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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1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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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15:29]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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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곤색자일리톨 |
같은 맥락인데 한국 영화가 부흥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함 한국인이 가장 정서적으로 온전히 느낄수 있는건 한국말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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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0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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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알랙산더아놀드 |
나도 한국 문학이 좋다. 특히 비극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럴 수도 있는데, 외국의 비극은 오오 개쩐다 이야기 겁나 잘 짠다 이런 감상이 드는 반면, 한국 비극을 읽으면 존나 단전에서부터 끓어오르는 서글픔이 있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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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1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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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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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이는선비 |
문학을 언어적으로 접근하는게 신선하네. 줄거리가 어떤지 등장인물이 어떤지를 떠나서 완전 외적에서 내적으로 잡근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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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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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딸오빠 |
난 소설이나 이런거 좋아하는게 글을 정말 이쁘게 쓴다? 표현이 좋다 이런게 정말 좋아 같은 감정이라도 작가들마다 다르게 표현하고 그러니까 그리고 각 나라마다 특유의 느낌이 있어서 또 그것도 새롭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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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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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색자일리톨 |
같은 맥락인데 한국 영화가 부흥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함 한국인이 가장 정서적으로 온전히 느낄수 있는건 한국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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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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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완성설정 |
ㄹㅇ. 모국어와 외국어는 어쩔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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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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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이 |
한국문학에는 먼지를 깔끔하게 털어낸 '말' 뿐 아니라 비산하는 먼지나 그걸 불어내는 숨결마저 아름답게 느껴지도록 써내는 작가들이 많아서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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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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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내 |
책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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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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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
섹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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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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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랙산더아놀드 |
나도 한국 문학이 좋다. 특히 비극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럴 수도 있는데, 외국의 비극은 오오 개쩐다 이야기 겁나 잘 짠다 이런 감상이 드는 반면, 한국 비극을 읽으면 존나 단전에서부터 끓어오르는 서글픔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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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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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만하는놈 |
읽다보면 주화입마각인 것들이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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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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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색자일리톨 |
자전거도둑엔 없는 한스러움이 오발탄에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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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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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랙산더아놀드 |
그렇겠지? 나의 문화와 언어에서만 느낄 수 있는게 아닐까 싶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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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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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문학 |
달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ㅡ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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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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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쓰는인간 |
시집 많이 사서 읽으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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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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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한애아빠 |
난 이거 공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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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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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윽나온다나와 |
내가 고백할 때 저 이유로 사랑이라는 말 말고 어떤 말로 마음을 전해야 하나 일주일이 넘게 머리를 쥐어짜서 내 딴에 가장 울림이 좋은 말로 고백했음. 그리고 차임. 그냥 대충 할 걸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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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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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담은배 |
그래서 뭐라고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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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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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윽나온다나와 |
말하면 쪽팔려서 여기 탈퇴해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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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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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비 |
굉장히 궁금 ㅋㅋ 쪽지주면 안되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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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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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법관 |
이동진은 진짜 말을 기깔나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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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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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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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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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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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싶다진짜 |
표현 미쳣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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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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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
말의 의미를 들여다보는 문학?;;;; 겁나 난해 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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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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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없으니감옥가자 |
한국문학을 타국문학이랑 비교하자면 스테이크 vs 비빔밥 불고기 같은 느낌이아니라 강된장 슥슥 비벼서 엄마가 밭에서 따온 고추 된장찍어 올려먹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문장하나에 유대의 깊이가 다른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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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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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브리스킷 |
흑흑 혼불 사랑합니다. 정말 다양한 한국어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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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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