다, 이성적인 의견을 나누려고 반박하면 긁? 이러고 있는데 그곳 어디서 이해가 나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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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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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저76핥고싶다 |
완전 공감함ㅇㅇ 보다 지적이고 싶은 욕망, 보다 고차원의 세계을 경험하고 싶은 욕망, 그럼으로써 내가 남들보다 밀도있는 사람이 된다는 믿음은 좋은 방향으로 발현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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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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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저76핥고싶다 |
근데 확실히 교양을 쌓으면 세상이 더 넓고 풍요롭게 보이더라구 이 즐거움이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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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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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의왕 |
나도 영화 깊게 보는 친구가 멋져서 분석하면서 보다보니 영화 보는 눈이 달라졌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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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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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덥 |
이동진평론가처럼 똑똑한척하고싶어서 책을 읽는다면 리스펙하겠지만 대부분의 똑똑한척하는사람들은 척만하지 공부는안한다는게문제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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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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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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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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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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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받아내야산다 |
오! 그럼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인 척을 해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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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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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돼지다 |
님, 나 빙그레 빠나나 우유 하나만 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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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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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덜컹 |
나도 영화볼때나 음악감상하면 연출해석을 즐기는편인데 이건 제작자의 이런 의도나 상징성이 있을꺼야 말해도 막상 댓글엔 "감독은 걍 생각없이 한건데 니가 망상하는거 아니냐? " 이런식 댓글이 넘쳐나...내 생각이 틀린거같으면 자기의견을 말하고 그럴줄 알았는데 그냥 연출에 의도가 있을거란 생각을 안함...그냥 1차원적으로 감상이 끝나는거보고 많이 안타깝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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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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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네 |
공감. 연출자는 웬만하면 모든 컷에 의도를 담잖아. 그걸 나름대로 해석하고 나누던 때가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그냥 1차원적인 감상만 짧게 나누는 때가 된 듯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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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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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신유키호 |
맞는 말씀. 선동은 문장 한줄로도 가능하다는 말같이 조롱 한마디로 다 눌러버리려는 못난 습관들이 널리 퍼져서 큰일임. 유튜브 댓글창이 그러하고, 웃대 댓글들도 그런식의 조롱으로 곱창나는거 보면 뭐...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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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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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뭐할까 |
감상은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식으로 하기도 하지만, 작가가 의도치 않았더라도 내가 느껴지는게 있고 배운게 있다면 좋은 감상이라 생각함. 그런것에 1차원적 시각으로 반박하는 사람들은 다름과 다양성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분들이라 생각되기에 그렇게 영향받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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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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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개한개돼지 |
본인이 생각없이 살아서 그런가봄 창작자들이 얼마나 고민을 많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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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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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쥰비 |
모든 장면에는 무조건 창작자의 의도가 있음. 어떠한 의미가 있을 수 도 있고 그냥 그림이 이뻐서 만든 장면일 수 있고 근데 개인적으로 연출자가 ‘보는 사람이 느끼는게 답입니다’ 류의 대답을 하는 연출자들이 있는데 이건 좀 직무유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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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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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그립읍니다 |
남 깎아내리지 말고 스스로 채울 생각을 하라는 얘기로도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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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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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단꾸 |
대신 우리나라 사람은 물질적 허영이 많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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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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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쓰 |
생각지도 못한 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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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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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쇠고기 |
7천원일때까지 제목도 안보고 개봉하는건 거의 다 봤었고 책은 이쁜표지 책으로 책장 채우는게 좋아서 심심하면 서점 기서 책을 사오곤 했는데... 영화는 편견없이 모든 영화를 본다는 허영을 내 책장엔 이만큼의 책이 있다라는 허영을 부리곤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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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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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사인볼트 |
초딩때 만화책만 보다가 글책 읽은 이유랑 같네ㅋㅋ 도서관에서 여느 때와 같이 만화 고르던 중 학교 친구를 만났고 걔는 글책을 고르고있었음. 만화가 더 재밌지 않냐고 물으니 “이젠 고학년인데 글책 봐야지” 라는 말 듣고 쪽팔려서 만화 졸업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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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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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리코 |
저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하면 참 좋지. 저런 걸 봤다는걸 토대로 선민의식을 느끼며 뻗대는 사람들이 가끔 보여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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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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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한블랙홀 |
ㅎㅎ 동진작가님말씀보다 이 댓글에 더 공감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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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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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돌맹이 |
흔히 ‘책 한 권만 읽은...’으로 표현되는 수준의 사람들이 이러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 그런 단계를 거쳐서 다음 수준으로 넘어가곤 합니다. 그 미숙한 단계를 조용히 보내느냐, 시끌하게 보내느냐 개인 차이는 있겠지만요. 이런 미숙한 시기의 배설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똥오줌 못 가리고 시끄럽게 우는 애가 있다고, 아이를 낳는 걸 고깝게 보면 안 되는 것처럼. 그런 부분도 사회의 인문학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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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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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존잘남 |
근데 지나놓고 보니 네오 레알리즘이니 누벨바그풍이니 하듯 현재도 사실은 어떤 즘의 시대인게 아닐까? 허영도 사치로 느껴지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여전히 아니 어쩌면 더욱 생존에 내몰린 대다수의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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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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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펠슈틸츠헨 |
물론 후세에 가서는 어떻게든 네임텍을 붙이겠지. 근데 요즘 문화 평론가들이 걱정하는 얘기 들어보면 소위 말하는 '-이즘'이 실종됐다고 하더라. 분명 세상은 과거와 달라졌는데 과거의 철학과 구분할만한 획기적인 생각이 실종됐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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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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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존잘남 |
생각해보니 반대로 어떤 시대를 연 철학자가 없다는 뜻도 되는거겠다 싶네 어쩌면 어떤 한 사상으로 관통하기 어려운 복잡한 세상이라서일지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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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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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돌맹이 |
난 우리 세대가 철학을 낳는 것을 스스로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기성의 가치관과 치열하게 부딪히며 반론과 토론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철학을 구축했어야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기성세대가 우리 세대를 탐구하고 배려해주려 안달이 난 상황에 놓여 있잖아, 정작 우리는 야~ 그것 밖에 못해? 좀 더 잘 맞춰봐~ 라며 그들의 노력조차 조롱하고 못마땅해 할 뿐이고. 그럼 뭐 어쩔 수 없지. 철학적 기반을 스스로 쟁취하지 못한 세대가 갖고 있는 그 불안감이. 결국 소비 중심으로 발현되고 있긴한데... 그 소비에 참여할수 없는 약한 개인들은 더더욱 사회의 구석으로 내몰리는 지금의 현상 역시... 우리 세대의 철학이 부재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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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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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산흙돼지 |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책이 기억압니다. 현대가 거대 담론이 사라진 시대. 인생이 무엇인지, 결혼이 무엇인지를 토론하기보다는 "개개인 모두가 옳습니다" 하는 시대라고 하더군요. 기술이 발전할수록 다시 철학이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Chat gpt가 원하는 모든걸 이룰 수 있다고 해도, 막상 나는 내가 원하는게 뭔지 모르기 쉬워진 시대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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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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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밤 |
반지성주의 세상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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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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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인 |
반대로 그런거 아닐까, 약간 ‘니 뇌피셜 말고 전문가의 정확한 피셜을 가져오라 이 말이야!’라는 마인드가 사람들한테 좀 장착되어서 개인의 의견은 일단 무시하고 보는 경향이 큰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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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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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고구마옥수수 |
이게 음식에도 해당되는데 결국 레벨을 올릴려면 많은 돈과 시간이 소비되는데 걍 어느선에서 만족하는게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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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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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고구마옥수수 |
요즘 와인에서 이걸 느끼는데 비싼와인을 마시면 맛차이가 나긴 하는데 이돈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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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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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
문화라고 말하는 상당수의 것들이 그냥 보고 즐기는것 이후의 단계를 거치고 있는게 많음. 일단 라노벨이나 만화는 대부분이 그냥 보고 즐기면 끝이긴 함. 하지만 제대로 쓴 소설부터는 그냥 보면 재미가 없고 보고나서 생각하고 즐겨야. 맛이 느껴짐. 우린 이런걸 명작 또는 고전 이라고 부름. 얘들을 즐기기 위해선 단편적인 즐거움 그 이상을 노려서 봐야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꽤 수고가 들어감. 나도 책을 많이 보는 사람으로써 한때 이 선을 넘어갔는데.... 요즘은 안보게 됨. 가볍게 1차원적으로 즐길게 너무 많아서 책도 그런걸 보다보니. 그런게 안읽힘. 그냥 1차원적인 책 10권 볼시간에 그런책보면 1권정도 겨우 보니까. 그게 꼭 필요한가? 싶을때도 있고. 확실히 그 선은 내가 저 선까지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같은 허영이 껴야 넘기 쉬움. 뭔가 억지로 등떠미는 무언가가 있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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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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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
내가 있어보이려고 아르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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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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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insky |
수많은 종류의 동영상을 보면서 느낀 간접 경험들을, 어느 순간 내가 경험하고 습득한 지식이라고 착각하게 되고, 웬만하면 흥미가 생기지 않아서(이미 다 알고있는것이라 이거지) 역설적이게도 뭐든 시작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 무기력한 상태가 됨. 이게 바로 요즘 틱톡, 유튜브로만 지식을 습득한 세대의 큰 패착 중의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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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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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탈랑트 |
허세를 떠나서 고전영화 중에 신선하고 재미도 있는 작품 꽤 많다구 생각함. 평론가들만 극찬하고 떠받드는 그런 영화 말고, 당시 대중들이 좋아했던 유명한 영화들은 대부분 재미도 있음. 옛날 영화는 지루하다는 편견이 많이들 있어서 그렇지ㅠㅠ 물론 요즘 영화들 보다야 호흡이 길다고 해야하나? 그런 부분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딱히 드라마만큼 호흡이 긴 것도 아닌데 뭐.. 개인적으로 고전영화들 보다 미드가 더 지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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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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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르완다 |
인터넷에 댓글로 영화감상이나 책 내용을 나누기에는, 인터넷의 군중심리 영향이 너무 강해서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음. 가능하다면 오프라인 영화동아리나 독서모임 추천함. 내가 오프라인 독서모임 하고 있는데 좋은점은 1) 오프라인에 참석할 정도의 정성과 열의를 가지는 사람이 온다는 점에서 어중이떠중이는 1차로 걸러지고 2) 실제 얼굴을 본다는 점에서 막말은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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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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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폰 |
보통 어려운 책을 사는 이유는 지적 허영때문이라고 생각 함 정확히는 내가 책을 사는 이유라고 해야 겠지만 처음엔 이미 유명한 책들을 사서 봐씀 고전 명작소설이나 유명 인문학책들로 시작해서 초반만 읽다 덮다를 반복하다보면 어느세 다읽어 지고 이젠 유명하진 않아도 좋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 책들고 읽게 되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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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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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폰 |
요즘은 그시간에 유튜브나 보고 았지만.. 너무 쉽게 도파민을 엏는방법을 깨달아 버려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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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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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인둘기 |
조금더 부정적으로 정의한다면, '사치'할 준비가 된 사람인지가 중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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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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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움직인성정체성 |
크... 공감된디다. 저런생각을 항상햇었는데 어떡게 표현을 하려고하면 말이 관종처럼계속 나와서 말하기를 포기했었는데.. 저렇게 논리적으로 설명할수있구나. 문과가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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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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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즈압느옴 |
첫글을 일고 허영이 마음속에 있다면 그사람은 그곳을 빈곳으로 인식하고 채우려는게 아니라 스스로 채워져있다고 착각하지만 그게 허영이기 때문에 결국 빈채 내버려두는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더 읽어보니 그런 허영심을 소비하는 순간들이 쌓여서 나를 도약시킨다는말이 참 멋있고 와닿는다 똑똑한 사람들은 생각하는게 다르구나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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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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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삘 |
나도 그래서 영화보면 왓챠피디아에 별점주고 나름의 개인평도 꼼꼼히 올리는편ㅋㅋㅋ누가 봐주는건 아니지만 스스로 만족스러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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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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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찐따임 |
문학적 지성이 점점 값싸 보이는 세상이지만 개인적으론 그리 나쁘다고 여기진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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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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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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