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작년 4월에 엄마의 위암 4기 소식을 전해 듣고 웃대에서 수많은 여러분께 많은 도움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 후로 글을 따로 쓰진 않았지만 어머니께서는 8개월 간의 투병 생활을 하시고 12월 31일 아침에 돌아가셨어요.

당시 댓글로, 쪽지로, 심지어 인스타그램 DM으로도 많은 도움과 힘을 보태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오늘은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 처음으로 맞이하는 제 생일이에요!

웃대인 여러분들에게 축하를 받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여러분들이 전해주신 힘과 격려 덕분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도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고,

잘 버티고 있다고 감사인사를 꼭 드리고 싶어서요ㅎㅎ


물론 우울증도 생기고, 배우 일도 잠시 접어두고 생계와 또 다른 미래를 위해 일 하고 있지만

그래도 하루 하루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시는 웃대인 여러분 중에서도 분명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 분들이 있겠죠?

제가 뭐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같이 힘 내요!!

끝이 없어 보이는 불행 속에서도 행복은 내가 찾기 마련이더라구요.


항상 제게 웃음을 주시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눈팅 많이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