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군대에서 사단장이나 육군참모총장 면전에서 "야 이 씨발새끼야" 하면서 선임병들이나 간부들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휘두르고, 군경들에게 집단구타를 당하고 질질 끌려나가면서도 악착같이 선임의 다리를 물어뜯는 이등병이 있다면, 사회생활이 무척 험난하지 않을까?



또 다른 예로, 직장에서 키 2미터 넘는 근육질 상사（이런 직장상사가 과연 있을지 의문이긴 하지만）가 날 갈궜다는 이유로 다짜고짜 달려들어 주먹을 휘두르고, 주변에 있는 물건들을 닥치는 대로 휘두르고 집어던져 상사의 눈을 다치게 하고, 출동한 경찰에게 제압당하면서도 몸부림치며 상사에 대한 욕설을 퍼붓는다면, 역시 사회생활이 험난해지지 않을까?



비겁하다면 비겁하지만, 솔직히 분노조절장애보다는 분노조절잘해가 사회생활에 더 적합하지 않나 싶음..