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잘 되가던 여자가 있었어요 （안지는 한 3주?）
맨날 전화두 하고 데이트도 하구..
사귀는건 아니였지만 거의 사귀는거라고 볼 수 있었죠..

그때가 저번주일요일이였는데 데이트를 했거든요?
스티커사진도 찍구 그애가 편지도 주고 증명사진도 주고 팔짱끼고 돌아다니고
걔가 양말도 사자고 해서 넌 이거신고 난 이거신을께 이렇게..
근데 걔가 그날 별로 기분이 좋지가 않았어요 왜그러냐고 물어봐도 대답하면 내가 더 화낼꺼라고하면서..
그래도 말해달라그랬죠..그랬더니 전 남자친구가 아르바이트하는곳에 와서 다시 사귀자고 했다는거에요
바쁘다고 하고 그냥 무시했다네요..근데 아까 봤다고 하면서 막 신경쓰이고 미치겠단거에요..
그래도 그날 즐겁게 데이트하고 헤어졌죠

그 다음날에 평소처럼 그애가 학교끝나고 전화를 해줬죠 저한테 （ 걔가 핸드폰을 뻇겨서 집전화로）
근데 그날 제가 너무 기분이 안좋아서 우울한티를 내면서 전화를 했죠..자꾸 걔가 힘내라고해도
그냥 휴..휴..거리고
우리사이에대해서도 막 얘기하구.. 사귀는것도 아니고 안사귀는것도 아니고 너무 애매하다고..
근데 걔는 아직 잘 모르겠다는거에요..
하여튼 그런 얘기도 하구..
근데 여기서 화근이였는지 제가 오늘 기분이 너무 별로다..끊자..이랬거든요
그랬더니 그애가 어? 어?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기분너무별로야..끊자..이랬어요
한 3초정도 정적흐르다가 걔가 뚝 끊어버리더라구요
제가 불안한생각이들어서 바로 다시 전화를 해도 계속 안받더군요 한 10번하니까 그애 동생이받더니
언니 나갔다고 그러더라구요..받기 싫었던거겠죠..
그래서 그애가 메신져 들어올때까지 기다렸죠
그애가 들어와서 제가 말을 걸었는데 웅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미안하다고 화풀라고 계속 그랬어요 근데 그 이후로는 제말을 다 씹더라구요
왜그러는데 무슨 말을 해봐 잘못했어 진지하게 얘기좀 하자그래도 응 싫어 이런 한마디도없이 무시하더군요
무슨 딴일이 있나싶어서 다른아이디로 들어가서 말거니까 그건 아닌것같더라구요 누구야ㅋㅋㅋ 이러는걸 보면..
그렇게 아무말도 못하고 다음날이 왔죠
그애랑 같은 학교애 한테 전화를 해서 그애좀 바꿔달라그러니까 안받는다고 했대요..
정말 저랑 대화하기가 싫었는지..
그 다음날은 걔가 핸드폰받은날이였는데
핸드폰도 안받고 자동응답으로 넘기더군요..
오늘은 제가 그애집 앞으로 찾아갔어요
문자로 너네집앞인데 잠깐 얘기좀 하자 라고 보냈는데
씹더군요 전화를 해도 받았다 끊고
.....

정말 내가 싫으면 그냥 다시는 연락하지말라고, 집앞에 찾아갔을때에도 가라고
그런 한마디라도 해줘야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전날에 자기니 니꺼니 내꺼니 팔짱도 끼고 데이트 잘만했던애가
그 전화한통으로 하루만에 이렇게 변한다는게 아직도 이해가안됩니다
저를 가지고 놀았는지..

대화를 하기 싫으면 그냥 다신 연락하지마. 이한마디라도 해줬으면 좋겠는데
대화자체를 거부하니까 미칠노릇입니다

여자는 원래 이럽니까?.....
정말 사람취급도 못받은것같은데..어찌해야할까요..
편지내용도 내꺼에게.. 라고 너는 다좋은데 말랐다고 먹고싶은거 있으면 다해준다고 10kg찌자고
그랬던애가 하루만에 이렇게 달라지다니 그것도 전화한통으로..
이해할수가없어요..어떻게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