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란게 참 무서운 병인걸 군대에서 깨닫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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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란게 참 무서운 병인걸 군대에서 깨닫게 됨 [3]

작성자

가천대학교

쪽지 | 작성자 글보기

번호 12307 추천 1 반대 0 답글 3 조회 316 작성시간 2016-12-05 12: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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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하기전 나는 뛰어노는거 좋아하고 운동좋아하고
활발한 성격이었는데 （괴짜가족 주인공 고테츠같이）
막상 입대하게 되니 내가 하고 싶은거 못하고 여자친구도 보고싶고 그러다보니까 점점 우울해지더니 마음의 병이 생기게됨..
그래서 이등병때 일과끝나고 전투체육 시간을 줘도 평상시 나라면 열라게 뛰어다녔을텐데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그냥 화장실 문 걸어잠그고 좌변기에 가만히 앉아있곤 했었음..
한 일말쯤되니 예전의 나로 돌아오긴 했지만
우울증이 인간의 몸을 갉아먹는다고 뼈저리게 느꼈음 괜히 심신이 건강해야한다고 말하는게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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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3)

배르무트

나도 원래 사소한거에도 웃음 많고 그랬는데 자대와서 신병때 웃으면 새벽 두시까지 잠도못자고 털려서 웃음기가 사라졌었음.. 그래서 무표정으로 다녔더니 시발 이번에는 자살할거같다고 지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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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6-12-19 13: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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