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 ㅠ...

3일전에 내 여친이 내가 가지 말라고 했는데도 남자 후배놈 만나러 나갔어..

생일인데 어쩌고 -_- 고새퀴 생일인데 지가 왜 챙겨주냐고 -_-

딱 문자보면 삘오자나 후배놈이 내 여친 좋아하나 안좋아하나

내 여친은 엄청 뭐랄까 -_-

좋게말하면 엄청나게 착하고

나쁘게 말하면 .. 음 -_- 멍청해?

고 후배놈 걔한테 내가 있다는거 알면서도 막 생일이라고 선물달라고 만나자고 막그랬더라 -_-

걔가 내 여친 고딩때부터 졸랭이 친하던 후배래 ㅅㅂ

여친이 일주일 전부터 막 나한테 그새퀴 만나겠다고 그랬는데

내가 갈라면 가라고 단체로 만나는거도 아니고 단둘이 만나는거 가라고 와 좋겟다 이러면서 막 비꽜거든

근데 진짜 가드라 -_-

존내 빡돌아가지고 간날부터 어제 밤까지 전화해도 안받고

문자도 다씹었어 （소심하다 하지마 ㅠ..）

그러다 계속 전화오길래 받앗어.

왜 -_- 걔가 안놀아주디?

막 이런식으로 비꽛더니

막 울더라.. 잘못했다고 진짜 선물만주고 술마시자는거 그냥 왔다고

걔만나면서 내생각나서 되게 불편했다고 너가 이렇게까지 싫어한느

지 몰랐다 다시는 단둘이 안만나겠다고 막 울어 -_-

지는 나한테 학교새내기 여자애가 나한테 좋아한다고

문자왔을때 완전 승질부리고 삐지고 그랬음서 -_-

근데 또 내 사랑하는*-_-* 여자친구가 울면서 그러니까

아주그냥 화난게 눈녹듯이 사라지드라 ;

그래서 오늘 만나기로 했는데..

또 못나온데 -_-

이유를 물어도 말을안해 그런게 있데

집안일이냐고 물어보니까 그건아닌데 무슨일있데

그래서 막 뭐라했지 니랑 나랑 진짜 숨길게 뭐냐?

집안일인건 진짜 이해하고

니가 만약 친구만나도 사실대로 말하면

화 안난다. 근데 막 숨기고 그러냐?

나는 약속도 다 취소하고 너 만날라고

아침부터 준비했는데 이게 뭐냐고!

막 승질부리면서 짜증냈어;

그러니까 또 울먹울먹거려. 그러더니

너 여자가 중요한 일이 없는데도 이러는거 니네 엄마한테 한번 물어

봐! 바보.. 너 되게 밉다. 나 이해도 안해주고.. 너랑 문자안할거야.

이러더니 전화를 뚝끊는다?

와~ 어이없데? 전화해도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씹고

엄마한테 대충 있었던일 얘기하고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엄마가 내 머리 때리면서 그날（*-_-*）인것 같다 그러드라..

충격! 와 진짜 생각지도 못했는데.. 나 이거 어떻게 수습해야대? 머라고 미안하다고 문자보내? ㅠ..

여친이 부끄러움이 많아서 직접적으로 그날이란거 말 안한거 같은데 ㅠ..

장난으로 야한얘기해도 얼굴대따 빨개지는 그런애걸랑. 그런애한테 너 생린거 몰랐다 미안 이럴수도 없고..

ㅠㅠ 진짜 두서없이 적었는데 ..헬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