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야근 예정인데 임플란트 때문에 앞니없는 직원이 나사（?） 박은곳 상처 아물었다고 오랫만에 치킨먹고 싶다고해서 치킨포장해서 사무실에서 먹기로 했어（3명（남1여2））.

저녁식대가 암묵적으로 10,000원（초과하면 좀 눈치보이는 정도）이라 예산은 일단 30,000원으로 생각하고 셋이서 먹을거 찾아보니 한마리반 짜리가 31000원에 6천원 할인해서 25000원이더라.

저거에 감튀랑 음료 추가해서 주문할까 하다가 기본치킨 두마리를 한마리씩 주문하면 가격이 얼만가하고보니 양념 12,000원, 후라이드 10,000원 해서 22,000원인거야.

그래서 이리이리 하면 이가격이니 치킨도 반마리 더먹고 남은돈으로 아메리카노 한잔씩 하자고 했는데 같이야근하는 애가 '그렇게 주문하면 좀 염치없지 않아요?' 이러는거야.

사이 그닥 좋지 않고 서로 꼽주는 사이긴한데 다른직원도 있는데 갑자기 쎄게 맞은것 같아 기분이 나빠서 '염치없는 주문이면 사장님이 취소하시겠지. 그런데 돈내고 주문하는건데 뭐가 염치없어? 니가 너보다 어린 애들한테 맨날 커피 얻어먹는게 더 염치없지.'하긴 했는데 아직도 화나네.

* 어플로 기본4천원 할인에 구독으로 2천원해서 6천원 할인받임. 어플홍보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