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교때 친구들이랑 놀기를좋아해서 공부를 안했어요（초등학교부터）

그렇다고 술먹고 담배피고 그런게 아니라 건전하게 노는것

중3 신학기쯔음

한 여자 애한테 고백을했는데

사귀기로 했어요

근데 제가 고백은했긴했는데 한 50일간 보내는둥 마는둥했는데

어느날

데이트날 영화보고 집앞에서 여자친구가 절보고 웃어주는게 너무 사랑스러웠어요（나이에 맞지않게..）

확달라보이더라구요

그렇게 대략 250일정도 갔었어요

중학교 3학년이 다 마쳐갈때

전 후회했어요 내신 성적이 이것밖에안나왔다니..

"수행평가라도 잘은 못해도 꼬박꼬박했으면 이정돈 아니였을텐데 .."

라고 생각해본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결국 원서를 실업계로 썼어요

저희 중학교가 공부를 잘하는편이여서 학교에서 실업계간사람은 많아봐야 15명 도 안될거에요

어느날 여자친구 학원끝나고 집까지 바려다주는날

전 말했습니다. " 우리 고등학교 때 만날수있을까?"

"어?...응.. 90퍼센트쯤??!!" 라고 웃으며 여자친구가 말했어요

여자친구어머니를 만났는데 （전에 살짝 몇번만났었음）

말을하다보니 고등학교 관련 등등

쪽팔릴 일이 많았습니다.

정말 쪽팔리죠 .... 그때 조금만 잘했으면...

할수없이 실업계로 간 저는 고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

어느덧 여자친구랑 299 일.. 다음날 300일인데

선물 준비하는도중에 문자 오더군요

" 우리 헤어지자 니가 싫은건 아니고...답장 안받을께"
라면서..
전 납득이안되서 전화했어요 하지만 몇번이고 전화받지도않고..
밤 11시쯤 통화가 되더군요
저는 말했어요 "왜... 뭐때문인데..."
"..만날시간도없고.... 대학교 가서 만나면되잖아.."

"...그래도...난 아직..."
전화를 끊더군요..
그날이후로 전 실업계생이지만 나름대로 공부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느낀게 많았거든요..

정말 ... 그날이후로 그애밖에 생각이안나네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지만
버스를타고 학교를 다니고있는데 그애 학교 교복만 보기만해도 자꾸 생각납니다...
학교에서도 학원끝나고 과외끝나고 침대에 누워도..
그애생각밖에나질않습니다.
정말 잊어보곤싶은데 뭐만하면 그생각이니 아직도 웃는모습이 기억납니다.
너무 깊게 박힌거같아요...

앞으로 전 어떻게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