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라 가뜩이나 몸이 무거운데 잠은 안깨서 살짝 빡이 차오른 상태에서

출근하려고 차 옆으로 가니 옆집 처자가 슬그머니 오더라구요...

걸음걸이가 수상해서 뭔가 하고 보고 있었더니 뜬금없이 제차를 물티슈로 닦아대덥디다 ㅎㅎ


????????????????????????????????????

어이가 털려버려서 상황 파악은 커녕 뭔말을 해야 될지도 몰라 멍하니 보고 있었더니.. 한다는 소리가....


"죄송해요.. 어제 술을 마시고 토를..."...............................



?


아.

아?

어????


하....

시.... 벌....

그렇습니다. 아침 꼭두새벽에 안개가 미친듯이 낀 상황에 출근하기 싫어서 빡이 차오른 그 상황에

생화학 테러까지 당했네요....


니...기....ㅁ..



뭐, 출근이 우선이라 걍 죽일듯이 노려만 보고 바로 출발해서 회사 도착하자마자 세차부터 했네요...
젠장.

이쁘냐구요?

.... 주먹으로 울대부터 갈길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