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베버리지（도쿄도）가 판매하고 있는 멜론맛 믹스 주스가 사실과 다른 표기를 하였다. 이에 소비자청은 1월 18일 경품 표시법 위반（우량 오인）을 저질렀다며 기린 베버리지에 1915만엔（1억9천）의 과징금을 납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대상이 된 상품은 2020년 6월~2022년 4월에 '트로피카나 100% 통째로 들어간 과실감 멜론맛'（900ml, 세금 제외 250엔-2500원）에서 사용된 패키지였다. 실제로는 원재료의 98%정도가 포도, 사과, 바나나 과즙이었으며 멜론 과즙은 고작 2%에 불과했다.

작년 9월 소비자청은 재발 방지 등을 요구하는 지시를 내렸고, 기린 베버리지는 패키지를 변경했었다.

경품 표시법은 부당한 표시를 한 기간 등을 고려하여 매출액의 3%에 해당하는 금액을 과징금으로 산출하도록 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