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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롱조로 쓰이는 MZ스러운 인간임
반년 좀 넘게 노가다 뛰다가
그냥 지난 두달간 쉬었음
굳이 핑계를 대자면 안전화 바꿨다가 물집이 좀 심하게 잡혔긴함
하루에 10시간씩 서있어야하는데 퇴근할때쯤엔 진짜 다리가 후들거리더라
아빠집에서 얹혀사는데 한달 전부터 언제 일할거냐그렇게 살거냐 하기에
（매일 그러는건 아니고 한번씩）
굳이 말을 안해도 너무 눈치보여서 걍 월세 구해서 나왔음（6주 단기계약）
월세에 관리비에 부동산중계료에 청소비까지, 또 기타잡다한 비용까지 한 100만원 나감
솔직히 멀쩡한 집 놔두고 100만원 쓰는게 미친짓이란건 아는데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못 견디겠네
걍 답답해서 두서없이 써봤음
굿밤하셈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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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1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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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19:23]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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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나는무당벌레 |
장기적으로 잘 한 선택이라고 봄. 일단 독립해서 나오는순간 사람이 확실히 더 열심히 살게 돼 월세 떄문에라도, 식비 때문에라도 훨씬 건설적으로 살게됨 ㅇㅇ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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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2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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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무당벌레 |
백순데 부모님집에 얹혀살고있으면 가만히 있어도 밥 나오지 잘 데 걱정 없지 해서 사람이 나태하게 사는거같아 ㄹㅇ로 1년백수할거 3년 5년 백수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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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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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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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여우 |
순대 먹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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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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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무당벌레 |
장기적으로 잘 한 선택이라고 봄. 일단 독립해서 나오는순간 사람이 확실히 더 열심히 살게 돼 월세 떄문에라도, 식비 때문에라도 훨씬 건설적으로 살게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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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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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무당벌레 |
백순데 부모님집에 얹혀살고있으면 가만히 있어도 밥 나오지 잘 데 걱정 없지 해서 사람이 나태하게 사는거같아 ㄹㅇ로 1년백수할거 3년 5년 백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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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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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매우빡침 |
마음이불편한순간멀쩡한집이 아니기때문에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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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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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야스 |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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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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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해줌 |
잘하고있어 잘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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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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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마의경리 |
장기적으로 봤을때 월 100씩 나가면.. 음 20대에 대체로 월 200 초중반 잘해야 300 언저리 벌텐데 일단 나왔으니 한달동안 어유있게 직장잡고 아버지한테 잘 설명해서 다시 본가로 돌아가. 돈 모으려면 어쩔수 없고 차라리 아버지용돈을 30만원씩 드려 그리고 같이 식사하고 맛있는것도 한번씩 사드리고 그게 행복한거지. 뭐 별거없어. 이렇게 계속 척지고 살면 나중에 살만해져도 관계회복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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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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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봉팔 |
백순대 먹어봤는데, 안하얗던데 왜 백순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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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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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지않은기분 |
새로운 인생을 위하여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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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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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다인 |
당장 돈 없으면 쿠팡해봐. 나 딸래미 육아해서 시간안나서 야간으로 가끔하는데 오랜만에 몸 움직이면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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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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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
어릴때 부모님한테 빌어먹는 처지에 부모님에게 대들수가 없더라고. 그래서 싼 자취방을 얻었음. 그리고... 집에 살았지.. ㅎ 자취방에도 이틀씩 가고 그랬지만 뭐. 정말 싸고 허접한 집이었지만 내가 내돈으로 빌린 집이 있다는게 집에서 날 좀더 당당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음. 그게 너무 좋았음. 쉽게 생각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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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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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l선교 |
몸 관리가 필수여 무조건 현장일 하는사람들은 밥도 잘챙겨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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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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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소개잔혹사 |
본인과 지인들 경험에서 보자면 성인 남성은 아버지랑 같이 살면 꽤 충돌이 잦음. 특히 일 안하면서 생활패턴 겹칠수록 심해짐.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많은 지인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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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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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과장은마법소녀 |
다른 쪽이긴 한데, 나두 1년 다니다 퇴사하구서 집에 있기 넘 싫어서 한달 고시원 살았음 ㅋㅋㅋ ㅋ ㅋ 약간 리셋타임? 이라 햐여하나 좋았었는데, 게시자분두 좋아졋으면 좋겟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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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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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구난다요 |
나도 비슷한 케이스. 30대 초반에 일하던 직장 임금이 6개월 밀렸던 상태였음. 다니던 곳이 임금이 넉넉한 곳도 아니었기에 모아둔 돈도 별로 없던 상태로 돈만 까먹던 상황에 사장이 도망감. 별수없이 집에 처박혀 집에서 구직활동만하며 시간과 돈만 까먹다보니 사람이 무기력해지더라고. 자연히 백수생활은 더 길어지고 점점 구직활동도 안하게됨.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시는데 어느날인가 엄마가 용돈 줄테니 쪽파좀 다듬어 노으라시길래 거실에 비닐치고 그위에 쪽파 깔아놓고 다듬으며 멍하니 티비보는데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고. 내인생 이렇게 끝나나? 이런 생각들면서 이렇게 살아선 내가 날 죽이겠다 싶어서 부모님한테 나 경기도에 집하나만 얻어줘요 해서 무작정 올라와서는 처음 몇달간 카페 편의점 세차장 알바등등 하다가 지금 직장 취직함. 배워야할 나이게 야무지게 배우지 못해서 여즉 힘든일 하지만 나름 제 밥벌이는 하고는 삼. 백수탈출 하고싶다면 내 스스로를 진한 어려움에 내던져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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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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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쥬스 |
본인이 안좋은 상황이라 느낄때의 변화는 언제나 옳음. 백순대 먹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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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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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로섹슈얼 |
혼자 살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고 가족도 좀 떨어졌을 때 관계개선에 좋은 계기가 되기도 하니까 화이팅하고 백순대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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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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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팽 |
너 영웅이 될 자격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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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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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ralee |
백순대 마이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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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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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만남은놈 |
백순대라고 한줄알았다.... 아씨.... 오늘 백순대먹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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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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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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