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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0년 초반
진주터미널에서 순천가는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왠 아저씨가와서 말걸음
-지금 우리 큰형님이 칼을 맞았는데 범인을 찾고 있다 저기 공중전화가서
전화한통화만 해서 확인좀 해줘라-
거절 못하는 성격이라 공중전화 따라감 ㅠㅠ
공중전화박스 들어가는순간 뭔가 뾰족한걸 옆구리에 대는 느낌이 나서 뻥쪄있는데
돈 가지고 있는거 다 내놓으라고 ;; 차표는 끊었냐고 물어봐서 아직 이라고 했더니 차비할돈
빼고 돈가져감 ㅠㅠ 나중에 버스 자리에 앉아있는거 까지 확인하고 갔음
생각해보니 차타고 그자리를 떠야 문제가 안되니까 그랬던거같음
그뒤로 터미널가면 버스타는곳 밖에 혼자 안가있고 사람많은데 있었음 ㅠㅠ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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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0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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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23:43]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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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날비추는빛깔이 |
거기서 "찔러봐 내가 세상 떠나가게 소리 지를거니까" 라고 하면 칼 찌르려나? 도망치려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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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2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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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르니 |
그러다 진짜 찌르면 본인만 손해라 돈 주는게 맞긴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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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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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모리붙이 |
먼 옛날 천안에서 고속버스 탔는데 강매문돼가 들어 옴. 자기 교도소 사진이랑 전과 이력 보여주면서 껌 팔아묵음. 난 당시 아버지 만나고 혼자 돌아오는 잼민이였는데 너무 어려보였는지 등 한 번 툭툭 쳐주고 감 ㅋ 그 시절 갬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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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1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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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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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라고동 |
강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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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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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간병인 |
어린맘에 충격이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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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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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
와;;;살벌하네;;; 난 떼인 돈 받으러 광주 왔다가 지갑 잃어버려서 차표를 못사고 있다는 아저씨와 이런 저런 이유로 1만원만 급히 빌려달라는 터미널 근처 낯선 이에게 뜯겨봤었는데 칼로 위협은 진짜 첨 들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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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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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간병인 |
실질적으로 칼은 아니었을거같은데 안보이게 점퍼속에서 뭔가 뾰족한걸 갖다대서 너무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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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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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바르렉터 |
차비는 남겨준 낭만깡패쉑이 아니라 버스 태워서 보내야지 문제가 안되니까 일부러 차비만 남겨준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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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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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간병인 |
왜 차비를 줄까 싶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아~싶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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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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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se312 |
미친 난또 무슨 시계나 홍삼팔이인줄 알았더니ㄷㄷ 세상엔 별 미친놈이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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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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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간병인 |
첨 당해 봤는데 그냥 쉽게 당할수도 있을거같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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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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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붙이 |
먼 옛날 천안에서 고속버스 탔는데 강매문돼가 들어 옴. 자기 교도소 사진이랑 전과 이력 보여주면서 껌 팔아묵음. 난 당시 아버지 만나고 혼자 돌아오는 잼민이였는데 너무 어려보였는지 등 한 번 툭툭 쳐주고 감 ㅋ 그 시절 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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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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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간병인 |
낭만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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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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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너싫어 |
진주 버스터미널이 좀 후지고 그렇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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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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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간병인 |
그당시엔 좀 건물도 오래되고 어두운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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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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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너싫어 |
지금도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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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간병인 |
앗..;;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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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색악마 |
친구가 거기에 살아서 가끔 놀러가는데 거기 진짜 후짐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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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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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컵인남자 |
시골이 진주라 어릴때는 매년 버스타고 내려가는데 안간지 진짜 오래됬네 내년 벚꽃 필때내려가야지 월아산 벚꽃 구경들오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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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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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토마스 |
진주정도면 시골이지 아직도 번화가에서 10~20분거리에 논밭있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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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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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낭가주라 |
진주 터미널 진짜 개후짐. 삼천포는 더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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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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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뽀 |
아이고 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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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간병인 |
왜 신고를 안했는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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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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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비추는빛깔이 |
거기서 "찔러봐 내가 세상 떠나가게 소리 지를거니까" 라고 하면 칼 찌르려나? 도망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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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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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간병인 |
그때 공중전화박스는 문이 달려 있어서 소리질러도 밖에서 못들었을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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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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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비추는빛깔이 |
아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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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르니 |
그러다 진짜 찌르면 본인만 손해라 돈 주는게 맞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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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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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있지 |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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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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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그레 |
ㄷㄷ.. 저런 사람들 지금은 뭐하고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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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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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kgnl99 |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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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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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 |
터미널 후졌었나.. 25년전 진주에서 고등학교 다녀서 이용했을땐 터미널 앞에 공중전화 10개 넘게 일열로 있었고 사람도 되게 많았는데.. 삐삐시절이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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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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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휴가나갈놈 |
난 군대때 휴가나와서 동서울터미널에서 집가려고 기다리는데, 어떤아저씨가 자기 광주 오늘까지가야한다며, 제발 차비 3만원만 빌려달라고 하데. 좀 측은해서 atm에서 빼서 줄께요 하고 가는데 어떤 어주머니가 어께 톡톡 쳐서 돌아보니까, 그 광주간다는 아저씨 상습범이라고. 자기도 돈 준적 있다는거야. 몇 일에 한번씩 터미널에서 돈 빌려달라고 하는 아저씨였음. 그거 듣고서 좀 씁쓸해져서 다른 입구로 들어가서 집가는 버스탄적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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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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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오로 |
정상인이라면 군인한테 돈달라고 안하죠. 안낚이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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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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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개털 |
ㄴ아니 현금 뭉태기를 보고도 줬다고요? 나름 레전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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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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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휴가나갈놈 |
엌.. 대댓님도 완전 눈뜨고 코베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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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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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소색소 |
울면서 차비 차비 삼만원해서 설마 고작 삼만원에 했는데 유명하더라...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맘과 빈정 안상하려고 잘 돌아갔겠지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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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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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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