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년 겨울군번임.

훈련소 기수 387기.

25교육연대 8중대 3소대 2분대 （이걸 기억하는 난 뭐냐;）

아무튼 옆 소대 내무실에서 어떤 훈련병이 목마르다고 물을 달라고 했나봄

그쪽 훈육분대장이 상말 정도 되는 짬 이엿는데

이색히가 밑에 후임 훈육분대장（일말정도）에게

뜨거운 물을 그 큰 노란색 인가?주전자 에 가득 담아오라고 시켰나봄.

나는 설마 그럴일이 있겠어 라고 생각 했는데

상말 훈육이 그걸 뺏다시피 받고 그 물을 달라던

훈련병에게 하는말이

야 다 x먹어 한방울 흘리면 D진다?

이러는거임.

나말고 동기생들 다 그 소름돋는 말을 들음.

그 훈련병은 두려움에 다 먹지 못함.

그 다음날 중대장 출근해서 한 훈련병이 일어나질 못하는걸 보고 받더니 얼굴 굳어짐.

당연히 난리난건 말 않해도 알겟지?

그 뒷이야기는 아무도 모르게 묻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