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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개드립 - 훌쩍훌쩍 가장 좆같은 기분.. ( https://www.dogdrip.net/472004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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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1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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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14:14]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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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코없는코끼리 |
음료수 거의 다 마셨는데 '흔들어 드세요' 발견할 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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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1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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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햇님찌찌 |
축축한 양말… 이것도 만만치않은 건데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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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1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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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3 |
 얇은부리황새 |
우리 엄마가 요양사로 일하는데 센터에 새로온 할머니가 맨날 핸드폰만 보면서 2주뒤면 아들이 연락온다고했는데 왜 연락이 안오냐고 전화 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어봤었데, 그래서 핸드폰 보니깐 개통도 안되있고 연락처에 번호도 하나도 없었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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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1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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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부리황새 |
요양 센터에 발달장애 가지신 할머니 계신데 자식도 3분이나 계시고 공장다니면서 셋다 대학보냈다고 하심. 몸도 정정하신데 아무도 책임지기 싫어서 센터에 온거라 하시더라고 그런줄도 모르고 아무도 면회안오는 센터에서 해맑게 웃고 다니시는 모습보면 마음이 찢어진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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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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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구포이드 |
씻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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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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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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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찌찌 |
축축한 양말… 이것도 만만치않은 건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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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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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입구 |
대학원 가서 축축한 양말 신으면... 축축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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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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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까마귀 |
감히 댓글을 달기 슬픈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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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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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와라냐루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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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가벼운 마음으로 댓글 달려다 댓글들 보고 숙연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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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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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없는코끼리 |
음료수 거의 다 마셨는데 '흔들어 드세요' 발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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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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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라이썩을 |
짤이 더 좆같은 기분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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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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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접음 |
물부어서 흔들면 음료수가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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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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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불곰 |
똥 딲다가 휴지 찢어졌을 때 제일 ㅈ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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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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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부리황새 |
우리 엄마가 요양사로 일하는데 센터에 새로온 할머니가 맨날 핸드폰만 보면서 2주뒤면 아들이 연락온다고했는데 왜 연락이 안오냐고 전화 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어봤었데, 그래서 핸드폰 보니깐 개통도 안되있고 연락처에 번호도 하나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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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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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부리황새 |
요양 센터에 발달장애 가지신 할머니 계신데 자식도 3분이나 계시고 공장다니면서 셋다 대학보냈다고 하심. 몸도 정정하신데 아무도 책임지기 싫어서 센터에 온거라 하시더라고 그런줄도 모르고 아무도 면회안오는 센터에서 해맑게 웃고 다니시는 모습보면 마음이 찢어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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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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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포이드 |
씻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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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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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접음 |
102보 들어가서 첫날밤에 누워서 취침등 보며 찜찜한 기분으로 있다가 나도 모르게 잠들었는데 4시쯤에 불침번 서라고 깨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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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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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들 |
참깨라면 먹고 있는데 국물까지 비워가던 도중에 후첨소스 발견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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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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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Cat |
신정에 어머니댁에 내려갔는데 갑자기 옆집에서 와이프한테 우리집에 불났다고 전화함. 와이프랑 애기는 그대로 있고 나만 올라와서 확인하는데 살짝 그슬린게 아니라 우리층이 전소됨. 밑에 반지하 미친 노인네가 낸 불이 1층 우리집까지 올라온건데 1층에 불이 붙기 전 창문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소방관들이 도착했음에도 불을 잡긴 커녕 1층에 누가 있는지 확인도 안하고 창문을 열고 들어간것도 이미 불이 다 번진 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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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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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Cat |
고양이들이 다 타버린 쓰레기랑 같이 버려지게 할 수는 없어서 오열하면서 잿더미 뒤져서 애기들 시체 다 꺼내옴. 정말 충격적인 사실은 우리집 길 건너가 소방서임. 불을 못잡은건 둘째치고 안에 사람 있었으면 새벽에 자다가 다 질식으로 죽었을 수도 있다는 안도감이 드는 동시에 어이없는 일처리에 드는 분노감, 차라리 나라도 있었으면 고양이들이 죽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자책감이 동시에 드는 ㅈ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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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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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했다 |
아버지 호스피스 병동에 간병인으로 들어간 날, 맞은 편 자리에 계신 환자분이 위암 말기셔서 식사를 전혀 못하셨음. 이제 돌아가실 때 까지 식사는 불가능하고 영양제 투입만 받다가 의식을 잃을 게 '예정'되신 분이었음. 그 이야기 듣고 음식을 먹는 게 죄스럽게 느껴져서 나도 밥을 안 먹었는데, 이틀이 지나고 너무 배고파서 편의점 가서 라면을 먹었음. 그 라면이 너무 맛있는데 속이 울렁거리더라. 음식을 먹는다는 그 당연하고 원초적인 행위가 누군가에겐 죽을 때 까지 할 수 없는 일인데, 난 이틀 참 는 게 고작이구나 하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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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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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때려줘하악 |
희귀암 4기진단 받고 혼자살던 숙소 정리 다하고 혼자 앉아있었을때. 별별 생각이 다 들었던거같다 지금도 ㅈ같긴하지만 그때의 기분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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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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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세발낙지 |
모든건 시작과 동시에 끝이 결정됨 너무 당연한 말이라 잊어버리고, 가끔 전력을 다해 잊으려 하지만 그럴수록 더 실감나고 더 아프게 맞이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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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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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되냐고 |
비오는날 물웅덩이 밟았는데 신발에 작은 빵꾸나있어서 발바닥 젖어오는게 느껴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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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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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기기 |
대학교 예비1번에서 문 닫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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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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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업저글링 |
어릴때 핸드폰팔던 시절일인데 어느 폐지줍던 할머님이 들어오셨음 핸드폰이 고장난거 같다고 주머니에서 오래된 2G폰 꺼내서 봐달라고 주시더라 그래서난 고장낫나 확인하고 있었는데 할머니꼐서 한마디 던지시더라고 아들들이 한놈도 전화가 안된다고 고장난거같은데 요즘 핸드폰은 비싸냐고 들으면서 확인을 다끝내고 할머니께 아무생각없이 핸드폰 안고장낫는...까지 얘기하다가 눈마주쳤을때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 3초?5초? 망설였는데 그쯤 되니까 할머니도 눈치채시고 울먹이며 나가셨는데 그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어떻게 말해드려야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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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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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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