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웃대 한지 꽤 됐네요

제가 84년생인데 고등학교때 알았나??

언제 알게 됐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웃긴유머인가??

love_pool 님이 한창 날릴때였는데...

그전부터 했군요

글은 쓰지 않고..

웃기자료에서 웃긴 자료 보고

웃대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됐지요..

그냥...

저랑 같은 처지이신분이나..

유경험자님께 조언을 듣고 싶네요..



제가 84년생..

그러니깐 24살이네요

남자구요^^

군대 전역한지 8개월 정도 됐네요..

（3탄약창 이라고 아시는 분 계시나?? 경계병이였는데..）

군대 있을때 아들놈 소개로 여자친구를 만나 지금도 잘 만나고 있습니다.

전역하고.. 여자친구랑 놀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했네요..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다가 힘들고 몇번 안나가서 그만 두고..

대학갈려고 공부 하자!!

이렇게 마음 먹고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임신을 해버렸네요..

맨 처음엔 막막 하다가..

제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아이를 지우는건 절대 못하겠더군요..

제가 군대 있을때 제 후임중엔 85년생인데

결혼까지 하고 아기가 3살인 놈도 있었어요

그놈이 대단 하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힘들거라고..

주변에서 다들 반대 할꺼라곤 예상은 했지만..

너무 힘드네요...

너무 미안하고...

축복 받아야 할 일들이 이렇게 다들 걱정 끼쳐드리는게..

여자친구한테도.. 뱃속에 아이한테도..

여자친구 힘들어 하고 잘 먹지도 못하는데 옆에 있어주지도 못하고

너무 힘드네요...

저의 아버지 여자친구 부모님께는 다 허락을 받았는데..

저의 어머니께선 허락을 안해주시네요..

결혼 하면 모자 지간을 끊는다고 하시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잠도 안오고 힘들어서 그냥 이렇게 몇자 적어 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