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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 법원이 아웅산 수치에 대해서 33년 형을 확정지음혐의는 불법 무전기 소지, 코로나 19 방역조치 위반, 선거조작 등 19개이고18개월의 재판 끝에 5건의 부패혐의를 추가해 7년을 얹음77세의 아웅산 수치에게는 사실상 사형 판결임군사정권 인사를 공격한 대학생 7명의 사형이 집행되었고아웅산 수치를 변호했던 변호사에게는 15년형인권 단체에 의하면 유혈진압으로 인해서 현재까지 민간인 2천 6백여명이 사망했고1만 6천여명이 체포당했음 130명의 반군부 인사에게 사형이 선고됨군정 사령관은 이번에 하얀 코끼리의 탄생을 축하했고미얀마에서 하얀 코끼리의 탄생은 "새로운 왕의 탄생"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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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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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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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훙헝훙 |
위에 아웅산 수치가 쓰레기라는 댓글이 많아서 설명하자면.. 1. 미얀마 군부는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음. 군부가 정치 경제를 장악하고 있음. 2. 군부는 불교도(인구의 90%)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무슬림 소수민족 로힝야를 계속 탄압해옴. 3. 고생 끝에 아웅산 수치가 선거에서 승리하며 행정부를 맡았지만 여전히 실세는 군부이고 군부 입장에서는 아웅산 수치는 눈엣가시임. 4. 군부는 수치의 국내외 지지를 깎아먹기 위해 로힝야 이슈를 계속 터트려옴. 5. 아웅산 수치는 국내 정치/경제 개혁이 시급한 상황에서 군부에게 꼬투리를 잡힐 수가 없는 상황이었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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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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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헝훙 |
정리하자면 아웅산 수치에게 정치적 운신의 폭이 너무 좁았음. 그렇게 신중하게 정치한 덕분인지 수치 세력이 총선에서 이길 듯 했지만 참다못한 군부가 쿠데타 일으키면서 지금 이 꼴이 됐으니.. 개인적으로는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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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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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헝훙 |
로힝야족을 온건하게 대해서 군부가 꼬투리 잡을 여지를 주느냐 vs 강경하게 대해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잃느냐를 선택해야 하는 외통수 상황에서 결국 후자를 선택했고, 외교적 비난을 받는 대신에 그나마 국내 민주화 지지기반을 다지나 싶었지만 쿠데타 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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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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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싸리디답 |
군사독재 개객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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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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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요정 |
pray for Myan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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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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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씹어먹어 |
안타까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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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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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아이 |
미얀마에 대한 동정 여론이 순식간에 죽은 이유 중 하나가 고작 이삼년 전에 군부가 소수 민족 죽일때는 신나서 지지했다는 사실을 투표율에서 볼 수 있기 때문임. 난 아웅산 수지가 헤이그에서 군부 변론하는거 봤을때 정나미가 다 떨어졌음. 놀라운건 아웅산 수지가 헤이그 갔다온 이유 지지율이 급증했다는거임. 지들이 뒤질때 되니까 갑자기 군부를 욕하는게 너무 추해보여서 정이 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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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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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아이 |
아웅산 수지가 직접 헤이그에서 군부를 지지하며 한 말이, 군부에서 민간인과 반군을 구분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하여 민간인 사상자가 있었다 할 지라도 미얀마 정부가 알아서 처리 할테니 UN은 끼지마라 이 소리였음. 근데 정작 지들이 뒤질때 되니까 도와줘요 UN! 이러는거임. 어쩌겠음 지가 한 말이고 지들이 지지한 리더가 한 말인데. 이슬람 아기들도 죽일 만큼 독실한 불교신자들이니까 카르마겠거니 하고 받아들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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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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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가자미 |
맞는 말이지만 굳이 변명을 하자면.. 아무리 인권과 정의를 외쳐온 정치인이라도 현실과 타협할 수 밖에 없을 때가 있음. 미얀마가 민주화 되었다고 해도 아직 군부가 정권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고, 민중의 거의 대다수가 로힝야족 학살을 지지하는 상황에서 아웅산 수치가 군부에 정면으로 맞서기는 어려웠음. 결과적으로 그런 타협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내지 못했으니 명분과 실리 모두를 잃은 셈이라 욕을 먹을 수는 있지만, 당시에도 이미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었던건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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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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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왕쏘팔메토 |
뭐 신나서 지지했다기 보단 국민 과반이 지지하는데 거따대고 욕할 순 없잖음?? 미얀마정치권은 당연히 군부 눈치볼 수 밖에없고 그상황에서 군부에 반대에 섰으면 진작에 가택연금당하고 감옥살이 했을걸?? 오히려 로힝야족은 학살을 옹호한 인물임에도 수치여사를 지지하는 입장임. 이 일련의 과정이 군부의 뒷배라는 걸 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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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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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취객 |
애초에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전 민주화정부는 군부가 몰락해서 이룬게 아니라 군부가 외국 눈치 때문에 조금 물러나서 이루어낸거라 군부의 영향력은 그대로 였고 군사력 뿐만 아니라 정계, 경제계까지 군부가 계속 잡고 있는 상황. 이런 환경에서 아웅산 수치가 정권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은 대중의 지지, 특히 소수민족들의 지지가 유일함. 이런 상황에서 대다수 민족들이 싫어하는 로힝야족 학살에 적극 개입하고 군부와 척을 진다? 스스로 정치적으로 자살하는 거와 다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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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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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취객 |
확실하진 않지만 로힝야족 학살에 직접적인 주도자인 군부도 이런 계산을 넣었을 수도 있음. 대다수 민족이 혐오하는 로힝야족을 청소함으로써 군부가 지게되는 리스크는 거의 없지만, 수치가 이 사태를 방관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이용하여 국제사회 비난과 함께 서구세력의 지원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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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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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취객 |
인종청소 방관, 어느정도 동조라는 비판은 받아 마땅하지만... 미얀마 현실을 보면 씁쓸하기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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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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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브리즈 |
일단 단순 소수민족이 아님. 미얀마인들의 국민감정이라는 걸 사전에 인지해야함. 버마족을 위시한 미얀마인들에게 로힝야족은 영국에게 빌붙어서 식민지였던 미얀마를 수탈한 국가의 적이라는 이미지임. 여기에 덧붙혀 70-80년대에 파키스탄에 국가를 바치려한 전적도 있음. 국민 절반이상이 불교를 믿는 국가인데 이슬람교를 믿고 있는 로힝야족이 불교승려를 학살한 사건도 있음. 그야말로 미얀마 모든 부족의 적. 이런 역사적 상황에서 군부는 계속 로힝야족에 대한 이간책을 시행하고 있음. 이런 분위기에서 아웅산 수 치가 로힝야족에 대해 옹호발언 한마디라도 하면 실각임. 그러니까 아웅산 수 치의 발언들은 수 치가 잡고있는 권력이나, 국제사회의 인망을 휴지조각으로 만들기 위한 군부의 외통수에서 기인했다는 설이 유력함. 실제로 군부는 성공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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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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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이춥다 |
로힝야족들이 근데 좀 거시기한 전과가 있어서.. 원론적으론 인종학살이 옳다고할수는 없지만 우리 역사로 대입해서 비유하면.. 마냥 쉽게 생각할수만은 없음. 우리로 비유하면 일본이 우리나라 식민통치할때 만주/조선족들 데려와서 조선인들 대리통치시키고 일제앞잡이로써 일본대신 우리나라를 수탈한것인데 해방이후에도 떠나지않고 우리나라에 남아 눌러붙어 살기로했는데 일본이 철수할때 한반도에 남겨진 얘네 처우를 걱정해서 한국 정부를 구성할때 일정비율의 만주족 정당을 유지하게끔 법을 제정하고 떠난거임. 덕분에 해방 직후 얘네 정당들은 무시할수없을만큼 세력이 있게됐는데 윗덧글말대로 그 이후 한국을 중국에 합병시키려는 정책을 두번이나 도모했었던 뼛속까지 공산주의 소수민족이라고 비유해서 생각하면됨. 미얀마 vs 로힝야 구도라기보단 미얀마+모든 소수민족 vs 로힝야 구도에 가까움 이렇게보면 느낌이 다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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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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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이춥다 |
그리고나서 우리나라 군부정권이 '일본이 제정하고 간 법은 무효다'라면서 다 갈아엎어버리고 얘네들을 한곳에 몰아서 탄압을 한거임. 우리 국민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얘네 용서안하고 한 지방에 몰아서 격리하고 교육도 혜택도 다 뺏고 동화도 허락하지않고 과거의 친일파 + 현재의 매국노라고 차별하게된거지. 그러자 얘네들 사이에서도 공산주의 분리주의 반군이 생겨나 무장반란을 일으킨 상황까지 온거라고 생각하면됨.. 떠나라고해도 안 떠나고 되려 총들고 반란일으켜서 자기땅이라고하니 우리나라는 결국 다 죽여서라도 쫓아내야겠다고 칼을 빼들게된거고..실제로 로힝야족들은 극단주의 무슬림들이 다수고 반군들은 IS로부터 지원받아 미얀마내 불교시설을 여럿 테러하고 살인을 저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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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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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이춥다 |
우리나라의 국민여론은 그래서 그 만주/조선족을 적대시하는게 절대적인 주류인셈인거고 그래서 학살도 지지하게된거임. 그런 상황에서 가령.. 김대중이 군부의 조선족 학살과 탄압을 막고 반대하는 입장이된다고 쳐보셈. 아무리 군부에 대항해 민주정권 세우기위해 김대중을 사람들이 지지했다고해도 만약 김대중이 '학살과 탄압은 그래도 옳지못해' 라는 스탠스를 취한다면 김대중은 많은 지지층을 잃게될거임 (물론..! 난 조선족들이 일제시대엔 친일앞잡이로 우리민족 수탈했고, 해방이후엔 나라 두번이나 중국에 팔아먹으려고하고 현재엔 총들고 무장반란 일으켰다고 가정해도 학살을 하자고는 함부로는 말 못하겠다 그래도..)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 조선족 바라보는 온도를 생각하면 글쎄.. 쉽게 말할수있는 일일까싶음. 애초에 로힝야족을 조선족하고 비유하며 쓴 이 글조차도 조선족들한테 굉장히 실례일정도로 로힝야족 전과는 조선족들이 현재 하는것과는 비교도할수없거든.. 우리나라 조선족들이 아무리 그래도 저런 일들을 하진않았잖아. 만약에 저런 일들을 조선족들이 우리나라에서 벌였다면(자꾸 비유해서 조선족들한텐 미안하지만) 난 과연 우리라고 달랐을까 의구심은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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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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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이춥다 |
아무튼 미얀마로 돌아와서 미얀마 군부는 그런 사정을 알기때문에 이지선다 외통수를 건거임.. 아웅산 수지가 인권측면으로 로힝야 학살을 반대한다면 로힝야 추방을 원하는(제 발로 안 떠나니 인종청소를해서라도 추방하려고하는) 절대다수의 국민들 여론에 버림을 받을것이고, 지금처럼 학살에 침묵하거나 동조한다면 국제적 지지를 잃게될것이고.. 아웅산이 무슨 선택을해도 낭패를 보는 상황에 처한거임. 여기서 아웅산은 어쨌건 군부를 몰아내는게 더 중요하니 어쩔수없는 차선이 강제된거임.. 쉽게말할수있는 문제가 아냐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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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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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아이 |
일단 첫번째 국민이 동의해서 학살에 동의했다는 말은 이유가 안됌. 핑계일 뿐임. 나치 독일 치하 독일인들이 과반수 이상 유태인 학살에 동의했다는 이유로 죄가 사라지는거 봤음? 아웅산이 진짜 인권과 민주주의에 관심이 있었으면 지지층 다 잃고 쫓겨나더라도 학살에 반대했어야 했음. 남의 인권은 우습고 자기 인권만 소중하면 그건 위선자에 불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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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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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아이 |
그리고 당시 헤이그에서 아웅산 수지의 가장 큰 비난점이 지금 여기 사람들이 커버 치기 위해 말하는 그 점임. 지지율을 위해 학살을 옹호했다? 이게 진짜 커버가 되는 핑계라고 생각함? 그냥 딱 입밖으로 내뱉기만 해도 아니다 싶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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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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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아이 |
말 그대로 아웅산은 자기 정치 입지를 위해 국민의 대다수가 학살을 요구하자 그에 응한거임. 응한건 아웅산임. 분리주의적 행보를 보인다고 학살해도 된다고 말한건 결국 아웅산의 자살행위임. 아웅산이 직접 한말임, "국가가 자신의 정치적으로 복잡한 내부 안건을 자기 스스로 법적으로 처리 할 수 없다면 안 좋은 전례를 남기게 될것이다." 이 말을 그대로 지금 미얀마 군부가 하고 있는 일에 대입하면 뭐가 달라짐? 죽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밖에 안 달라지는거임. 결국 아웅산은 남의 대가리에 대고 있던 총이 지 대가리로 돌아온 것 밖엔 안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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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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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아이 |
로힝야를 보고 "분리주의자와 민족자결주의가 뒤섞인 복잡한 상황이니까 학살을 옹호한 것도 깊게 생각해봐야 된다" 라고 말하려면 말하려면 중국이 대만 가서 다 쏴죽여도 깊게 생각해볼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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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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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아이 |
여자 아기 할 것 없이 수천명이 죽고 수만명이 난민이 된 학살극에 이유를 찾고 있는 것도 우습지 않음? 이유라고 할 수 있을만한게 세상에 있기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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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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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포링 |
아이아이/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의 차이임. 아웅산 수치가 지지율을 위해 학살을 묵인했다 - 나쁜놈이고, 군부가 아웅산 수치의 정치적 운신의 폭을 좁혀놓았고 국제적 명예를 지키는 대신 국내 민주정치와 함께 몰락하고 군부에게 다시 정권 넘기기 vs. 국제 명예를 포기하는 대신 국내 민주정부를 조금이라도 더 지켜보기 같은 이지선다에 내몰았다 고 생각하면 좀 불쌍한 사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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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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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아이 |
그걸 선택이라고 보는게 우스운거지. 몇천명의 학살을 묵인하는 것의 반대편에는 대체 뭐가 들어가야 밸런스를 맞출 수 있음? 난 아웅산의 선택지가 많았다고 말할 생각 없음. 하지만 아웅산이 골랐어야 할 선택지는 하나 밖에 없고 그건 학살 옹호는 아님. 지능적으로도 문제인게 학살을 옹호해서 국제적으로 군부를 보호한 아웅산과 버마인들이 고작 오년 뒤에 군부에게 똑같이 당했다? 이건 자승자박이라고 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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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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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포링 |
ㅇㅇ 자승자박 맞고, 장기적으로 보아 잘못된 생각을 한 것도 맞음. 다만 아버지부터 본인, 그리고 수많은 동료들과 피와 눈물과 땀으로 이루어낸 민주주의인데, 그게 얼마 되지도 않아서, 정작 국민들의 반대로 무너지고 싶지는 않았던 욕심도 이해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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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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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포링 |
그리거 뭐가 됐든 아웅산 수치 욕하기 전에 미얀마군부 부터 욕해야함. 로힝야 학살 주도한 것도 군부, 미얀마 사회문제 일으킨 것도 군부, 오늘날 미얀마의 사회적 암도 군부, 지금 수치 몰락시킨 사람도 군부. 설사 수치가 민주화 이후에 변질된 인물이라 하더라도 수치 꼴좋다, 잘됐다, 당연한 일이다 이런 비판을 바라고 있는건 미얀마 군부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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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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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브리즈 |
용어 정리 좀 합시다. 학살에 지지했는지, 동조했는지, 묵인했는지, 침묵했는지 이 네가지는 완전 다릅니다. 다만 네가지 다 비난받을만 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 이미 말했듯 미얀마 군부가 수 치 여사를 실각시키고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외통수였음을 감안한다면 마냥 비난만 하기는 어렵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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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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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아이 |
그리고 헤이그에서 미국 외교관이 아웅산이랑 대화하다가 한 말인데 로힝야 이야기를 하자 아웅산이 불같이 화를 냈고, 아마 때릴 수 있었으면 본인을 때리려했을 것이다 라고 말 할 정도로 아웅산이 민감하게 반응을 한걸 보면 아웅산이 정말 내키지 않았는데 옹호한 것인지 아니면 마음 깊은 곳에서 옹호한 것인지도 잘 생각해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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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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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아이 |
아웅산은 동조자이자 묵인자이고 지지자임. 헤이그에서 아웅산이 한 연설 내용 보면 아웅산이 군부 대변인이라고 봐도 안 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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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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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아이 |
문제는 그 암 덩어리에 몇년 전까지만 해도 같이 동승해서 소수민족을 학살하던 버마인들이 이제 와서 피해자인척을 한다는거임. 솔직히 난 인간적으로 그 나라에 혐오감이 들어서 불쌍한 마음이 안듬. 그냥 나쁜 짓을 할거면 쭉 나쁜짓을 하던가 오년 사이에 태도를 바꿔가지고 국제사회 꺼져라 우리 학살 막지마라 우리가 한다 에서 갑자기 도와줘용 퓨퓨 이지랄을 하는게 말이 되냐고. 시발 아웅산이 직접 말한거라니까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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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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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브리즈 |
아니 이게 시발 까지 나와야하는 거임? 기분 더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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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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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가자미 |
그니까 결과론적으로 아웅산 수치가 잘못된 선택을 한것엔 동감하는데, 미얀마에 대한 동정여론이 죽은 이유는 그거랑은 상관 없다고 봄. 애초에 소수민족 학살이 더 과거에 벌어졌던 일인데 군부 쿠데타 초기에 미얀마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새삼스래 그거 때문에 식는다고? 앞뒤가 안맞지. 미얀마에 관심이 식은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더한 막장 사태가 터진 탓이 큼. 서방국가들도 미얀마보단 우크라가 더 이해관계가 깊기도 하고, 자원을 분산시킬 여력이 별로 없었던 것임. 아웅산수치는 군부 쿠데타 위험성에 대해서 국제사회에 호소했었고, 그게 현실화되면서 아웅산수치의 잘못된 행적도 현실적으로 이해가 간다는 여론이 생겼으면 생겼지, 이제와서 로힝야족 학살 때문에 군부독재 하든 말든 신경 끌란다 하는 여론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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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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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난댕 |
하 유튜브로 이런거좀 볼 걸 멍청해서 하나도 모르겠어 ㅜㅠ 낼 찾아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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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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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헝훙 |
위에 아웅산 수치가 쓰레기라는 댓글이 많아서 설명하자면.. 1. 미얀마 군부는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음. 군부가 정치 경제를 장악하고 있음. 2. 군부는 불교도(인구의 90%)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무슬림 소수민족 로힝야를 계속 탄압해옴. 3. 고생 끝에 아웅산 수치가 선거에서 승리하며 행정부를 맡았지만 여전히 실세는 군부이고 군부 입장에서는 아웅산 수치는 눈엣가시임. 4. 군부는 수치의 국내외 지지를 깎아먹기 위해 로힝야 이슈를 계속 터트려옴. 5. 아웅산 수치는 국내 정치/경제 개혁이 시급한 상황에서 군부에게 꼬투리를 잡힐 수가 없는 상황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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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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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헝훙 |
정리하자면 아웅산 수치에게 정치적 운신의 폭이 너무 좁았음. 그렇게 신중하게 정치한 덕분인지 수치 세력이 총선에서 이길 듯 했지만 참다못한 군부가 쿠데타 일으키면서 지금 이 꼴이 됐으니.. 개인적으로는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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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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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헝훙 |
로힝야족을 온건하게 대해서 군부가 꼬투리 잡을 여지를 주느냐 vs 강경하게 대해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잃느냐를 선택해야 하는 외통수 상황에서 결국 후자를 선택했고, 외교적 비난을 받는 대신에 그나마 국내 민주화 지지기반을 다지나 싶었지만 쿠데타 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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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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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유후 |
존나 남의 일 같지만 나중에 우리나라도 외국인 노동자, 이민, 조선족중 뭔가 하나 붙잡고 국제 사회랑 배치되는 정치적 문제 분명히 생길 것 같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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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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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땡기고 |
한국도 하나회 청산 잘한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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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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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타레온 |
비슷한 시기에 우러전쟁 난 것도 한몫하지. 아웅산 수치의 로힝야족 말살 방관이라는 이중성에 토악질이 날거면, 미얀마 사태때는 조용하다가 우러전쟁에서 갑자기 프레이 포 유크레인 딱지 붙이던 애들한테는 토악질이 왜 안 나나 모르겠음. 서구사회의 반민주사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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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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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오오오1 |
이년도 씨앙년이라 동정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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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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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썰이 |
군부 쿠데타 아니었으면 잘 선택한거라고 보는데.. 그리고 반대로 생각해서, 군부 구데타가 어차피 일어날거였기 때문에 뭘 선택하든 의미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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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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