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28살돼는 취업준비생입니다.

1년전에 만난21살된 여자친구가있구요 만난지는 1년2개월됐구요 사귄지는 200정도 됐습니다.

1년전에 피시방아르바이트중에 만났지요 처음엔 서로 말도 안하구 좋지않은사이였어요.

근데 언제부터일까 그애랑 점점 친해지면서 기대기도하구 좋아지기 시작하더군요.

그애는 군대간남자친구가있었어요.

2년사귄남자친구였죠. 그런데 결국 작년말에 그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제옆에 와있습니다.

정말 처음에는 서로 너무좋았었죠. 적어도 저자신은요.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항상 처음처럼 그느낌 잃지않고 최선을다하고있습니다. 최선일꺼까지야 없지만

그냥 제가 많이 좋아하다보니 마음가는데로 정말잘해주고있다고 느끼고있습니다..

그런데 이아이가 나쁜애는아닙니다. 철이좀없다는게 있긴하지만.

나이에 맞지않게 요즘애들하고는 조금다른게 사실이죠.

대학생인데 작년엔 휴학을하고 남자친구 기다리고 아르바이트를하면서 등록금을 모으려고 일을하는것이었죠.

전 잘난것도 없는지라 취업도 안돼고 집안사정때문에 나이에맞지않게 아르바이트를하고있던터였죠.

전 정말 이아이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최선을다하고있습니다.

이아이도 2년넘게 사귄남자친구가 아닌 절택한걸봐서도 절 좋아하는거겠죠.

그런데 이아이는 표현을 안한답니다. 여태 만나면서 좋아한다는말한번 한적없구.

오히려 남자인 제가 답답해서 싸이커플맺고 자랑하고 싶을정도죠....그러기도하고요...

올해 3월에 복학을 했죠 이아이는 그전까지만해도 매일 하루종일 만나는게 일이었죠.

그렇게 정이 많이들고 저번달에 복학을 했습니다.

학교 적응하기가 겁난다고 매일 기도해달라던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학교가 집에서 3시간거리라 좀 먼편이죠 아침일찍 학교가서 오후 컴컴해져야 오곤하는거죠.

저도 아직 못난놈이라 아르바이트생을 면치못하고있습니다.

요즘들어 부쩍 만남이 아주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처음처럼 변함이 없는 마음이라

1분1시간이라도 더 보고싶고 만나고싶고 손잡고싶고 그러죠

그런데 이아이는 절만나는걸 좀 싫어하는듯합니다.. 학교다니느라 힘들어서 집에서 쉬고싶다고

친구들만나는건 피곤해도 나가면서 내가 조금만 더있자고 하면 피곤하다고 엄마때문에 머머 핑계대면서

일찍들어가곤 하죠... 전 아직도 그대로인데 말이죠...

요즘 내가 학교까지 가서 어떻게 생활하고있나 잘알수는없지만

오빠들이랑 친구들이랑 곧잘놀고다니는거같습니다.

저게 워낙외롭게 자난지라 남들보다 조금 집착이있는거 저도 잘알고있습니다..

그게 이아이를 숨막히게하고 힘들게 한다는것도 잘알고있습니다...

복할할때만해도 적응안된다고 매일기도해달라고 하던아이가 이젠 내가 연락안하면 아예 만날생각을안하죠..

학교생활이 나름 적응됐나봅니다...

내가 하도 답답해서 너는나없는곳에서 내생각 얼마나 하니??라고물으니..

그냥 2-3번 정도 친구들이 어디갔다더라 할때 나중에 가야겠다 이정도 뿐이라더군요

전 하루종일 생각나는데 말이죠... 그래서 이래선안돼겠다싶어서

오늘 학교하교시간맞춰서 학교입구에가서 기다렸어요.

별로 기뿌지 않은모습에 지하철역까지 걸어오면서 차비버리게 머하러 오냐구 또 말다툼이 시작됐어요...

정말 오늘 고비였습니다.. 말을듣고보면 제가 너무 집착이 심하고 게으르고 약속도 잘안지키고

그래서 지겹다고하더군요... 그래서 난 아직너가 좋아 하지면 너에의사를 묻고싶다고

변했냐고 물었는데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2시간정도 예기끝에 서로 다시노력해보기로했습니다...

그래서 집에같이왔죠 참좋았어요 마음이 후련해졌으니까요.

매일 오늘은 학교가서 무슨일있나 또 오빠라는 남자애들이랑 부대끼면서 친해지고있겠지...

그런생각 저는 이아이와 말다툼하는날이면 일도 손에하나도 안잡히고...

잠도 못잡니다... 하루종일 고민에 빠져 머리가 터질지경이죠 이런일이 허다했습니다...

참 많이 싸웠죠... 그런일때문에요... 제가 보기엔 정말 남자친구인 나로서는 싫은일이다

그러지말라 하면 이아이는 왜 그것도 이해못해주냐며 또 싸우는거죠 허다합니다... 그런일이

예를 들면 같은반에 우연히도 옆동네사는 오빠가 있답니다..

친구들이랑 그오빠랑 하교를 같이한다고 친구들은 계속 지하철을 타고 가지만

오빠랑 자기는 같은동네라 둘이만 같이 동네까지 온다하더군요...

나 그거싫다 남자친구인저로선 정말 싫거든요 그냥 같은반이면 그만이지 왜 사적으로 그렇게

같이 다녀야하는건지 짜증나고 화가나는겁니다... 그래서 싫다고 말하면 그것도 이해못해주냐며

싸우는거죠... 오늘예기중에 이아이는 저와 헤어질수 있다하더라구요...

전 못그러겠는데말이죠.... 아주 쉬워보였습니다... 헤어지는게 말이죠...

그래서 어쩌겠습니까... 전 못헤어지겠으니 이해해야죠... 그정도는...

그래서 그래 이해해보자 마음먹고나니 괜찮아지는거같기도해서 오늘은 정말 홀가분하게

잘해보자 마음먹고 헤어졌습니다... 집에와서 네이트를 하는데 저가 그애 네이트를 자주들어가거든요

오늘 들어가보니 처음보는 남자아이가 제여자친구에게 1촌신청하면 0-0섭으로 오라고 방명록이 남겨지드라고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로선 정말 화가 치밀어 올라서 전활했죠 누구냐고 그냥 같은반 오빠랍니다...

그래서 1촌맺을꺼냐고 물으니 또 답답해하면서 왜그러냐고 또싸우게됐죠....

그럼 1촌 어떻게 안맺냐고 그냥 같은반오빠가 1촌신청한건데 자기가머 둘이따로 만나는것도 아닌데

왜 이런거 가지고 그러냐고 또 하소연하더군요...

그방명록이 남겨진시간이 오후 11시반이였습니다...

한참잘시간인데 말이죠... 그시간에 뜬금없이 저도 몰랐던 무슨 0-0섭에 들오라고 하는건

이건어찌봐야할까요.... 일단은 또싸우다간 진짜 어떻게 될거같아서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끝내긴했습니다...

근데 이건정말 이해못하겠어요.

제가 집착이 심한건가요????

제생각은 이래요 제가 집착이 심한것도 맞지요 잘못된거죠.. 고치려고 조금씩 노력중입니다..

하지만 여태 이애를 만나면서 아 정말 우리서로 사랑하는구나라고 만족감느낀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정도로 표현도 안하고... 만나려고 노력도 안하고...

싸이홈피에 제 사진한장 흔적하나 있지가 않는데 예전사귄남자친구하곤 싸이를 같이쓸정도로

같이찍은사진도 많이 올리고 거의 사랑이란말을 매일같이 했었습니다...

저한테만 저런식인데....

연예경험많으신분 정말 답답하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