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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01:00] |
| ▼ 이전글 | "5천을 주지. 이번 한 번만 눈 감아주게".jpg | J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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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00:41]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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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애초님안돼요 |
이건 근데 근본부터가 잘못되긴 했음... 필수교육 과정 자체가 정해진 답만 쫒게하는 교육과정이니깐...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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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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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1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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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zl젼xx |
사실 학생보다는 교수 문제임. 암기식 공부하는 학생도 빌런마냥 묘사되지만 어쨌든 그만큼 노력을 했으니까 높은 학점 받는 거지, 물론 부정한 방법 쓰는 사람들 빼고. 출제자가 부지런하고 리스크를 감수할수록 그 노력의 방향성을 건설적인 쪽으로 맞춰갈 수 있는 거고 대충 형식만 맞추면 그냥 매너리즘적인 측정도구가 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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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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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0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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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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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소녀 |
내용이 너무 길어서 다 보지는 못했지만 뭔가 정성스러운 자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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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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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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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절정이두자극머신 |
2.66은 절대 낙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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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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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님안돼요 |
이건 근데 근본부터가 잘못되긴 했음... 필수교육 과정 자체가 정해진 답만 쫒게하는 교육과정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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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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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고냥 |
따라가는건 잘하지만, 절대 1등은 만들어낼 수 없는 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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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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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요로기라니가니 |
나는 조금 다른 생각이야. 비판적인 사고를 할 수 있으려면 상대방(선생님, 교수님 등등)이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비판하기 위한 배경지식과 논리를 쌓아야 하는데 이 배경지식과 논리는 비판적 사고가 아니라 이해와 암기로 다져지는것이거든. 단어를 외우지 않고 말을 할 수 없고, 공식을 외우지 않고 수학을 할 수 없듯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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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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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넥스80매 |
하지만 이해해도 비판하지않는 사람이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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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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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어어253 |
나도 그런 생각이었는데, 이거 보니까 약간 생각이 바뀌었음. 이렇게 반짝 암기로 내내 노력해봐야 남는게 없음. 배경지식과 논리를 쌓으려면 이해, 암기한게 남아있어야 하는데 남는게 없고 계속 새 과목을 머리속에 박아넣고 지워버리고의 무한 반복인데 이게 의미가 있나 이게 어떻게 비판적 사고의 밑바탕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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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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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 |
이런 사람들이 많으니까 대학에서도 암기만 하게 되는거야.. 창의적인 사고는 대부분 비효율적이지만 그 속에 패러다임을 바꾸는 아이디어가 나오니까 장려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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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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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단속반 |
창의적이사고도 옳바르게 하려면 배경지식이 필요한법이죠 창의적이기만하면 천동설, 4원소설 4체액설 이런게 나오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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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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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아 |
대학 입장에서도 변별력과 공정성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함... 예전 모 작곡가가 입학 시험은 아이들의 창의성을 죽인다며 비판했지만... 본인도 정작 3수까지 하고 당대 국내 최고였던 서울대를 가신... 창의성과 공정성은 양면을 가진 동전 같아서 말이 좋지 창의성을 평가하면 필연적으로 부정이 생길 수밖에 없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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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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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신있다구 |
초등교육으로 갈수록 외우고 익히는게 주가 되지만 고등교육으로 갈수록 자신의 생각과 창의성을 발현하는게 주가 됩니다. 그게 세계적인 교육계의 트렌드에요. 선진국들은 대개 이 방식대로 행합니다. 우리나라는 어른이 시키는대로 하는게 미덕이었는데, 그게 마냥 좋은건 아니죠. 대표적인 비극이 세월호 참사입니다. 교육과정대로 어른들 말 잘듣고 대기한 아이들은 죽고, 말 안듣고 먼저 도망친 아이들이 살았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교육에 큰 충격을 주었죠. 미국이 스푸트니크사건으로 교육과정을 변경해야 한다고 느꼈던 것과 반대로 대한민국은 말 안듣는 인재를 길러야 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문제는 대학입시로 가는 순간 모든게 리셋된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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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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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냥 |
비판적 사고는 책에서 본 작가의 의견을 남에게 말하는게 아니라, 내가 살아온 환경, 해온 경험과 배경지식, 생각 등의 나와 남들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는 단순히 대화나 토론에서만 쓰이는게 아니라, 제품 개발, 생산을 할 때 하나를 비틀어 그동안 보지 못한걸 만드는 것도 비판적 사고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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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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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냥 |
남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걸 찾아내는 것, 그리고 그게 아니란걸 상대방에게 본인의 언어나 생각으로 설득하는 것. 그게 비판적 사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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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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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요로기라니가니 |
음... 댓쓰니가 '필수교육'을 말해서.. 나도 "거기까지만이라도 암기가 선행돼야한다." 라고 얘기하고 싶은건데..대학에서 암기 강요? 그 전공분야의 필수지식(전필 정도??)은 당연히 암기가 돼야지.. 근데 전공선택이나 대학원 수준에서는 암기보다 비판적 사고를 해야한다고 생각함. 결론 : 고딩까지는 암기가, 대학교는 암기와 비판적사고가 다, 대학원은 비판적 사고가 주 가 돼야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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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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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요로기라니가니 |
사족을 더하자면.. 나 역시 학부생때 암기를 등한시하고 비판적 사고를 위주로 시험 친 결과.. 졸업학점 3.초반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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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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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넥스80매 |
참고로 여기 서울대에요 상위1프로 머리가진친구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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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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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가뭐 |
잘못되었다고 하긴 어려움. 단지 우리나라의 교육은 데이터를 쌓는 교육임. 미국식으로 솔루션을 찾는교육을 암만 해봐야 데이터가 없으면 좋은 솔루션은 나오지 않음. 결국 둘다 필요한 요소일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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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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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의머생 |
죄다 문과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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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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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소닉 |
의대는 과학을 배우니 확실한 정답이 있는 학문이라ㅎ 다만 의대도 교수말 다 적는 사람이 성적 좋음. 설명한곳에서만 문제내니까. 창의력이 개입할 수 있는 학문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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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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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아 |
예체능도 별반 다르진 않음. 지금 작곡과나 음악학과는 창의적인 풀이보다 정답에 가까운 풀이를 좋아함. 창의성을 강조할 수도 없는 게 동기를 제시하고 발전시키는 지금 시험도 선생이 써준 B섹션 외워서 어색하지 않게 붙이는 것만 죽어라 공부해서 내놓는 애들이 꽤나 있었고, 실용음악의 경우도 선생이 써준 곡을 그대로 제출하는 사건이 심심찮게 벌어졌음. 그러다 보니 대학 입장에선 공정성을 위해 모두가 노력만 하면 되는 특성을 가진 능력으로 시험을 출제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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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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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몰이 |
의대가 과학이라 정답이 있다니... 과학 및 의과학이야말로 비판적/검증적 사고가 가장 중요한 학문임. 정신병을 치료한다고 전두엽을 절제한 수술로 노벨상을 타고, 뇌전증이 있다고 해마를 잘라내서 환자의 기억을 없애버린 게 불과 몇십년 전임. 해당 수술들이 유명해지고 전세계 외과의들이 따라하는 바람에 일상생활이 가능했던 사람들을 장애인/식물인간으로 만든 게 의학의 역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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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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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몰이 |
지금도 의학계에 이런 문제가 수두룩함. 임상 실험으로는 분명 미약한 걸로 드러난 부작용이 실제론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걸 로비로 덮고, 의사들은 전통/실험이라는 이유로 눈을 감는 경우가 많음. 이럴 때 비판적/검증적 사고을 가진 의과학자들이 이런 문제들을 환기해서 발전시켜온게 의과학의 역사임. 이 글의 문제엔 예외가 없을 뿐만 아니라, 사실 비판적 사고의 부족 때문에 가장 큰 문제가 일어나는 곳이 의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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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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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소닉 |
그런것 까지 의학인 겁니다. 최근 연구결과가 어떻고 그게 어떤의미고 어느정도 신뢰성의 연구였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치료하는게 최선일 것인가 하는 것을 다루는 겁니다. 의료행위는 예술일지라도 의학은 과학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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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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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소닉 |
D108님 얘기 들으니 요즘 교육이 그렇게 비판적 사고 없이 애들 가르치나 하는 안타까움이 더 드네요. 교수도 학생도 나름이지만, 논문 읽는게 취미인 학생이 공부안하는 교수보다 나은 경우도 봅니다. 뭔놈이 시험기간에도 논문이나 보고 앉아있어요. 그렇던 그 의대생이 지금은 최고연봉받는 곳의 교수로 전직하고 책도 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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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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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몰이 |
@Dr소닉 제 답글을 다시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의학이 과학이 아니라는 뜻이 아니라, 의과학을 포함한 과학이야말로 비판적 사고가 가장 중요한 분야라는 뜻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그 과정 자체가 과학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과학적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게 과학은 '정답'을 전제하고 공부/연구해야하는 분야라는 관념입니다. 토마스 쿤이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장황하게 얘기한 내용의 핵심이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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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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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몰이 |
그리고 창의성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는 말씀은 오류입니다. 의과학계는 논문 숫자로나 간학문적 협력으로보나 창의성이 가장 많이 작동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새로운 수술/시술 업데이트는 물론이고 신약, BMI, 유전공학과의 연계 등 가장 많은 통섭적 적용이 필요한 분야인데, 의사 출신들이 통섭적 분야에 많이 진출하는 미/유럽에 비해 한국은 의대 출신들이 통섭적으로 잘 나서질 않습니다. 바로 위 글에서 나타난 문제 때문에요. 이 문제는 향후 큰 격차로 나타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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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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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몰이 |
D108 말씀하신 부분은 당연히 잘 압니다.. 학생들한테 책임이 있는 게 아니에요. 다만 위 글에서 나온 고질적 문제가 의대에도 적용되므로 교수들이 바뀌어야 합니다. 또 교수들을 문제삼으려면 결국 현행 수가제도를 문제 삼아야하지만... 의학은 당연히 생명이 달린 분야이므로 암기와 기본에 충실해야하는 건 맞지만 다양한 학습과 발상의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정신과로 예로 들면, 같은 DSM을 기준으로 공부하는데도 특정 질환에 대한 진단률에서 한국이 미국의 1/10입니다. 왜냐? 기준은 업데이트됐지만 개원의들은 본인이 의대시절 달달 외웠던 기준에 천착하거든요. 학생들에게 책임이 없습니다. 이 문화가 바뀌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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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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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소닉 |
@새몰이 님의 댓글에서는 적절하지 못한 의료행위들이 의학으로서 만연해서 비판적 사고를 하는 학자로서의 의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연구 결과만을 받아들인다고 생각하신것 같아 드린 말씀이였습니다. 연구 과정과 신뢰성 등에 대해서도 평가하는 것 조차 당연히 학문 과정이라는 말씀 드렸던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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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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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소닉 |
학생때는 지금까지 나온 연구와 이론을 받아들이기 바쁘고, 사실 새로운 연구에 몸담게 되어 비판적/창의적 사고가 필요하게 되는 시점은 전공과정을 밟을 때 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주 100시간 이상의 격무에 시달리며 그런 것을 요구받으니 창의력 발휘가 어려운게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물론 그런 주입식 교육과정에 익숙해져 연구 실적이 그 모양이다 라는 비판도 의미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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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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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녹용 |
모르겠음 각자의 길을 걷고있고 다 다른거지 틀린게 아니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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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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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나라 |
와 난 저걸 나중에 알았는데 대학졸업하고ㅋㅋㅋ 진짜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걍 다 받아적으니까 이해가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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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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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덕후 |
나도 저거 안거 졸업할때쯤 알았는데 수벌 ㅠㅠ 그래서 끝에만 학점이 좋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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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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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오네즈 |
이과 / 공대는 모든걸 받아적고 외운다고 해서 절대 안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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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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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대마지막낭만파 |
난 머리가 나빠서 그른가... 다 받아적어도 안 되던디 ㅎㅎ 외워서 푸는 거에 한계가 있다고 느껴서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던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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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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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롤 |
뭐 공대마다 다르겠지만. 이해력과 응용력이 필수긴함. 이해없이 무조건 2+3=5라는걸 외운다? 3+2= 라는 문제 나오면 못품. 물론 이건 쉬운 예제니까 그렇지만. 진짜 어려운 문제들은 학기내내 가르쳐준 공식중 어떤걸 적용해야할지 감조차 안오는 애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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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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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l젼xx |
사실 학생보다는 교수 문제임. 암기식 공부하는 학생도 빌런마냥 묘사되지만 어쨌든 그만큼 노력을 했으니까 높은 학점 받는 거지, 물론 부정한 방법 쓰는 사람들 빼고. 출제자가 부지런하고 리스크를 감수할수록 그 노력의 방향성을 건설적인 쪽으로 맞춰갈 수 있는 거고 대충 형식만 맞추면 그냥 매너리즘적인 측정도구가 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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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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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색 |
배경을 궁금해 하고 나오는 사고 과정을 궁금해 하는 게 나랑 비슷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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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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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ypia |
우리 과는 에세이 써야되서 받아 적고 나발통이고 할 것도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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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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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감 |
근데 뭔가 조사의 근본부터 좀 오류가 있어 보인다. 요샌 모르겠지만 나 때는 문과쪽이 공대쪽보다 학점이 후하다는 말이 있었는데 실제 경험상도 그런데 그래서 그런지 저기도 4.0 이상 대상은 다 문과쪽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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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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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대마지막낭만파 |
왜 처음에는 재료공학과 학생이 느끼는 문제를 보여주고 뒤에는 전부 문과인건데. 이과도 좀 알려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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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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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박약한완벽주의자 |
아무리 똑똑한 학생이라도 관심있던 분야가 아니라면 다음학년엔 배웠던 분야의 지식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이야기같은데 관심있는 학생과 시험보게해서 대조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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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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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이이잉 |
지식을 쌓는데는 무지성 암기가 좋긴한데, 창의성도 학점에 반영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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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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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시간표 |
근데 저건 학생이 문제보단 교수와 평가방법의 문제인거 같음. 확실한 길과 불확실한 길이 있으면 확실한 길을 대부분 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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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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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찌니 |
나는 미국에서 대학교 나와서 잘 모르고 현재 일하고 있는데, 솔까말 한국 애들 대학교에서 뭐 배우는지 잘 모르겠음. 난 경영전공이엇고 밑에 사원은 인서울 대학교인데 가끔 진짜 의문임. 본문 내용이 단순히 교수말을 그대로 외워서 문제다? 이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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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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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던컨 |
ㄹㅇ 공감 나도 경상대쪽이었는데 경영 마케팅쪽은 똑같은 내용을 이론만 바꿔서 4년 내내 배움. 수업이 이론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이론을 토대로 너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펼쳐봐라가 아니라 교수가 짜놓은 "실무에서 좋아할만한" 답 찾기가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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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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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매콤짬뽕 |
이건 전제조건이 좀 잘못된 것 같음. 학부별로 공부하는 방향이랑 스타일이 전혀 다를텐데..공대는 암기로 안됨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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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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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신폭신말랑카우 |
그래서 학부공부보다 대학원 공부가 훨씬 재밌음. 좋아하는것만 배우고 좋아하는것만 파고 능동적으로 공부하고.. 학생도 별로 없어서 수업도 유연함. 교수님말에 의문제기나 반기들어도 되고.. 반기들면 교수님이 알아와서 다음시간에 발표 하라는데 그게 논문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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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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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큐리 |
결론은 미안하지만 서울대 교수들의 역량 미달.... 외국에서 학위 따서 거기서 잘하면 보통 거기서 직장잡아 눌러 살지 한국으로 안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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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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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웅시인 |
반골들을 솎아내는 교육이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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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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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rum999 |
Fast follower 국가였으니까 예전엔 저래야했겠지만.. 지금 시점에 가장 똑똑한 애들 모아놓은 학교에서도 저러는건 이제 끝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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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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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키치쨩 |
맨처음나온 황희범 이라는분 의대로 편입하셨고 현재 의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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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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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예능EPL |
채점을 교수가 답안지 꼼꼼히 읽고 생각하면서 하는게 아니라 조교 시켜서 조교가 키워드 들어갔는지 똥그라미 쳐가면서 하는데 당연한 결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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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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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구멍구o |
사람은 다 다르다, 환경또한 다 다르다,그러나 학교에서 오랜기간에 걸쳐 여러 시험을 보게한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사람을 판단한다. 과연 맞는것일까? 그저 엉덩이 무겁게 앉아서 공부만주구장창 하는게 맞는 사람도 있지만 아닌사람들에게는 이 입시는 매우 불공평한게아닐까? 라는 생각을 2008년부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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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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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
완전히 공감함.. 해외 유명대학 교수가 생각하지 않은 답안은 아무리 잘줘도 A 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난 그게 너무 공감갔음. 내가 공대 다니면서. 실기 관련 과목에서 탑을 안찍은 적이 없는데 필기는 맨날 개망함. 근데 그냥 내가 잘 알고 쓸수 있으면 되지 시험이 뭔 상관이야 맘먹고 맘이 참 편해짐. 대신 학점은 개망했지 3.2 근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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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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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던컨 |
걍 우리나라는 이제 대학이 학문을 가르치는데가 아니라 취업 사관학교로 바뀐지 오래라... 우선 취업문제부터 해결하지 않으면 절대 바뀌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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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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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0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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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0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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