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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부터 좋지못한글이지만 너무답답하고 머리가
아파서 평소 눈팅하던 웃대에 글이라도 써봅니다
어제 퇴근하고 집가던길에 새어머니께 연락이와서
전화를받아보니 형이 화장실에서 자살시도를했단다
최근 전화로 돈빌려달라면서 안빌려주면 자살을하겠다
협박을하더니 그게 진짜일줄이야 어디다 돈이 필요한지
말도없고 이미 가족들이 빌려준적있으니 난 돈없다
잡아떼고 연락안한지 3주정도 지났는데 이게 무슨
연락받고 최대한빨리 본집으로 튀어들어갔는데
화장실이 피칠갑이더라 내가 들어갔을땐 병원으로
이송중이어서 병원 위치물어보고 응급실로향했다
설명들어보니 락스먹고 손목을 주방칼로 그엇다고
내가 도착했을땐 처치이후인거같더라
응급실 병상에 누워서 목마르다고 물 마시게 해달라고
말하는거보니까 화가 너무나더라 동의서 이것저것쓰고
처치받고 새벽에 중환자실 이동후 （중환자실은 보호자도
면회시간외 출입안되더라） 간호사 선생님이 챙겨야할
품목들 알려주시면서 이거 사다주면된다고해서 사주고
집들어와서 누워있는데 머리가 너무아프고 잠도안오고
속이 너무안좋아서 어디라도 풀고싶어서 글쓰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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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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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09:20]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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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평양냉면은을밀대 |
빨간딱지 붙여진 집구석 보며 내가 배운 것 : 가족이 발목을 잡으면 절대 앞으로도 위로도 갈수없고 모두 행복해질 수 없다 / 차라리 연을 끈ㄹ고 여유를 가진 다음에 손을 내미는 방법만이 유일하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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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0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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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청정수에요 |
마음을 굳게 드세요, 선생님. 삶의 가치가 사람마다 달라서 작성자님도 가족분들도 어떤 선택을 하실지 잘 모르겠지만, 이 상황을 기점으로 무언가가 분명하게 될 겁니다. 생각을 잘 하시고 부디 작성자님이랑 가족들 평안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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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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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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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배 |
참 깝깝한 놈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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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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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왕김태공 |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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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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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보니맞는말이야 |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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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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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색자일리톨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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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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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수에요 |
마음을 굳게 드세요, 선생님. 삶의 가치가 사람마다 달라서 작성자님도 가족분들도 어떤 선택을 하실지 잘 모르겠지만, 이 상황을 기점으로 무언가가 분명하게 될 겁니다. 생각을 잘 하시고 부디 작성자님이랑 가족들 평안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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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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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o1 |
힘내요 잘 회복되실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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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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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픈냥 |
나도 참 죽지못해 사는데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힘내시라고밖에 못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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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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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밀링 |
개인적으로 나였으면 손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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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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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은을밀대 |
빨간딱지 붙여진 집구석 보며 내가 배운 것 : 가족이 발목을 잡으면 절대 앞으로도 위로도 갈수없고 모두 행복해질 수 없다 / 차라리 연을 끈ㄹ고 여유를 가진 다음에 손을 내미는 방법만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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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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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해줌 |
이게 맞아. 무리하게 돈 빌려서 형에게 돈을 주면 안돼. 이유를 설명 못한다는것은 떳떳하지 못하다는거야. 최소한 이유라도 알아야지. 무슨 일이 있어도 돈 빌려주지마. 너가 잘돼서 같이 살고 밥을 주는거면 모를까 이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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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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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요거트 |
경험자로써 이게 진짜 맞는말... 근데 발목잡는 가족들은 자기는 정당한 요구를 하고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나만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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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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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라면먹고갈래 |
나도 이말 동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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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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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산흙돼지 |
늪에 빠진자는 늪에 빠진자를 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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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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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스와루피 |
인생 망치는 제일 큰 요인은 가족임. 반대도 마찬가진데 본인이 건실하고 바르게 살고 있다는 가정하에 인생이 왜 이러지 싶으면 가족이 문제일 경우가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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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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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족발좋아함 |
목마르다는 말이 ㅈㄴ 열받는 말이 될수도 있구나…. 줘패고 싶은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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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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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말이야 |
죽을건데 물은 왜먹으려 하냐..이럴거같은데 너무 T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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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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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
걱정 되서 신경써주면 그걸 무기로 삼는 사람이 있음... 금쪽이 보면 다칠거라면서 협박하는 애들처럼. 이건 버릇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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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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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아 |
실제로 나도 어릴때 엄마가 나 하고싶은거 안해주면 밥을 굶었다고 함.. 초딩 무렵부터는 나도 내가 그랬던거 기억남..(초딩때 이후로는 억지부리려고 굶은건 아니었고 걍 스트레스 받는 일 있으면 굶곤 했음) 근데 엄마 말로는 어릴때 내가 "밥 안먹으면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네" 이랬다고 함....... 내가 그때 바로 싸다구 날리지 뭐했냐고 그랬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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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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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요거트 |
우리 엄마가 그래.... 자기 힘들어 죽겠다고 자식새끼가 부모봉양 안한다고 하면서...그렇게 하다 아들 먼저 보내놓고도 달라지는게 없어... 아들 먼저 앞세워보냈으니 자기가 더 불쌍하고 힘든사람일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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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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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한존슨 |
아는게없으니 함부로 뭐라 조언하긴 조심스럽지만 , 그런경우 대부분 돈해준다고 해결되지 않더라, 오히려 돈빌려준사람까지 같이 피해보는경우만 많고. 힘내라는말밖엔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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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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쟌디스 |
너는 힘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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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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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태7 |
맘 단단히 드세요. 거기서 손 내밀면 님도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겁니다. 지금은 님과 님의 남은 가족만 생각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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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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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런거야 |
다들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연끊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따로 혼자사시는 친어머니가 계셔서 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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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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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가안돼 |
우리집도 똑같은 상황인데 잘먹이니 잘살구 잇음. 한번시도 햇던사람은 또하지만 아직은 괜찬터라 힘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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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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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코로나온우유o |
일 벌려놓고 수습은 가족한테 해달라하고 땡깡부리는거 안통하니까 죽는다 협박하고 자살시도라니 완전 ㅇㅅㄲ 아닌가... 나라면 심한말 심한말 심한말 했을거같지만 그래도 작성자님 가족이니까 말을 줄여야겠네 ..너무 끌려다니지않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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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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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파스타 |
음... 비슷한 경험이 여러번있는 제가 봤을때 감정적으로 동요하는 모습을 안보여주는게 좋더라고요. 자기 목숨을 협박의 재료로 쓰는 사람은 자신의 자살시도에 가족이나 주변인들이 걱정하고 혹시나 또 자살시도 할까봐 신경쓰고 쩔쩔매는 상황이 만들어지는걸 원하거든요. 그냥 니맘대로 해라~ 나는 내인생 잘살기도 바쁘다 이런 뉘앙스로 행동하는게 잘 먹히던데 글쓴이님 가족을 제가 실제로 본게 아니니 이렇게 하라고는 말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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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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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한끼주소 |
돈 때문에 자살하는 경우. 살려놓으면 왜 살렸냐고 책임지라고 할 확률이 백퍼 뻔한건데 가족이니 자살하라고 냅둘 수도 없고..... 참 답이 없는 상황이라 답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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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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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쇠고기 |
뭐라도 위로의 말을 건네야 하는데... 깝깝함에 화가 먼저나네. 집안사정이야 제각각이라 뭐라 할순 없지만 딱 기본만하고 끝내셈. 이리저리 끌려다니면 결국 다 죽는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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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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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왕박희 |
돈은 빌려주는 순간 혼자만 힘들면 될거 같이 힘들게됨 45년 살아보면서 돈 빌리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 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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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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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9393 |
해당 대학병원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가 있는 경우 자살시도로 인해 응급실에 오게 되면 상담과 함께 치료비 지원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치료비가 부담되신다면 응급실에 있는 간호사에게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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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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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대마팔아요 |
다음 웹툰 '도박중독자의 가족' 보시면 가족 관계에서 '공동의존'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나와 있습니다. 저 역시 비슷한 경험을 해 봤고요. 절대 도와주시면 안 되고, 다른 가족들과 심리 상담 받아 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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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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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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