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하나가 나이차 있는 자녀가 있는 경우임...

애가 아싸리 어리면 주말에 집에 있는데

적당히 어리면 주말마다 애랑 놀러다녀줘야하거덩

근데 친구네 애가 우리 애랑 연령대가 맞으면 이제 가족 모임 자주하고 자주 놀러다니고 그러는데,

친구네는 이미 애가 다 컷어.

초 4~5학년쯤 돼. 이제 주말에 혼자 놀거나 친구들하고 놀겠데.

근데 우리 애는 아직 유딩이잖아?

친구는 이제 애 놓고 돌아다니고 놀 만큼 자유를 막 찾음 셈이거덩...

배우자랑 번갈아가며 서로 주말에 그동안 못만난 친구들도 만나고 아니면 부부끼리 부부모임 만나고, 1박정도는 친구들하고 놀러도 가고

가끔은 부부끼리 애 놓고 여행도 갈만한거야...

간만에 동성친구끼리 걸스나잇도 하고 싶고 만나고싶고 그런데, 어린 애가 있는 친구가 애를 데려가야하거나 가족 모임으로 하자고 하면 이제 피곤하기도 하고 굳이...? 싶기도 하고 그런거지...

그렇다보니 같은 기혼+유자녀라도 애 나이대 비슷한 친구들만 자주 보게되고 가족끼리 친해지고...

자녀끼리 나이차 큰 친구끼리는 보기 어려워지고 점점 멀어지는 것 같음...

그렇게 얼굴보자~만나자~ 하면서 계속 못보는 친구 둘 있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