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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랑 이혼한 우리 아빠 오늘 새벽에 갔다.
목 매달아서 자살했대.
울 엄마랑 이혼해서 나랑 찢어져 산 지는 15년?
내가 연락 잘 안한다는 이유로 홧김에 연락하지 말라고 해서 진짜 연락 안해갖고 연 끊긴 지는 8년?
울 엄마랑 살게 되면서 엄마입으로 아빠에 대해 안 좋은 말만 듣고 자라다보니 내 머릿속엔 아빠가 나쁜 사람이 되어 있더라. 근데 지나고 보면 그 때 가슴으로 느꼈을 때는 아빠가 나쁜 사람은 아니였어.
그저 우유부단해서. 줏대가 없어서. 엄마가 아빠랑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 말만 듣고. 울 아빠는 이혼할 때부터 노가다하고 모텔 전전하면서 혼자 외롭게 사는데 그걸 내 두 눈으로 봤는데 모른 척하고.
나는 살인자야. 자그만치 7-8년동안 아빠 속을 갉아먹은 살인자.
아빠 번호로 아빠 사망 소식 문자를 받았고 그 문자 캡처를 보니 여전히 나를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되어 있네.
먼저 연락하지 않은 내 잘못이지만 아빠. 힘들 때 딱 한번이라도 나한테 연락 좀 해주지.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아직도 저장했을 정도면 제발 나한테 연락을 해주지 그랬어요. 안 좋은 시도를 3번할 때 내 생각은 안 났어요?
오늘 영안실 들어가서 아빠를 보는데
눈 감은 모습을 보니 어렸을 때 아빠가 자던 모습과 너무 똑같더라. 그냥 자는거 같았어. 진짜 쥭은거 맞나…. 해서 만져보니 유일한 차이점은 머리가 차갑더라.
옛날부터 웃대에서 부모님 장례식 했다고 올라오는 글 보면 엄마한테 잘해야지… 아빠한테 오랜만에 연락해볼까? 이런 생각만 하고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오늘부터 나는 벌을 받는거 같다. 너무 후회돼서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식상하고 와닿지는 않겠지만 부모님께 연락 안한지 오래 됐거나 못 본지 오래 됐으면 한번쯤 연락해서 밥이라도 먹길 바랄게.
그리고, 옛날부터 웃대 댓글에 장례팁이나 조언같은거 올라와서 오랜만에 웃대 들어와서 검색하고 다 읽어봤어. 이 글에다가도 조언이나 팁을 써줘서 나도 참고하고 글삭 안할테니 앞으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참고할 수 있게끔 좋은 정보 많이 달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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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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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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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나인슈페너 |
나는 오늘 이혼을 결정하고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우리딸이...슬퍼하겠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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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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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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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무스 |
마침 그런 날에 이런 글을 보게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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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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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22 |
자살도 유전됨. 딸 자살하는 거 보고 싶지 안으면 멈추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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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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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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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달 |
가슴이 먹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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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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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슬랩 |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작성자님도 어려운 시기일테지만 힘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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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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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두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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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뭐라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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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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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곰돌c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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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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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색자일리톨 |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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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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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부장 |
이런 얘기 보면 나를 보는거같아서 화가난다.. 이혼한건 아니었지만 살아계실때 무책임해보이고 안좋아보였던게 딱 1년 뒤에 정말 후회 되더라. 울 아부지처럼 좋은 분이 없었다... 다들 냉정히 생각해봐.. 정말 좋은분인지 아닌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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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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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슈페너 |
나는 오늘 이혼을 결정하고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우리딸이...슬퍼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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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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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빛에민트향샴푸 |
ㅜㅜ힘든일 모두 지나갈거에요..그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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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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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무스 |
마침 그런 날에 이런 글을 보게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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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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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22 |
자살도 유전됨. 딸 자살하는 거 보고 싶지 안으면 멈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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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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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개새들 |
슬프기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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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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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크 |
버팁시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날이 올거예요. 응원이 아니라, 진짜 인생이 보통 그렇지 않나요? 무슨일이 생길 지 모르는거. 그땐 진짜 죽고싶었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말 하게되는게 인생이잖아요. 그때가 되면 딸이 같이 울어주고 고마워할거예요. 제가 아버지에게 그랬어요. 괜찮아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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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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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omLeft |
어떤이유가되던... 한부모는 좀 슬프고 외롭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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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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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암 |
어이 그건 아니야 씻을수없는 상처주지말고 얼굴 깨끗이 세수하고 아침일찍일어나서 근처 공원 이나 조깅 한번하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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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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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부드럽게 |
우리딸이라고 하는거보니 배우자분 아직도 사랑하시는듯한데 결정을 좀만더 미루어보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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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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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박에피박에독박 |
아빠의 마지막모습을 그런식으로 남길려면 하던가 아니면 절대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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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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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야사랑해 |
아이보다 본인이 먼저 행복해져야해 그치만 아직 갓난아기인 자식들 생각해서 털고 일어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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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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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케 |
슬퍼하는 정도가 아니라 세상이 무너지는 것과 같은 고통일 것이며 평생 그 고통이 아이를 따라다닐거에요 아이는 아무런 죄가 없잖아요 이혼한다고 모든게 끝나는건 아니잖아요 더더욱 마음을 강하게 먹고 부모로서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게 이끌어주세요 병원을 다니면서 약물치료도 하고 상담을 하면서 마음속에 답답한 것부터 꺼내도록하세요 그리고 마음이 추스러지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 괜찮아질거에요 저도 그런때가 있었지만 그때 나쁜 마음을 먹었다면 후회했을거에요 부족한 나이지만 엄마라는 이유로 나를 사랑해주고 곁에만 있어줘도 행복해 하는게 아이에요 부디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평생 후회하는 짓을 하지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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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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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계볶 |
이전 답글 보니 ‘인생에서 설명할 수 없는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 아이들이 있음에도 이런 생각이 났다면 얼마나 지금 상황이 힘들길래 그럴까 싶어 안쓰럽다 근데 미안하지만 조금만 힘들어하고 정신 차리자 네가 뭔데 이렇게 강하게 말하나 싶겠지만 그래도 해야겠어 제발 그러지 마 그냥 살아 나 입양아로 너무 힘들게 살았거든? 아이한테 아빠 없는 그런 슬픔 주지 말아줘 정말 부탁이야 나도 이 생각으로 버티고 또 버텼어 그리고 이미 경험 했듯 인생 모르잖아 더 좋아질거야 병원 가서 약 먹어봐 도움 될거야 널 위해 그리고 너의 아이들을 위해 눈물 흘리며 댓글 남기는 사람 한 명 있다는 거는 알아주라 제발 살아 부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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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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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아 |
솔직히 본인이 행복해질 수만 있다면 개인의 자유이니 결정은 존중함. 다만 사이가 좋던 사람들이 좋아하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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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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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Onic |
주변 누군가가 자살해서 그 영향을 받는 사람들을 자살 생존자라고 한다잖아요 소중한 따님을 자살 생존자가 되게 하지 마시고 평범한 딸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주셔요 또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다면 부정적인 생각도 안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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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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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싸아재 |
나도 고민중 이지만 절대 극단적인 선택은 안하려고...이제껏 번 돈이 아깝고 딸아이 커가는 얼굴도 궁금하고 마지막으로 내 부모의 슬퍼하고 고통스러할 날들을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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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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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냥의하찮은집사 |
나는 엄마 얼굴이 기억도 안나는 어릴때 그렇게 되고 진짜 힘들게 컸는데... 지금도 너무 힘들면 죽고싶은 생각만난다. 힘들면 감정변화도 너무 크고 그냥 죽고싶다. 그런생각만 나는데 남편이랑 아기가 눈에 밟혀서 못 죽고 살아. 왜냐면 내가 엄마 그렇게 되고 진짜 남들은 쉽게 경험못할 지옥같은 유년기를 보냈거든. 수천수만번 생각해. 엄마가 그러지 않았으면 나는 지금 행복할까. 그리고 엄마를 죽게 만든게 나때문은 아니었을까. 평생 원망과 죄책감에 빠져 산다. 나는 버려졌다고... 그래서 내 아이만큼은 그렇게 크게 하고싶지 않고 평범하게 자라게 하고싶어. 나처럼 평생 구멍난 가슴으로 살게하고싶지 않아서. 매일 참고 누르며 살아. 진심으로 자식을 사랑한다면. 애를 버리는 짓은 하지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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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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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요뀨요 |
난 이혼하고 재혼했어요. 그냥 별거 아니에요. 사람마다 느끼는 크기가 다르겠지만 그래도 지나면 다 괜찮아질꺼에요. 좋은 생각하고 행복하세요. 나중에 재혼생각날때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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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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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차병원 |
살아있어야 나아질 확률이 1% 라고 생깁니다. 살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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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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쉑빡따뚜루켄 |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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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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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되고싶다 |
에휴....너무 씁쓸하다. 힘내. 뭐랄까...요즘 사회가 너무 어렵다는 소리가 많아서 이런 글도 남의 일 같지 않고 내 일이 되겠다 그런 생각도 많이 든다. 아들로서든 앞으로 내가 아빠가 되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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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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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그레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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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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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아 |
아버님께서 안타깝게 돌아가신 사정은 이해하지만 거기에 작성자 잘못은 없다. 작성자가 "내가 뭔가를 했더라면 달라질 수 있었을 텐데" 하면서 죄책감 갖지 않았으면 해. 그보다 작성자 자신도 정신과 상담을 받으면서 멘탈을 다잡았으면 좋겠어.. 마음을 다잡는게 힘들겠지만 부디 자책하지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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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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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항공준사관 |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감히 뭐라 위로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버님 명복을 빌고 작성자분도 빨리 털고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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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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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와이 |
이거 보고 뜨끔한 칭구들아 내일 저녁이라도 당장 부모님 모시고 치맥이라도 해 어제 저녁에 아버지랑 동네 치킨집가서 치맥때리고 왔는데 너무 행복하고 가족애를 느낌 있을때 잘해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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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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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차직 |
혹여나 부정적으로 생각하실까봐 감히 말씀드리자면 가해자는 없는데 피해자만 있노라 하겠습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본인도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는 이혼하신 아버지께 좋은 소리 하나 없었지만 딱 하나, 제가 아버치를 욕하는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어머니가 아버지를 미워한건 좋은 남편이 못됐기 때문일겁니다. 하지만 작성자님에겐 좋은 아버지였던듯 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저는 작성자님이 누구를 미워하는 일 없이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고, 어머니와 아버지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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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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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핫도그 |
힘내세요...밥 꼭 챙겨드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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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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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계볶 |
댓글 잘 안 남기는 편이야 대면해서 표정을 보며 하는 대화에서도 오해가 생기기 마련인데 하물며 글에서 내가 하는 말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기에 조심스러워 하는 편이라서 근데 이런 글은 도저히 지나치지 못 해서 주제 넘게 남겨볼게 많이 힘들지?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힘들까 생각하니 너무 속상하다 너무 후회되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그 마음 너무 알거 같아 아버지를 위해 충분히 슬퍼하고 기억하자 그리고 살아보자 병원에 가서 약을 먹고 도움을 받아야 할 거 같아 혼자 버티기엔 너무 큰 슬픔이라 도움이 필요할거야 진심을 다해 너를 응원한 사람이 있다는 거 꼭 기억해줘 아버님 명복을 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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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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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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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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