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17살로 풋내기 고딩 생활을 하고 있는 어엿한 청소년? 이빈다.

어쩄거나 저쨌거나
혼자 고민하기가 너무 벅차고 또, 제 단정적인 생각만으로는 한계가 있겠다 싶어
이렇게 고민을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정말 제가 생각해도 이 문제는 너무 복잡하고 까다롭고 저도 어떻게 해야될지 의문입니다.

먼저
학기초에 반 여자 친구가 핸드폰을 빌려줘서 재밌게 갖고 놀던 중에
제가 평손에 진짜로 알고 싶어했던 누님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용히 다가가 물었쬬
"야 이누나 삐리리 누나 맞지?"
"응! 어떻게 알아?"
"야 나 이 누나좀 소개시켜주라"
"아~ 친척언니..... 알겠어"
그렇게 저는 저의 이상형인 그녀의 친척언니를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서로 얼굴도 모르다가 사진도 교환하고 몇번 보게되었죠.
그러다가 점점 문자로 밤도 같이 새면서 서로에 대한 감정이랄까....
아무튼 제가 보기엔 분위기가 좋아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에게 있어서 좋은 소식인지 안좋은 소식인지는 몰라도
반 안에서의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야 삐리리가 '암내레이져빔'（필자） 좋아한데"
"진짜? 좋겠네~~~~~ 암내레이져빔~~!!"

그 삐리리는 제가 학기초에 삐리리누나를 소개 시켜준 그 장본인이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삐리리와 이 삐리리는 친척관계구요

복잡합니다
복잡합니다
복잡합니다.
여러분 이해 하셨습니까ㅠ_ㅠ

너무 서두없이 서술해서 죄송합니다.
그러니깐 이런 이야기 입니다.

A（휴대폰 주인）
B（휴대폰 사진속 저의 이상형인 그녀）
C（필자）

A-♥>C-♥>B

지금까지 이래왔는데,
몇일전부터 B라는 그녀가 문자를 거부하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다짜고짜 왜그러냐고; 불안한 마음에 이유를 묻기 시작했죠
처음엔 그냥 그냥 이러던 그녀가
"야 A가 너 좋아한데~~~~~~ 솔직히 너한테 마음있으면 안되는 거잖아."
이 누나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분위기가 좋고 나쁘건 그건 저만의 착각이였는지도 모르겠구요......
어쩄든......... 그 A라는 애는 제가 B누나를 알기 전부터 저를 좋아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헐 그런게 어딨어, A는 A인거고 B누나는 B누나잖아 ㅡㅡ"
"그래도...... 난 A와의 의리를 지키고 싶다"

그렇게 저는................................
저는...........절망감에 빠졌습니다.

솔직히 그 누님은 엄청 이쁘십니다.
저는 그 누님에 비해 너무나도 부족하고, 거기다가 능력도 제로인데
열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겠다 싶어 계속 대쉬중인데
그 누님은 계속 A만은 언급하시네요;

그리고 그 A도 또한 미모가 훌륭한데,
친구 이상으로 감정이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또 한여자를 좋아하겠다고 시작한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줄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누님들 형님들 제가 이런 경우에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그 누님 솔직히 지금은 사랑은 오바겠지만
밤마다 꿈속에 나오구요
수업시간에도 그 누님 생각
밥먹을 떄도 그 누님 생각뿐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문자를 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괜히 그 누님 폐 끼칠까봐

ㄴㅁ아ㅓㄴㅁ어ㅣㅏㅁㄴ이ㅓㅏㄴㄹㅇ980ㄲ%*））*（@!809241

도와주세요

조잡하고 쓸데없는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