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채널은 일상 브이로그나 음악일지 그리고 잔잔한 음악 위주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있어
자주 하지도 않고 구독자도 많지 않아서 댓글이 거의 안 달리는데...

항상 댓글 달아주는 꼬맹이가 있어

처음 댓글을 장문으로 길게 슬픔에 관한 내용을 쓰길래
마음의 상처가 많으신 분이구나... 생각하고
어떤 분 일지 호기심에 채널 가보니까

로블록스랑 마인크래프트 영상 올리는 애기더라... 😅

꼬맹이가 뭐 이렇게 우울하고 슬픔이 많은지 마음이 많이 속상했어...
최근에도 장문으로 자신의 상처에 관해서 댓글을 썼어
⬆내용은 꼬맹이를 위해 비밀이야

얼마 안 가서 댓글 삭제하고...
자기가 너무 슬픈 걸 티 내고 우울한 글을 달아서 죄송합니다 라고 하길래... 이때 또 찡했고

언제든 하고 싶은 얘기 다 하고 가도 된다고 응원한다고 하니까 되게 좋아해주더라...
정말 꼬맹이지만 내가 하는 작은 취미를 좋아해 주고 찾아와주니 정말 고마운 거 있지

잘됐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