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되는 학생인데요

제가 학원생활 때문에 기분이 더럽습니다


제가 집은 양산 쪽에 소도시에 살지만, 학교는 부산에 다니면서 성적도 꽤 나오거든요.

학원은 집이랑 가까운 양산 촌동네에 다니죠


애들이 촌동네 토박이라서 그런지 공부의 '공'자도 모르고, 학원에 놀러 다니는지... 선생이 수업할라 하면

존내 떠들고 반항하고 바로 앞에서 욕도 해요.（역시 촌놈들이라 배운게 쌈이랑 욕 밖에 엄서）

지금 시험이 한달도 안남았는데도 그 놈,년들 땜에 뭐하나 진도가 나간게 없어요 ㅠㅠ 11시 까지 하는데 공부도 안되고 시간 낭비.......


글구 선생님들 사이에서 그나마 노력한다구 해서 쪼매 우대를 받거등요. 그러니까 찌질이들이 재수없다고 조낸 갈구는 거 있죠..
저도 열 받아서 맞대응 하거든요. 근데 초물량으로 달려들어 제가 말빨이 딸립니다（ㅅㅂㄻ 커서 공장 밖에 더 가겠냐）


제가 학교에선 인기 쫌 있고, 별로 소심한 성격이 아닌데 학원에만 가면 괜히 소심해지는 거 같아요

분위기에 적응을 못하겠어요. 시험도 얼마 안남았는데 초조해욤. 여자만 아니면 전부 때려주겨불고싶어 ㅋ


욕 좀 들어도 그냥 학원 끊을 까요?? 아님 몇달 후, 집 팔리면 대도시로 이사가는데 그날까지 기다릴까요?? 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