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20살

이제성인에 가까운나이입니다.

그동안 여자도 많이 만나봤고 몹쓸짓도 많이했었습니다.

그래서 여자에대해선 아는것이 많았고 또 애들이 부럽게 쳐다보는것도

즐겼던 그런 철없는 놈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알게된 그사람.

처음엔 그냥 호감이 가는정도였습니다..

그사람은 저보다 나이가 많은 연상녀 였습니다.

처음만나고 헤어질땐 아무렇지 않았는데 2번째만나고 헤어지니

조금씩 아쉽더라구요 .

그사람은 미국에서 학교를 다녀서 방학때만 잠시 한국에 머물다갑니다.

반년이 지나고 다시 그녀를 만났을땐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좋아하는 정도였지요.

그날 제가 그사람에게 잘못한일이 있어서 우린 멀어지게되었습니다.

꼴에 자존심있다고 저는 제가 잘못해놓고 미안하다고 내잘못이라고

말도 못하고 문자오기만을 기다렸었습니다 .

문자가 안와 초조해질때쯤 그사람에게서 문자가오더군요.

싸운건 아니지만 화해건다고..

저는 정말 기뻤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하고싶던말도 하고 미안했다고 정말미안했다고

그사람에게 말했습니다.

그날은 그사람이 미국에 다시 돌아가는날이었고

공항에서 문자를 보낸듯했습니다.

저는 좋아한다면서 언제 미국가는지도 까먹고있었던

제가 원망스러웠습니다.

혼자 미안해하고있는데 그사람이 새로산 스티커를 잃어버렸다고

하더군요 .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그래서 핸드폰에 스티커 상표와 생김새를 저장해놓고 다음에오면

주려고 했는데

이제 모두 틀린일같습니다..

그사람과 저는 싸이월드 쪽지로 연락을 주고받는데

어느날부터 쪽지가 잘오지않더군요 ..

그래서하지도 않는싸이 매일들어가서 쪽지가왔나 확인만하고나오는

날들이 늘어만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쪽지목록을 확인하다가 그사람에게서 쪽지가와있더군요.

바쁘다는 내용의..

바쁘겠지 나랑은 달리 바쁜사람이니까 하고 생각하려했습니다..

하지만 이성적으로 생각을 정리하려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건가봅니다

그날밤 그사람이 꿈에 나왔고 꿈의 내용도 그사람이 냉정하게 변해서

저와 완전 남이되는 그런꿈이었습니다.

저는 꿈에서 깬후 꿈은 현실의 반대 라고 생각하려 애썼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게생각하려해도 짜증이나서 괜히 친구들한테 짜증도내고

잠도 안자고 밤을샜습니다.

그러다 지쳐서 어쩌다 꾼거겠지 하고 밖에나가서 일상생활 처럼 술도마시고

떠들어데고 와서 잠을 푹잤습니다.

술을 먹어서 그런지 꿈은꾸지않았죠..

그런데 그다음날 부터 2~3일주기로 계속 꿈에 그사람이 나타나더군요.

저는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사람에게 무슨일이 생긴건아닐까..

걱정이 되다가 나중엔 딴남자가 생긴걸까 내가싫어진걸까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저랑사귄것도아닌데 말이죠..

이때부터 저는 조금 씩 미쳐갔나봅니다.

그사람의 홈페이지 매일들어가보고 뭔가 변한게없나 방명록에 누가 무슨글을

남겼나 일촌평에 남자들은 모두뭔가 하면서..

꿈에서 그사람이 나오니 잠을 안잘때도 그사람밖에 생각안나더군요

그렇게 미쳐가던 도중 그사람에게 쪽지가왔습니다

졸업을 했다는 내용의..

그래서 순간 미안하기도하면서 졸업신경못써준거에대해서 화난건아닐까하는

이상한 희망을 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연락이 예전보다 느려서 그런지 이젠 조금도 기다릴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어제 일을 저질러버렸습니다.

내가 요즘 이렇게산다고 ..

모든내용을 그사람에게 쪽지로 써 보내버렸습니다.

이젠 친구도 아무것도 아닌사이로 될지도 몰라도 내마음을 진실되게써서

보여주고싶었습니다.

제 애긴 여기까지입니다.

눈앞이 깜깜합니다. 그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초조합니다 잠도제대로못잤습니다.

말을잘하지 못해서 글도 횡설수설하게썼습니다.

이런게 사랑인가요?

제가 성격이 너무급하고 원래 다혈질이라 잘못한거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베스트글 이런거는 바라지도않습니다.

단한분이라도 제글을 읽어주신다면 조언좀 해주세요

제발부탁입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