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서초구00고등학교 인문계1학년학생입니다.



올해 입학해서 모의고사,중간고사를봣습니다.



모의고사,중간고사는 전교 500명중 300등정도였습니다.



솔직히 전 성적을 더이끌어낼 자신조차없습니다.



전 사실 꿈이없습니다.



목표가없어서 공부를 못하는거일수도있고요 ..



집중력도 장애에 가까울정도로 낮습니다.



매사에 자신이없구... 학교에서도 노는것도 공부하는것도아닌



평범..지극히 평범합니다



더욱이 이번중간고사엔 전교에 중간도못한다니깐 절망적였습니다.



이렇게 평범하게 중간정도해서 대학도 중간대학가고



사회에나가서도 중간정도의 샐러리맨이되고



중간정도의 가정을꾸리고...



정말싫습니다.



제가원하는건 사치스럽진못해도 죽을때까지 평범할순없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검정고시입니다.



제 동생도 저랑비슷한생각을가지고있더군요.



동생은 학업보단 친구관계로 학교를 그만두고싶어하고요.



어쨋든 전 부모님께 솔직히말씀드릴려합니다



사실 부모님은 동생보단 저에게 기대가많았습니다.



초딩땐 지역수학경시?비슷한거에서 2등도했고요..



참 .. 좋은소리많이들었지만..



중1때부터 전 학교에 적응하지못하고



처음엔 완전 찌질이같이살다가..



중3부터 약간 좀 놀기시작했습니다.



검정고시는 쉽게 감정적으로 결정하는게아니란것압니다.



하지만 전 제가 특별히잘하는게 정말하나도없습니다.



오늘 적성검사표가 나왔었어요.



어이가없더군요..불안도99%,예민성99%



안좋은소리만 줄창이던구요



공부엔 도움되는건 5%미만이고요..



공부는 정말 저랑안맞는것같습니다.



일단 전 자퇴를 한후에



제가 1학년인데 생일이 빨라 16살입니다.



그래서 1년동안은 운동위주로 하면서 하다가



17살때 검정고시를 보려합니다.



인터넷찾아보니 검정고시 보기 6개월전에 자퇴가 되어있어야됀다고해서요.



목표는..6년동안 못찾은 목표 찾기 힘들꺼라생각하지만



자퇴하면 시간도 꽤 날테니 그동안 천천히생각하려고요



헬스도다니고,품띠까지했던 태권도와 합기도도 다시해보려하고요



저희부모님이 상당히 보수적여서



설득하는건 쉽지않겠지만



끝까지 부탁한다면 될꺼같습니다.



검정고시...



많은경험자분들 글보면서 자신감은생겼지만



그다음에 사회에나가서걱정입니다.



처음엔



제가 키가 큰편입니다（180）



그래서 운동도해서 몸도가꾸고



성형도 좀하고..



해서 연예인도 해볼까생각해봣는데



그건 확률이 상당히낮은편이어서



만약 못한다면 경호원?그쪽이나



둘다안됀다면 국립도서관사서가 해보고싶습니다.



고민고민하다 웃대생각나서 웃대분들께 말하게되네요.



많은조언부탁드립니다.


* 이 글은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음] 의 이유로 웃긴유머 게시판에서 고민 게시판으로 옮겨 졌습니다. （2007-05-20 [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