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일이 이상하게 꼬였습니다...

여자 일이라서 가족이나 친구한테도 말 하기가 어려워서 여기다가 조언좀 ㅎ

참고로 염장 질이 아니빈다 ㅋㅋ

아 암튼 무슨 일이냐면요

재가 좋아하는 애가 있었습니다

근데 재가 한 4월인가? 그때쯤에 고백을 했어요

근데 그 애는 장난이라고 생각하더군요

그래서 저는（아 참고로 문자.. 문자로 한게 잘못이였을까요 ㅎ） 계속 믿게 해보려고 했는데

절대 안믿더라구요 ㅋㅋ（왠지 혼자 쌩쑈한거 같은 기분）

게다가 같은 학원을 다니는 애라서 다음날 학원 가기 전에 세이로

그냥 아무일도 없었던거처럼 잊으라고 했습니다

저도 아무런 일 없듯이 있었구요（학원에서 어색하긴 했습니다 예전에는 재가 공부를 쫌 해서 ㅋㅋ

문제도 자주 물어보던데 잘 안물어보더라구요 그때 이후로）

그렇게 그냥 지나가는데 우리 반에는 여자애가 2명이에요 그 중 한명이 내가 좋아하는 애고

나머지 한명은 내가 약간 호감을 가진 애 였습니다

그런데 내가 고백한 애 말고 다른 애는 내가 그 애를 좋아하는걸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뭐 어쩌구 저쩌구 뚜시쿵 뽀시쿵 해서

잊고 있었는데 내가 약간 호감을 가졌던 애가 세이로 사귈래?라는 말을 아마 한

3달? 그정도 동안 2번을 했어요

전 당연히 장난인줄 알고 그냥 넘겼죠

근데 걔도 저한테 호감이 좀 있었는지 문자를 자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심심하면 문자를 보냈죠 그러다 보니 친해졌는데

재가 좀 고민을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2명을 좋아하는거니까요

그리고 난 아직 내가 고백했었던 애를 더 좋아하고 있었죠

그래서 걔한테 고백을 다시 해볼까?하다가

좀 호감가는 애와 문자를 하다가 어쩌다보니 남친 얘기（걔가 남친이 있다는게 아니라

설명하기가 힘든데~ 얘기 중에 걔가 니가 내 남친도 아니고 뭐 이런 말이 나왔어요）

암튼 그래서 순간적으로 좀 호감이 갔던지라 "남친 하면 되지 뭐"

이렇게 말을 했더니 진심이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차 싶었는데 괜히 장난이라고 하면 좀 사이가 어색해질거 같고

저도 조금 호감이 갔던지라 진심이라고 했죠（솔직히 이때 걔가 내가 싫다고 차기를 바랐어요

그 애보다는 예전에 고백했던 애가 아직 좀더 좋았던 터라서 내가 남자니까 내가 여자를 차면 안되지

차라리 내가 차여야지 라는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진심이라고 했죠）

근데 그 애가 자기도 좋다면서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결국 사귀게 되버렸는데.. 그게 저번주 토요일에 있었던 일이에요

토요일에 그런 말이 나와서 오늘이면 사귄지 이틀짼데 얼굴을 한번도 못 본거죠

그래서 직접 만나면 괜히 어색할거 같은데 어떡하나요?

아, 그리고 참고로 내가 예전에 고백했던 애는 잊기로 했습니다 거짓말 같긴 한데

남친이 있다더라구요

아 그리고 지금 사귀게 된 애가 무뚝뚝한 남자를 좋아한다던데 내가 예전에는 좀 소심해서

무뚝뚝한면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요세는 애들하고 너무 놀다보니 조금 성격이 적극적으로 되버려서

무뚝뚝한면은 별로 없고 문자하면 조금 매너있는 말투로 하는데 어떤 식으로 가끔 무뚝뚝하게

해야지 좋을까요?아 참고로 예전에 고백한 애와 지금 사귀는 애는 친구구요 예전에 고백한 애가 지금 재가

사귀고 있는 애와 사귀는걸 알고 있습니다 걔가 말했다더라구요

사귀는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뭐 어디를 놀러가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둘이 있으면 괜히 어색할거 같아서... 여러가지 조언좀 해주세요 하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다 읽어보셨다면

감사합니다 ^^（참고로 저는 울산 중구에 사는데 중2라서 멀리는 못가고 해봤자 삼산동? 한 그정도 까지나

나갈수 있으려나... 암튼 영화 보러가는건 쉬울거 같은데 둘이서 시내가기는 어색해서~_~ 경험 많으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