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 이삼일 전부터 갑자기 전화가 와서 카드 사용때문에 전화한줄 알았음.

전화 안받고 있다가 결제된 내역을 보고.... 생각을 했음.

1. 자동결제 되었다.
2. 결제 정보 저장된걸로 결제를 하였다.

1번 자동 갱신의 경우 갱신 이메일을 준다고 하는데 나는 스팸메일함까지 볼 정도로
메일 쌓이는걸 안 참고 다 확인하고 얼마전까지도 광고 메일까지 들어온거까지 봄.

일단 회사 경리가 계속 전화했으므로 전화함.
나 : 왜 전화한거냐.
경 : 다른 분이 전화했는데 안 받아서 한거다.
나 : 내 카드 사용했냐
경 : 안했다.
나 : 알겠다. 경찰 신고하겠다.

사실 기분이 안좋은 상태라 뭐 말 섞고 싶지가 않았음.
쨋든 통화한김에 궁금해서 다른 사람한테도 전화함

나 : 왜 전화하셨냐
다 : 그 전에 있던일 어쩌고
나 : 아니 그걸 퇴사한지 10개월 지난 사람한테 물으면 기억이나냐
다 : 아니 뭐 자기한테 보고했음 기억하고 어쩌고
나 : 다 보고 했고 그렇게 말하지말라. 난 다 보고했고 기억이 나겠냐 어쩌고
다 : 혹시 기억나면 연락을 ...

카드결제된 회사 홈페이지
연락처 없음. ㅎㅎㅎ 외국계열
고객센터 문의하려면 가입하셈

가입 - 이미 가입된 어쩌고 - 회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메일이 내 원래 이메일

다른 이메일로 가입
상담사 연결
상 : 이메일 불러주세요
나 : 메일@메일
상 : 메일은 맞는데 뒤에 메일이 틀림
나 : 아 퇴사함. 근데 결제됨.


암튼 결론은 님 가입했던 이메일로 로그인해서 환불요청하세요.
나 : 퇴사한 회사 홈페이지를 로그인하기 좀 그렇다
상 : 회사한테 이야기해서 환불요청하셈

엮이기가 싫었음.

상 : 당신의 상황을 어쩌고 계정팀에 인계해줌. 어떻게 될지는 모름 환불요청사항 넣어줌.

짜증나서 그냥 홈페이지 비밀번호 찾기해서 들어가봄. 자동갱신이 맞았음.
갱신 취소 안한 내가 똥멍청이었음.

경리 전화옴.
경 : 카드결제된거 입금드림. 사과드리라함. 인수인계한 사람이 관둠. 그후로 몇개월 방치.
나 : 난 카드 취소할꺼임. 이메일 알려주면 바꿔드림.

인수인계할 사람도 메일 바꿔준다니까 뜨뜨미지근하고 나중에 한다 어쩐다 했었는데
확인 못한 내가 똥멍청이임.

상담센터는 외국계열이라 디게 느리고 일단 환불 신청 넣었는데
특별 환불 신청임. 뭐 심사하고 어쩌고 20일 안에 답준다는데 20만원 넘는돈.
환불 안되면 전 회사에다 입금해줘라 해야할텐데 환불 받아야하는데 ...ㅠㅠ

암튼 우리나라 고객센터 다시한번 칭찬.
그전에 고프로 AS요청할때도 느꼈지만 외국계열은 흠...

암튼 다시한번 결론은 내가 똥멍청이.
으휴 똥멍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