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한줄요약 : 정화는 가급적 안드는게 좋다

많은 유저가 정화타이밍을 못잡아서 안써도 될 타이밍에 쓴다거나 안일한 플레이를 하기 때문. 정화를 들면 라인전이 굉장히 약해지기에 힐들어도 이길 라인전을 지는 경우가 많다
정화를 들어서 생기는 문제점도 있다. 수은을 늦게 올린다거나 힐인줄 알고 실수로 쓴다거나...근데 힐인줄 알고 누르는건 챌린저도 그럼ㅋ

정화를 드는 경우의 수는 굉장히 적다. 대표적으로 레오나를 상대할 때, 혹은 아군서폿이 유미고 상대는 쓰레쉬거나 cc가많을때이다.
그렇다면 왜 레오나인가?
비슷한 류인 빵테와 비교해보겠다. 빵테의 w를 정화로 푼다해도 w딜은 온전히 들어가며 빵테는e로 좀 더 안정적으로 도주가 가능하기에 정화로 스턴을 얼른 풀고 빵테한테 딜을 쏟아내봤자 e로 죄다막고 상대원딜의 후속타를 맞을수밖에 없다. 빵테깡딜이 쎄서 스턴풀고 상대원딜을 점사할수도 없다.
혹은 간단하게 서폿을 물어버리면 된다. 빵테상대론 정화는 별로 좋은 선택지가 아니다. 세트도 비슷한 메커니즘이다. 또한 세트플e는 플반응이 가능해서 그것만 피하고 부쉬에서 먼 포지션을 잡으면 되기에 정화를 들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레오나는? 레오나딜의 핵심은 패시브다. 협공을 당하는게 위험하다. 순수딜은 타그랩챔보다 강하지 않기에 상대원딜의 지원유무를 따져봐야한다.
e를 맞았는데 상대원딜이 가깝다 - 정화로 e의 속박을 풀고 뒤로 후퇴한다. 3초간 강인함이 증가하기에 q스턴도 짧다. 모든스킬이 빠진 레오나를 점사하던가 호응을 하러 다가온 상대원딜을 점사하던가 상황에 맞게 포커싱한다
e를 맞았는데 상대원딜이 멀면 간단하게 q에 정화를 써도 되고 더 멀다싶으면 아예안쓰고 점화를 풀어도 된다.
그래서 뒤가 있는 빵테상대론 힐, 뒤가 없는 레오나상대론 정화가 좋다. 사실 상성괜찮으면 레오나상대로 힐들어도 된다. 포지셔닝만 잘 잡는다면 물려도 이기는 각이 있어서.

그리고 정화를 든 순간 라인전이 굉장히 약해진다. 평타한두방에 라인전구도가 바뀌는데 힐의 2인체력회복이 없다는 건 심각한 패널티다. 서폿이 힐들어도 초반의 탈진점화효율을 정화가 따라오긴 힘들다. 결국 중후반부를 보면서 반반충이 되어야하는데 솔랭특성상 그럴리가 없거든

99.99의 구간에선 힐드는게 맞는 선택이라고 봄. 오늘 탑갔는데 원딜트위치가 노틸카시상대로 정화들려고 해서 써봤습니다. 카시궁같은건 보고피하던가 플궁예상을 해야지 정화들어봤자 칼로쓰는거아니면 q맞고 죽을수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