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집은 부천, 알바는 광화문에서 한 적이 있음
친척네 편의점 알바였는데 재계약 못해서 곧 이사갈 판에 일 할 사람을 못 구해서 일 돕느라 시작했었음
진짜 이사 직전에는 2인 체제로 돌아갔는데 날 제외한 1인이 사장님（친척）이었음
차마 나한테 야간 맡기긴 미안하셔서+낮에 혼자 발주까지 하긴 무리라서 본인이 야간을 하셨는데 당시에는 난 아침 8시 출근해서 10-11시 정도 퇴근이었음
아무튼 그래서 퇴근길에 편히 가려고 광역버스 타고 부천역 하차 후 버스 갈아타는 게 루틴이었으나...
가끔 출근이 늦으시면 나도 피곤해 죽겠다보니 종종 졸다가 내릴 곳을 지나침
그 버스 종점이 송내역 너머에 있었는데 얼핏 기억하기로는 서너번 정도 졸다가 종점 까지 감;
한 번은 12시 넘어서 퇴근하고 버스에서 자다 깼는데 버스가 서있고 불이 꺼져있어서 ????? 하고 내렸는데 기사 아저씨가 나 보고는 깨워도 못 일어나길래 냅뒀다고 하시더라 ㅋㅋ
그때 시간을 보니 새벽 2시;;
버스도 없고 택시도 뜸할 장소라 조졌네..하고 집까지 걸어감
대충 1시간 걸렸던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스무살이라 대충 견뎠지..지금 하라고 하면 과로사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