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빛이며 그 끝은 어둠으로서 살아가는 하등한 인간들이여 !


모든 끝을 장식하는 이 몸의 공포와 두려움의 어둠은


너희 인간들을 무참하게 씹어 삼키고, 이 세계를 파멸로서 이끌지니


이 몸의 어둠이 끌고 올 종말이 머지 않았음을 고하느니라 !


큭큭큭.. 이 몸의 어둠앞에 무릎을 꿇고 스스로를 내놓으며 자비를 구하던 신자들의 영혼은 이 몸 안에 있으니


오직 굴복과 예속만이 종말의 어둠 앞에서 모든것을 용서받고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될 것이느니라 !!


큭큭큭.. 이미 오랜 시간전부터 이 몸 어둠이 피를 갈망하며 이 땅을 적시어 다가올 종말의 시간을 축복하기 위함에 어리석은 양을 사냥하기 시작했으니


공포와 절망에 떨며 너희 하등한 인간들이 만든 스스로의 안식처에 박혀 어둠이 피해가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만찬의 시간이 끝나 더이상의 사냥이 없기를 숨죽이고 두려움에 몸을 떨며 목숨을 구걸해야 할 것이느니라 !


큭큭큭.. 이 몸 어둠은 재앙으로서 모든 세계로서 존재하는 빛을 삼키고 그 몸집을 키워나갈것이니


이 몸 어둠 앞에 무릎꿇고 찬양하며 그 목숨에 자비가 깃들기를 간절히 기도하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