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공감 가는게 둔감한 사람 코스프레...
그냥 사람들이 날 둔탱이로 인식하는게 마음편함

일 다니다보니 어느정도 가까워진 사람들도 있고 그들이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님 그럼에도 내 모습 하나 하나가 이들에게 어떻게 비춰지고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계속 의식됨

내 행동, 말투, 표정 하나 하나

혹여나 내 의도는 그런 의도가 전혀 아닌데 그런 생각을 하는 게 전혀 아닌데 이 사람들이 내 행동에 무슨 의도가 있는 걸로 오해하지 않을까 무슨 생각을 하는 걸로 오해하지 않을까 신경씀

내가 눈치가 빠르면 딱딱 알아챌텐데
그렇게 눈치가 빠르지도 못한 사람이라...

그냥 초 단위로 사람들 반응 살피면서 움직임

물론 다른 사람들도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기 나름대로 노력하고 신경쓰고 있겠지만... 가끔 느끼는게 나만 이렇게 항상 초조하고 안절부절하면서 살고있는 건가 싶을 때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