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말 편하게 할게.
사회초년생 소심이라 조심스럽게 글 써봐.

나는 중소기업 생산직 다니는데 이제 한달 됐거든
근데 현장직 대리가 나한테만 텃세가 너무 심해서 글써봐.

처음에는 대리 밑에서 일안하고 주임 밑에서 일했거든
동기가 3명 있는데 첫날부터 동기들 수량 1개도 못 뽑을때 나는 3개 뽑고..일주일만에 기존 사원들만큼 뽑으니까 나한테 일을 너무 많이 시키고 동기들은 실수하면 뭐라 안하는데 주임이 나한테는 정신 못차리냐 미쳤냐 이런식으로 꼽주는거야

처음부터 못하는 척 좀 할걸 후회중이야...

쨋던 점점 기존 사원보다 수량을 더 뽑기를 원하고..

그래서 주임하고 대리한테 공정 바꿔달라 너무 벅차다고 했더니 주임하고 대리가 안바꿔주려고 해서 그럼 퇴사하겠다니까 바꿔준게 대리 팀인거야.

근데 대리가 자기가 부를땐 뛰어와라
개인 심부름도 해야한다
이러면서 핸드폰 가져와라 하면서 공장 뛰어다니게 하고..조금이라도 늦으면 "신입은 사수를 기다리게 하지 않습니다 10초만에 옵니다 양반입니까? 걸어다닙니까?" 이러고..ㅋㅋ

우리회사는 네일아트 허용해주는 회사인데 뜬금없이 내 네일아트 맘에 안든다고 뭐라하고 그래ㅋㅋ

지금도 다른 동기 하루 1개 뽑는데 칭찬하고 나는 하루 2~3개 뽑아도 느리다. 이게 한거냐. 더 빨리 해라
이래..

곧 있으면 숨쉬는것도 맘에 안들어할듯...

그리고 또 한번 일 못하겠다 바꿔달라하면 윗선에 얘기해서 자르겠다 협박하더라

그냥 내가 그만둘까도 생각했는데 여기가 잔특도 없고 동기들도 착하고 다 친해져서 자꾸 그만두지 말라고 설득하는데

대리가 너무 나한테만 그러는게 눈에 보이니까 화나고 일도 하기 싫어..말하는거 뭐 군대처럼 말해 여자분이신데 웃기지도 않아 ㅋㅋ

어째야할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